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볼 블루투스 무선 마우스 충전식 사용기

겨울철 날씨가 추워져서 인지 손바닥에 저리는 증세가 다시 도졌다. 마우스를 오래 만지는 것이 조금 버거워졌다.

그래서 마우스를 바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손에 편한 마우스가 뭐가 있을까 하다가 트랙볼 마우스가 생각이 났다. 회사 직원 중 한 명이 트랙볼 마우스를 사용하는 데, 편하다는 말도 있고, 사용법도 엄지만 깔딱하면 되기에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마침 괜찮아 보이는 마우스가 보였다. 블루투스와 .24G 무선 방식을 지원하고 배터리도 충전식인 트랙볼 블루투스 무선 마우스 충전식 이 보였다.

1월 20일에 주문했고, 26일에 받게 되었다.


제품 개봉

트랙볼 블루투스 무선 마우스 충전식 포장 박스

흰색 비닐 포장 안에 위와 같은 박스가 담겨 있었다. 아쉽게도 박스는 약간 찌그러진 상태로 왔다.

흰색 포장에 제품의 일러스트 이미지가 인쇄되어 있었다.

브랜드가 있는 제품은 아니었다.

박스 포장 뚜껑 개봉

뚜껑을 열면 뽁뽁이에 쌓인 제품과 메뉴얼등이 담겨 있는 상태가 보였다.

완충재가 부실하고 박스의 종이 두께도 얇다보니 찌그러지기 쉬운 상태였나 보다.

구성품

제품 구성품은 메뉴얼, 충전 케이블, 마우스 본체 로 되어 있었다.

본체는 뽁뽁이 봉투에 담겨 있었다.

포장 케이스

본체는 그래도 투명 플라스틱 보관에 담겨 있었다. 이런 포장은 원래 개별 박스에 담길 때 하는 방식이 아닌가 싶다.

아마도 다른 제품에서 벌크로 빼돌린 것은 아닌가 싶다.

USB-C 충전 케이블

충전케이블은 USB-A to C 케이블로 되어 있었다. 마이크로 USB 구형 케이블이 아닌 것이 다행이었다.


제품 상세

트랙볼 블루투스 무선 마우스 충전식 전면 모습

트랙볼 마우스로 왼쪽에 볼이 있고, 버튼은 좌, 우 버튼과 앞, 뒤 페이지 이동 버튼과 스크롤로 되어 있다.

버튼 모습

스크롤 밑에는 센서 감도 선택 버튼과 장치 전환 버튼이 있었다.

센서는 1000, 1600, 2400 dpi 3가지 타입을 선택할 수 있다.

장치 선택은 3가지 인데 2.4G 무선 1개와 블루투스 2개를 설정해서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트랙볼 블루투스 무선 마우스 충전식 충전 단자

마우스 전방 하단에 충전 케이블 단자가 있다.

이 단자로 PC에 유선으로 연결할 수는 없다. 오직 충전만 가능하다.

트랙볼 블루투스 무선 마우스 충전식 바닥

트랙볼 블루투스 무선 마우스 충전식 하단에는 전원 On / Off 버튼과 USB 무선 동글이가 고정 홈에 삽입되어 있다.

일반 마우스처럼 센서등이 없다.

트랙볼 블루투스 무선 마우스 충전식 볼 빼냄

트랙볼의 볼은 하단 구멍을 통해 빼낼 수 있고, 홈 내부에 3개의 감지 장치를 볼 수 있다.

2.4G 동글이

2.4G 무선 동글이 USB는 위와 같이 생겼다. 사용할 때는 PC의 USB에 연결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마우스 하단에 껴놓고 보관하면 된다.

트랙볼 블루투스 무선 마우스 충전식 전환 버튼

충전을 하면 상단의 LED 지시등에 빨간 불빛이 난다.

배너티를 600mAh 용량을 가지고 있어서 한 달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스펙 정리하면

  • 3개 장치 인식 : 2.4G, 블루투스 2개 장치
  • 3가지 DPI 감도 선택 가능 : 1000/1600/2400
  • 손바닥 전체 작동 가능 사이즈
  • 엄지로 조작하는 트랙볼
  • 충전식 배터리 사용 600mAh, 1개월 사용가능
  • USB-C 충전 케이블

이다.


제품 사용 및 평가

윈도우 11 2.4G 인식

2.4G 동글이로 무선 연결을 하였다. 블루투스 보다는 조금 더 빠르고 안정적이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인식된 장치가 비슷한 것이 2개가 있어서 어떤 것이 이 제품의 장치인 지는 모르겠다. 인식과 작동에는 문제가 없었다.

모바일폰 인식

블루투스는 갤럭시 S22 울트라에서 테스트를 해 보았다. 위와 같이 인식이 되었다.

연결에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사용성을 테스트 해 보았다.

오래 전에 트랙볼 마우스는 아니고 트랙볼 디지타이저를 사용해 본 적은 있다. 캐드와 연결해서 사용해 본 것이었다.

당시에도 익숙하게 사용하지는 못했다.

그런데 사무실 직원에게 익숙해 지기는 쉬운 지 물어 봤더니 일주일 정도 사용하면 익숙해 진다고 해서 사용 테스트를 해 보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이 트랙볼 마우스에 익숙해 지지 못했다.

처음에는 바닥에 고정하고 마우스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볼을 움직여서 조작하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였다.

그리고 포인터를 목적한 장소로 옮긴 후 작동을 하는 데, 미세하게 떨려서 정확한 포인트 클릭을 하기가 힘들었다.

포토샵 작업이 쉽지 않았다.

게임에서는 FPS는 할 수가 없었다.

1달 정도 사용해 보다가 마지막으로 그 직원에게 한 번 테스트해 보라고 했다. 혹시 내가 산 마우스가 잘못된 것인 지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직원은 괜찮은 제품이라고 하였다.

내가 이 마우스에 익숙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트랙볼 마우스의 장점은 손목을 움직이지 않아도 되어서 손목과 팔목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는 것인 데, 초기에는 기존 사용하던 습관으로 바닥에 고정된 마우스를 움직이려고 하다 오히려 무리를 주기도 한다.

단점은 포인터에 클릭 정확성인 데, 그래서 센서 감도가가 3단계가 있는가 싶어서 단계별로 테스트를 해 봤지만 모두 클릭시 정확도가 기존 마우스보다 떨어졌다.

마우스 크기 비교

사이즈가 문제인가 싶지만, 사실 기존 샤오미 마우스보다는 크다고 느껴지기는 하지만 그것이 큰 문제는 아니었다.

결국 4개월이 지난 현재 내가 트랙볼과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추가정보

제품 링크 : https://ko.aliexpress.com/item/1005005935808665.html

가격 : 22,49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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