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독서 중에 반드시 꼽혀지는 것이 나관중의 삼국지가 아닐까 싶다.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만화책, 동화 등 각양 각종의 장르에서 나타나는 이 작품은 그 유명세만큼이나 많이 인지를 하고 있음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본 사람은 많지가 않다.
정비석씨가 엮은 삼국지를 본 지도 오래 되었던 터라 이번에는 이문열씨의 삼국지를 읽기 시작했다. PDA로 E-BOOK으로 읽기 시작하는 거라 출퇴근길을 이용해 부담없이 읽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정비석씨의 삼국지와는 다르게 평이한 문제로 서술하고 있다는 점이다. 작가의 의도적인 감정삽입이 없이 원본에 충실하고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