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순서
HDR 화면
고해상도 모니터에서는 HDR 을 지원하는 제품들이 있다. 내 모니터도 HDR 400을 지원한다.
HDR 1000 을 지원해야 제대로 HDR을 느낄 수 있다고 하지만 HDR을 그렇게 많이 사용하겠냐 싶어서 이만해도 되겠다 싶었다.
그런데 넷플릭스와 디즈니 등에서 4K HDR 을 지원하는 데, 모니터도 결국 HDR 지원여부가 중요해졌다.
영상 뿐만 아니라 게임에서도 중요해졌다.
모니터가 HDR을 지원하고 그래픽카드가 지원한다면 Xbox Game Bar 설정에서 HDR 사용을 선택할 수 있다.
단축키로는 Win + Alt + B 키로 세팅을 ON / OFF 할 수 있다.
게임이 아닌 윈도우 화면과 영상을 볼 때 HDR 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위와 같이 시스템 설정을 세팅할 수 있다.
그런데 윈도우의 문제인 지 모니터의 HDR의 문제인 지 이 방법은 추천하지 않는다. 영상을 풀 화면으로 볼 때는 괜찮지만, 윈도우 작업화면은 색상이 왜곡되기 때문이다.
윈도우 화면 HDR 색상 보정 방법
그래픽 드라이버 세팅
뿌연 색감을 보정하기 위해서는 그래픽 드라이버의 설정 프로그렘에서 1차적으로 보정을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픽셀 형식을 색상 수 10 bpc 로 설정하고, 픽셀 형식을 YCbCr 4:4:4 로 선택한다.
그리고 사용자 지정 색상에서 화면을 보면서 색감을 수동으로 맞춰준다.
위의 경우는 라데온의 아드레날린을 사용하였고 Nvidia도 드라이버 설치 후 깔리는 프로그램으로 설정할 수 있을 것이다.
HDR Calibration 앱 사용
Microsoft Store 에서 hdr calibration 을 검색하면 Windows HDR Calibration 앱이 나온다.
이 앱을 설치한 후 세팅을 맞출 수 있다.
몇 단계의 과정을 거치면 모니터 세팅값을 찾아준다.
그러면 뿌연 느낌이 조금 보완이 된다.
JXR 이미지
앞 서 HDR 이미지에 대해 설명한 이유가 뭐냐하면 바로 HDR 설정으로 인해 게임 중 스크린 캡쳐를 하게 되면 이 포맷의 파일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Xbox Game Bar 의 스크린 캡쳐 기능으로 게임을 캡쳐를 하면 HDR 설정으로 인해 jxr 파일과 png 파일로 2개의 파일이 저장이 된다.
JXR 포맷의 파일은 JPEG XR 의 약자로 JPEG 확장 이미지용 파일 형식이다. Microsoft에서 개발한 HD Photo를 기반으로 하는 정지 이미지 압축 표준이라고 한다.
손실 및 무손실 압축 이미지 파일이다.
즉 HDR 고해상도 이미지를 무손실로 저장한 이미지라는 것이다.
고해상도 HDR 화면을 무손실로 저장한 파일이라고 하니 좋은 것이라 생각되겠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는다.
문제가 많은 파일이다.
이미지 뷰어 프로그램 문제
Windows 사진 뷰어 처럼 윈도우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이미지 뷰어 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꿀뷰나 acdsee와 같은 뷰어 프로그램에서는 뿌였고 색상이 바랜 이미지로 보인다.
편집을 하려고 포토샵으로 로딩을 하면 위와 같이 올바른 유형의 문서가 아닙니다. 라는 에러가 나오면서 이미지를 불러 들일 수 없다.
JXR to JPG converter
인식이 되지 않는 jxr 파일을 jpg로 변환할 수 있다. 무료로 서비스를 해주는 웹사이트가 있기 때문이다.
https://www.coolutils.com/online/JXR-to-JPG
에 접속하면 jpg로 변환할 수 있다.
그런데 굳이 이럴 필요가 있는 지. 왜냐하면 Xbox Game Bar 게임 캡쳐는 png 로도 동시에 저장해 주니 열화가 덜 심한 png 파일을 이용하면 된다.
포토샵 플러그인 설치
포토샵에서 무손실 jxr 파일을 편집하기 위해 불러 들일려면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제공하는 플러그인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https://www.microsoft.com/en-us/download/details.aspx?id=52369
에 접속하면 위와 같은 페이지가 나오면 Download 버튼으로 JPEGXR_Win.zip 파일을 받을 수 있다.
압축을 풀고 윈도우 시스템에 맞는 32비트와 64비트용 파일 중 하나를 설치하면 된다.
C:\Program Files\Adobe\Adobe Photoshop 2024\Plug-ins\File Formats
포토샵 설치 폴더에서 이 폴더가 없으면 아래 폴더를 찾아 본다.
C:\Program Files\Adobe\Adobe Photoshop 2024\Required\Plug-ins\File Formats
위와 같은 포토샵 설치 폴더에 압축을 푼 플러그인 파일을 복사해 붙여 두면 된다.
그러면 포토샵에서 jxr 이미지 포맷 파일을 불러 올 수 있다.
포토샵에서 JXR 이미지 불러오기
플러그인을 설치한 후에는 jxr 이미지를 불러 올 수 있다.
위의 이미지는 상단은 HDR 모드의 jxr 이미지이고, 하단은 SDR 모드의 png 파일이다.
실제 게임에서는 위와 같이 극적인 대비를 느끼지는 못했는 데, 생성된 파일로 비교해 보면 색감의 차이가 많이 난다.
그런데 난 개인적으로 하단인 SDR도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으므로 굳이 HDR로 게임을 할 필요가 있을까 의문이다.
뷰어에 따른 JXR 이미지 색감 차이
참고로 뷰어에 따라서도 색감에 차이가 있다.
상단은포토샵에서 불러 들인 이미지고 하단은 Windows 사진 뷰어 로 불러들인 이미지이다.
하단이 조금 뿌연 느낌이 든다. 캡쳐한 이미지 중 대비가 심해 보이는 것을 보였지만, 이렇듯 뷰어에 따라서도 색감에 차이가 있다.
범용적으로 사용할 만한 이미지 포맷은 아닌 듯 싶다.
문제가 아직은 있는 포맷이므로 굳이 이 포맷으로 캡쳐를 해야 할 필요가 없지만, Xbox Game Bar 에서 캡쳐를 안하게 하는 설정이 없으므로 HDR 모드시 캡쳐가 될 수 밖에 없다.
추가 사항
HDR 모드의 문제점은 또 있다.
위에서 거론했 듯이 일반 윈도우 화면에서 HDR 모드를 사용하면 색상 대비가 잘 못된 듯 뿌연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게임을 할 때는 jxr과 png 로 2개의 파일로 저장하고, jxr을 볼려면 별도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위에서 이야기 하지 않은 것으로 큰 문제가 있다.
윈도우 시스템에서 HDR 모드를 상시 ON 시켜 놓으면 부팅 시 바탕화면이 보라색으로 부팅하였다가 윈도우 로그인이 되면 정상화면이 나오게 된다.
이 때에는 그래픽카드 GPU 인식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아서 포토샵이나 게임이 실행이 안되거나 느려지고 유튜브 영상의 경우 약간 버벅임이 발생한다.
이 문제는 라데온에서 주로 발생한다고도 하고, 모니터와 케이블의 문제라고도 하는 데, 개인적으로는 라데온의 드라이버 프로그램과 칩셋의 문제가 아닐까 싶다.
또는 파워서플라이의 전력이 모자라서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하는 데, SDR 모드로 바꾸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윈도우와 라데온의 드라이버 문제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굳이 HDR 모드로 게임을 하거나 영상을 보려고 한다면 단축키 Win + Alt + B 키로 HDR 모드 ON / OFF 를 이용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