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다가 생각나는 점이 2가지가 있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 두가지 모두 이 책의 후반부에 나오는 공병호씨와 옮긴이 김명철씨의 글에 비슷한 생각이 있었다.
한가지는 이 책의 구성이 독특하다는 것이었다. “배려”, “마시멜로 이야기”등과 같은 우화를 바탕으로 성공의 원칙을 설명해주는 것도 아니고, 마케팅 개론과 같은 딱딱한 이론을 바탕으로 쓴 것이 아닌 비행기에서 백만장자의 옆자리에 운좋게 앉았다는 허구의 픽션에서 백만장자의 입을 빌어 성공원칙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은 우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스럽지도 않고, 분명 백만장자 마이클이라는 사람이 말하는 원칙 이야기는 딱딱하지만 그것이 대화라는 형태로 나오면서, 또한 그의 경험이라는 것이 바탕에 깔려 있어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두번째는 백만장자 마이클의 옆자리에 앉게 된 인물 톰에 대해서는 워렌 비티와의 점심식사라는 이베이의 경매 기사가 떠올랐다. 백만장자와의 식사시간과 이 비행기에서의 옆자리가 무엇을 얻을 수 있는 자리인지에 대해 그 공통점을 생각하게 했기 때문이었다.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정말 값비싼 자리를 행운으로 얻게된 톰이 얻게 된 성공원칙에서 내가 가장 가슴에 박힌 말은 나 자신을 믿는다에서 말하는 종업원 사고방식과 백만장자 사고방식에 자신이 달려 있다는 것과, 매일 자신에게 익숙하지 않고 편하지 않는 일을 한가지씩 시도해서 자신의 능력을 발전시키는 것이었다.
그리고 또한 목표를 설정하라에서 능력 이상의 것을 목표로 설정하는 것에 대해 예를 든, 인간의 달 착륙을 목표로 삼은 케네디의 이야기가 가슴에 와 닿았다.
또 이 책의 전체를 통틀어 내가 지금껏 스스로에게 착각한 것이 바로 내 목표와 회사의 목표가 반드시 같다는 것이었다. 나 자신을 믿고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내가 가장 열정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하는 것인데 스스로에게 현실에 안주하기 위해 그것을 속이고 있었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나게 해 주었다. 즉, 회사의 목표가 내 목표일 수는 없다는 것이다. 책의 톰은 35살이라고 하였고, 마이클은 무엇을 시작하기에 좋은 나이라고 했다.
내가 열정을 가지고 나 스스로에게 정직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야 할 때이다.
- I believe myself 난 나 자신을 믿는다.
- Be passionate and want it 열정을 가지고 성공을 갈구한다.
- Extend your comfort zone 자신에게 편안하고 익숙한 영역을 확대하라.
- Lies and luck don’t work 거짓말과 운이 성공을 만들어내지는 않는다.
- Install goals 목표를 설정하라.
- Enjoy hard work 일을 즐긴다.
- Very very persistent 아주 아주 끈기를 가져라.
- Expect failure 실패를 예상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