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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D03 블루투스 이어버즈
구입을 한 것은 아니고 설 연휴 선물 중에 YD03 블루투스 이어버즈을 얻게 되었다. 딱 봐도 중국산 저가형 블루투스 이어폰이었다.
그동안 저가이기는 해도 브랜드는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해 왔는 데, 이러한 저가형 이어폰을 처음 접해 보았다.
찾아보니 5000원 ~ 6000원에 구입이 가능한 놀라운 가격의 이어폰이었다.
제품 포장 및 스펙
제품 포장 박스의 디자인은 심플하였다. 딱 봐도 저가형 노브랜드 제품임을 알 수 있는 디자인이었다.
그래도 박스가 찌그러져 있거나, 부실해 보이지는 않았다.
박스에서 꺼낸 전체 구성품이다. 플라스틱 완충 케이스에 충전케이스와 이어폰이 담겨 있었고, 메뉴얼과 충전케이블이 들어 있었다.
메뉴얼에도 브랜드는 적혀 있지 않았고, 다양한 언어로 사용법이 적혀 있기는 하지만, 한글은 없었다.
USB A to C 충전케이블은 약해 보여서 과연 충전이 될 지 의문이었다.
특이한 것은 이어폰이 별도로 보관되어 있었다. 일반적으로는 충전케이스내에 같이 보괸되어 있는 데 이 제품은 별도로 보관되어 있었다.
충전케이스는 상단에는 미러 HD 스크린 스마트 3 LED 디스플레이가 있고, 보호 필림이 부착되어 있는 상태였다.
거울처럼 반사되어 미니 거울처럼 사용이 가능하였다.
사이즈는 80.8 x 55 x 30.7 mm 으로 조금 큰 편이었다. 배터리 용량은 800mAh 라고 하는 데 크기에 비하면 작은 것이 아닌가 싶다.
케이스 뚜껑을 열면 위와 같았다. 다른 제품들은 내부에 LED 지시등이 있어서 충전이나 페어링 상태를 알 수 있게 하는 데, 이 제품은 그러한 기능은 없었다.
뚜껑의 힌지는 느슨하고, 자석도 약해서 뚜껑을 닫을 때 느낌이 약하였다.
이어폰은 아담한 사이즈로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과 비슷한 크기였다. 정확한 사이즈는 24 x 16.8 x 14.5 mm 라고 한다.
이어폰의 배터리 용량은 45mAh 이라고 하는데 2개이니 90mAh 정도 되니 케이스에서 9번 정도 충전이 가능한 데 과연 그럴지 의문이다.
자세한 스펙은
- 제품 이름 : YD03 이어폰
- 블루투스 버전 : 5.3
- 대기 시간 : 약 90 시간
- 헤드셋 용량 : 45mAh
- 충전 박스 용량 : 800mAh
- 전송 거리 : ≤ 10 미터
- 청취 시간 : 4 시간
- 충전 전압 : DC5V/1A
- 작동 방법 : 터치
- 충전박스 크기 : 80.8 x 55 x 30.7 mm
- 이어패드 크기 : 24 x 16.8 x 14.5 mm
이다.
제품 사용
YD03 블루투스 이어버즈 의 이어폰을 케이스에 넣었다.
이어폰의 상단에 LED 불빛이 나오면서 충전 상태를 알 수 있게 하였다. 케이스에 지시등을 넣지 않고, 이어폰으로 표시를 하게 한 모양이다.
이이폰의 상단에는 터치 컨트롤 기능이 있어서 재생 및 통화를 조작할 수 있다고 한다.
충전케이스의 스크린에 상태가 표시가 되었다. 배터리용량과 이어폰 좌우의 충전상태가 표시가 되었다.
상세페이지에는 이어폰의 충전 상태가 숫자로도 표시가 되는 데, 이 제품은 그렇기 않았다.
케이스에는 특이하게 좌 우 양쪽에 USB 포트가 있었다.
왼쪽에 있는 것은 보조배터리로 사용할 때 전기를 내보내는 USB-A 포트이고 오른쪽은 충전을 할 때 사용하는 USB-C 타입 포트이다.
USB-C 타입 케이블로 충전을 하였다. 충전 속도를 고속은 아닌 듯 싶었다.
상세페이지에 충전 전압이 5W 인 것으로 봐서는 역시 저속으로 충전이 되는 듯 싶었다. 구형 PC의 USB 에서도 충전이 가능할 듯.
혹시 고속 충전 어댑터를 이용해 충전하면 과부하가 일어나는 것은 아닐지 의심이 든다.
보조배터리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해서 동봉된 USB-A 케이블을 사용해서 갤럭시 핸드폰에 충전을 해 보았다.
역시, 위에서 의심했던 데로 케이블에 문제가 있는 지 에러 화면이 나왔다.
다른 케이블로 테스트를 하니 그것은 제데로 충전이 되었다. 저속으로 충전이 되어서 보조배터리로 사용은 가능하였다.
모바일 연결 및 오디오 코덱
핸드폰에 블루투스 연결을 하였다.
요즘 제품들은 케이스의 뚜껑을 열면 오토 페어링이 되는 데, 이 제품은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빼내야 페어링이 되었다.
그래도 자동으로 인식되어 연결이 가능하였다.
지원하는 오디오 코덱은 SBC 와 AAC 뿐이었다.
고음질은 지원하지 않았다. 저가형 제품이니 당연하달까.
음질
블루투스 연결 상태는 실내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다.
야외에서는 약간의 끊김이 있었다. 아무래도 끊길 때는 짜증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음질의 경우는 약간 먹먹한 소리를 들려주었다. 저음이 강조되기는 했는 데, 뚜렷하지 않고 뭉개진 듯한 음질이었다.
YD03 블루투스 이어버즈 는 음악 감상용으로는 무리이고, 유튜브 영상 감상용이나 인터넷 강의 수강용으로는 저가의 무선이어폰으로 쓸 수 있을 듯 싶다.
추가정보
제품정보 : https://ko.aliexpress.com/item/1005006861795359.html
샤오미가 한 때는 대륙의 실수로 칭송을 받았었는 데, 최근에는 이어폰 부분에서는 QCY로 넘어간 듯 싶었다.
그 중 QCY T18 제품을 개선하여 제작한 제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것을 사용하다가 그래도 이어폰에 라인이 있어서 그걸로 인해 불편함이 느껴져서
아예 선이 없는 무선 이어폰에 관심이 가서 하나를 구입했다.
PS : TWS YD03 이란 제품이 보이는 데, 혹시 이 제품은 그것의 가품은 아닌가 싶다. 그 제품은 액정에 좌 우 이어폰의 충전 상태가 표시된다고 하는 데.
중국이란 곳이 자국의 제품도 열심히 가품을 만드는 나라이다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