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조용하게 게임을 하기 위해 헤드셋을 장만했다.
기분이야 스피커로 게임을 하고 싶지만, 야밤에 그럴 수도 없고, 소리를 줄여 게임을 하면 기분도 안나고.
그동안은 MP3를 듣는 데 사용하던 젠하이져 PX200을 이용해서 들었지만, 자주 뺐다 켰다 하는 게 귀찮아 저가형으로 하나 장만했다.
소니의 헤드셋을 고른 이유는 예전에 소니 이어폰을 이용할 때 느낌이 저음을 잘 살려준다는 것이어서, 게임을 할 때 저음을 즐기기 위해서였다.
MDR-XD100LP을 잠깐 사용해보고 PX200과 비교해 보니,
장점은 베이스음을 잘 울려주고 음이 전반적으로 부드럽게 들려준다.
그러나 단점은 고음을 너무 부드럽게 뭉텅그려 날카롭고 가벼운 음은 표현하지를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