카르마의 구슬 – 십이국기와 비교되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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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과 소설에 십이국기란 작품이 있다. 현대 고등학생의 신분인 여자 주인공이 고대 중국의 시대상과 비슷한 이계로 차원이동하여 그곳의 왕이 되어 왕에 대한 의미와 인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 카르마의 구슬의 주인공 진 역시 차원 이동을 하여 자신이 그곳의 왕위 계승권자인 공주인 사실을 알게 되고, 후에 왕이 된다. 또한 귀족중심에서 인권이 무시되는 사회를  현대사회의 의식을 가지고 있는 진에게는 불합리하여 하나씩 고쳐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한국식 양산형 차원이동 판타지 소설의 포맷을 가지고 있지만, 그 안에서 신선한 재미와 세심한  묘사를 느낄 수 있다. 먼치킨으로 말초적 재미만을 추구하는 소설과는 차이를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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