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많은 고민 끝에 iFi ZEN CAN Signature HFM 을 구입하여 잘 사용하고 있었는 데, 조금 아쉬운 것은 ZEN DAC 이 아닌 다른 DAC들과 연결해서 사용한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iFi ZEN DAC 3 DAC 가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번에는 잠깐의 고민은 했지만 바로 구매를 하였다. 공동구매를 놓치면 이 가격에 살 기회는 다시는 없을 것 같았다.

299,00원 제품을 239,200원에 구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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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개봉

박스는 이중 박스로 되어 있다. ZEN CAN 의 알록달록한 디자인보다는 심플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

겉박스를 밀어내 속박스를 빼내었다.

뚜껑을 열면 간략한 메뉴얼과 스티커, 보증서등이 위에 놓여 있었다.

본체는 재생비닐에 쌓인 채 보관함에 들여 있었다. 옆에는 부속품 박스가 있었다.

구성품은 iFi ZEN DAC 3 DAC 본체, 인증서, RCA케이블, USB-C 케이블, 6.3mm 어댑터로 구성되어 있다.

본체의 전면에는 Power Match 버튼, XBass+ 버튼, 볼륨 노브, 6.3mm SE 헤드폰 출력단자, 4.4mm 밸런스드 헤드폰 단자 로 되어 있다.

뒷면은 4.4mm 밸런스드 출력, Variable or Fixed 선택 스위치, RCA 출력단자, USB-C 입력단자, DC 5V 전원 단자로 되어 있다.

전체적인 형태는 iFi 의 제품과 비슷한 곡선형의 제품으로 되어 있다. ZEN CAN Signature 와 버튼의 위치만 다르지 거의 같다고 볼 수 있다.

iFi ZEN DAC 3 DAC 에서 가장 변한 것이 USB-C 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Power Match 는 까다로운 헤드폰을 사용할 경우 부스트 기능을 주는 기능이라고 한다. 게인이 높아져 소리에 힘이 더 실린다.

헤드폰을 사용할 때 켜두면 좋다.

XBass+ 은 중음역의 선명도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저음을 강화한다. 저음을 좋아할 경우 켜 두면 좋다.

볼륨 노브에는 LED 빛이 나오는 데, 음질에 따라 다른 색이 나온다.

LED	Mode
Yellow	PCM 44.1/48kHz
White	PCM 88.2/96/176.4/192/352.8/384/768kHz
Cyan	DSD 64/128
Red	DSD 256/512
Green	MQA
Blue	MQA Studio
Magenta	Original Sample Rate MQB

USB-C 케이블로 전원이 입력이 되고, 과전압 보호 기능을 제공하므로 안정적으로 작동하나, 별도의 전원 입력 장치를 사용하면 USB-C 케이블로는 데이터만 전송하여 잡음이 없는 음질을 들려 준다고 한다.

추천하는 전원 장치는 iFi iPower 2.5V 라고 한다. 나는 이 장치를 ZEN CAN Signature 에서 받은 것이 있기는 하다. 일단은 USB-C 케이블을 전원과 데이터로 사용해 보기로 했다.

스펙 정리

• Inputs : USB Type-C
• DAC : Bit-Perfect DSD & DXD DAC by Burr Brown
• Supported Formats : PCM (768/705.6/384/352.8/192/176.4/96/88.2/48/44.1kHz),DSD (512/256/128/64), XD (768/705.6/384/352.8kHz),MQA (Decoder)
• Outputs : Balanced 4.4mm, S-BAL (SE) 6.35mm
• Options : XBass+, PowerMatch
• Power : MAX 2V / Vaiable 6.2V : 4.2V Fixed (Balanced 4.4mm)
• Impedence : balanced 4.4mm <= 200Ω / Single end RCA <=100Ω
• SNR : ≥ 113dBA
• THD+N : Balanced 4.4mm < 0.0015% @0dBFS
• Frequence : 5Hz ~ 90kHz
• Size : 158 x 115 x 35 mm
• Weight : 45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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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사용

이번 리뷰에는 iFi ZEN DAC 3 DAC 의 소리를 듣기 위한 리뷰이므로 ZEN CAN 과 연결하지 않고 DAC 만 들어 보았다.

위치는 ZEN CAN 위에 올려서 사용했다.

색상이 더 고급스러워진 느낌이고 곡선의 형태가 조금 다른 거 같기도 하다.

장치 인식 문제

USB-C 케이블을 DAC 뒷면에 꼽고 USB-A 단자를 PC에 연결하였더니 플러그 앤 플레이로 인식 작업을 하였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드라이버를 사용할 수 없음 으로 나왔다.

그럼에도 시스템 소리에는 등록이 되었고, 작동에는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인식한 장치가 간헐적으로 장치가 인식되지 않는 오류가 반복적으로 나와서 소리가 끊김이 발생하였다.

윈도우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해도 업데이트할 것이 없었고, 이상하다 싶어서 사용하지 않는 다른 케이블로 교체를 해 보니 문제가 간헐적 끊김 현상은 해결되었다.

제품에 동봉된 케이블이 불량으로 보여서 판매처에 교환을 요청하였다.

교환 받은 케이블을 사용하니 문제가 해결되었다. 그런데 드라이버 인식 문제는 해결이 되지 않았다.

드라이버 업데이트와 펌웨어 업데이트

iFi 홈페이지에서 제품의 정보를 확인해 보았다.

https://ifi-audio.com/support/download-hub/

에 접속해서 제품 뒷면에 적힌 시리얼 번호를 입력해서 드라이버 소프트웨어와 펌웨어 업데이트 자료를 다운로드 받았다.

드라이버는 5.57 버전이 있어서 다운로드 받은 파일 중 iFi (AMR) HD USB Audio Driver 5.57.0_2023-12-20.exe 을 실행해서 설치를 하였다.

드라이버를 설치한 후 드라이버 인식 문제가 해결되었다.

에러 메시지가 나오지 않게 되었다.

펌웨어를 업데이트를 하려면 드라이버를 설치한 후 생성된 폴더로 가야 한다.

C:\Program Files\iFi\USB Audio Device Driver\x64

에서 iFiUsbAudioDfu.exe 파일을 실행한다.

위와 같은 프로그램 창이 열리는 데, 펌웨어 Browse 버튼을 클릭해서 다운로드 받은 펌웨어 자료를 불러 들인다.

윈도우의 경우 ZEN_DAC3_XMOS_V1.03_XU216_QF60_2024-5-16.bin 파일을 불러 들이면 업데이트 진행을 하게 된다.

업데이트 한 후에는 장치명이 ZEN DAC 3 로 나온다.

그리고 PC의 전원을 끈 후 볼륨 노브의 라이트가 꺼지게 된다. 메인보드의 USB 전원이 항시 켜지게 하는 옵션을 사용할 경우 꺼지지 않았는 데, 이 업데이트로 데이터 스트림이 없으면 불빛이 꺼지게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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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i ZEN DAC 3 DAC 음악 감상

며칠 인식 문제로 교환 과정을 거쳐서 제대로 사용해 보지 못하고 이제야 며칠 사용을 해 보았다.

개인적으로 그동안 사용 중인 다른 DAC들보다 가장 좋은 소리를 들려 주었다. DAC 기능만을 보았을 때는 최고가 아닐까 싶다.

Power Match 와 XBass+ 기능 모두 킨 상태로 듣고 있다. 저음의 강함과 전반적인 소리 증량으로 웅웅하는 힘있는 소리가 나는 좋은 모양이다.

헤드폰은 하이파이맨 순다라 밀폐형으로 듣고 있다. 울트라 시그니쳐 퓨어로는 아직 듣지 않았는 데, 순다라만으로도 좋았기 때문이었다.

요즘 젠하이저 HD660S2 에 관심이 있었는 데, 여기에 물려 들어보고 싶은 마음이다.

MQA를 듣기 위해 타이달 설정을 해 보았다.

독점모드 등을 활성화 시킨 후 들어 보았다.

MQA 음악을 들을 때 노브의 빛 색상이 녹색으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영화를 볼 때도 저음을 증폭해주어 실감나는 소리를 들려 준다.

기대를 만족해 주었다.

다음에는 ZEN CAN과 연결해서 들어볼 예정이다.

ZEN CAN과 연결할 때는 뒷면의 스위치를 Fixed 로 바꾼 후 사용할 것이다.

모니터 스피커나 액티브 스피커를 사용할 경우 VARIABLE 모드로 설정 후 전면 볼륨 노브를 조정하고, 앰프에 연결할 경우 FIXED 모드로 설정하면 앰프에서 볼륨을 조정하는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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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정보

제품판매처 : https://smartstore.naver.com/zound/products/1040314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