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사용하고 있던 카카오에디션 피규어빨대 텀블러를 바꿔야겠다는 생각만 하다가 현재까지 오게 되었다.
2019년에 구입한 후 계속 사용해 온 애착 텀블러이지만, 많이 훼손이 되었다. 그래서 위생 때문이라도 바꿔야 하기에 제품을 알아 보았다.
스탠리 텀블러가 인기라고 해서 찾아보니 비싸고, 사이즈가 컸다.
그러다 알리에서 스테인레스 진공 보온보냉 텀블러 2개의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다.
이 글의 순서
온도 디스플레이 커피 텀블러 510ml

스테인레스 진공 보온보냉 텀블러 첫번째로 주문해 사용한 것은 온도가 체크가 되는 텀블러였다.
이것은 중국에서 발송하는 제품이라 그런 지 도착했을 때 박스가 구겨져 있었다.
비닐 포장에 위의 박스가 담겨 있었다. 그래서 구겨진 것으로 보인다.

박스 안에는 위생 비닐처럼 보이는 비닐포장에 제품이 넣어진 채로 되어 있었다. 완충재가 없었다.

그래서였을까?
뚜껑 부분의 온도 체크하는 부분이 제자리에 있지 않고 떨어져 있는 상태였다.

어찌저찌해서 조립을 해서 작동을 하게 원상복구를 했는 데, 측정값이 정확하지 않는 것 같다.
뜨거운 물을 넣을 때 온도가 올라가는 것이 느리고, 찬 얼음을 넣어도 내려가는 온도가 느리다. 그리고 가장 뜨거운 물을 넣을 때와 찬 얼음을 넣을 때의 온도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았다.
고치는 과정에서 온도 센서의 위치가 원래의 위치와 다르게 고정했거나, 불량일 거라 생각이 되었다.

텀블러의 전체 모습은 위와 같았다. 2종류로 판매를 했는 데, 510ml 용량의 큰 제품으로 구입을 했다.
스탠리 텀블러는 너무 컸지만 500ml 정도는 되야 텀블러로 사용할 정도는 되지 않겠냐 싶어서였다.

내부는 스테인레스 304 재질로 이중 처리가 되어 진공층이 있어서 보온과 보냉에 장점이 있다는 하였다.
눈으로만 보기에는 제품의 마감이나 디자인은 괜찮았다.

용량을 테스트 해 봤는 데, 정수기에서 250ml 따른 물이 2컵이 들어가고 약간 여유가 남는 것으로 봐서는 510ml가 맞는 것으로 보였다.

기존에 사용하던 카카오에디션 텀블러와 비교해 보면 사이즈가 조금 더 큰 편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더우니 얼음물을 먹게 되는 데, 얼음이 카카오 텀블러보다 빨리 녹는 듯 싶었다.
테스트를 해 보니 확실히 얼음이 빨리 녹았다. 문제는 카카오 텀블러는 얼음이 녹은 물이라도 차가운 온도로 지속되는 데, 이 제품은 미지근해졌다.
보냉의 효과가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
그리고 뚜껑이 온도 계기판이 있어서 빨대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도 단점이었다. 주둥이가 닿는 부분이 얇아서 그냥 입에 대고 마시기는 날카로운 느낌이 들어 불편해서 빨대가 필요한 제품이었다.
디지지 파스텔 스텐 진공 냉온 텀블러 900ml+전용 빨대

스테인레스 진공 보온보냉 텀블러 두번째로 구입한 제품이다.
스탠리 텀블러 짝퉁으로 구입하게 되었다.
이것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했지만 한국 배송업체의 제품이라 빨리 받을 수 있었다.
황색 포장 박스에 위의 제품 포장으로 안전하게 배송되어서 박스의 훼손이 없었다.

제품은 전용빨대와 텀블러로 흰색 박스 안에 담겨 있었다.

용량은 900ml 의 대용량었고 손잡이 달린 제품이었다.
밑의 부분은 구경이 줄어들어 자동차 내부의 컵 보관에 넣을 수 있게 디자인되어 있다고 한다.
용량이 큰 것이 조금 구입을 꺼리게 하였는 데, 한 번 경험해 보자는 생각에 구입을 하였다.

무엇보다 스탠리 텀블러가 유명해진 것이 보온 보냉이다 보니 짝퉁이더라도 성능은 어느 정도 되겠지 않나 싶었다.
스테인레스 304 재질로 제작되었다.

상단의 뚜껑에는 스윙형 마개가 있어서 360도를 돌릴 수 있다. 돌리면 완전 막는 모드와 빨때를 꽂을 수 있는 모드, 물을 따를 수 있는 구멍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보온병의 뚜껑처럼 완벽한 밀페를 하는 것은 아니다.

빨대를 꽂고 사용을 해 보았다.
원래는 빨대 사용을 하지 않았는 데, 의외로 괜찮았다. 이 제품은 컵 입구가 얇지는 않아서 입에 대고 마셔도 되지만 빨대를 사용해 보니 더 괜찮았다.
근데, 뚜껑의 빨대 위치가 조금 마음에 들지 않았다. 손잡이와 가까워서 조금 거슬렸다. 이건 개인적인 호불호가 있을 듯 싶다.

이번에 구입한 2개의 제품의 사이즈를 비교해 보면 위와 같이 차이가 났다.
그리고 얼음물을 넣은 보냉 시간을 비교해 봤는 데, 역시 온도계가 있는 텀블러가 더 빨리 녹았다.
사이즈가 커서 조금 불편하지만, 2개 중 빨대가 있는 텀블러가 애착 텀블러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제는 카카오 텀블러는 보내야겠다.
추가정보
제품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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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하던 자동 쉐이커의 문제는 모터가 하단에 있다보니 세척이 불편하였고, 모터 주변에 침전된 선식가루가 굳어지면 더 세척이 힘들어 진다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