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핏3 Galaxy Fit3 사용기

갤럭시 핏2를 2020년에 구입 후 계속 사용해 오고 있었다. 그동안 스트랩도 2번이나 끊어져 교체를 핏3가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사용하고 있었다.

막상 출시 소식이 들렸을 때는 기대했던 가격이 아니라 구입을 해야 하나 와 샤오미나 다른 스마트밴드로 갈아타야 하는 것으로 갈등이 있었다.

그래서 1차 판매 때 시기를 놓쳤다.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이었다.


제품 구입

1차 구입 시 품절이 되고 2차 판매를 기다리던 중 4월 15일 월요일에 재입고 판매를 한다고 하였다.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 봤는 데, 역시 중국것은 아무래도 개인정보 문제도 있지만 갤럭시 웨어러블에 쌓여 있는 내 정보들의 연속성도 있어서 결국 갤럭시 핏3 Galaxy Fit3 를 선택하게 되었다.

갤럭시 폰과의 연동에서 편한 것은 아무래도 갤럭시 핏3 이기도 하니까.

갤럭시 핏3 Galaxy Fit3 구입

2차 판매라 조금 여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 데, 구매 과정은 1차 때보다 심하지 않았나 싶다.

대기순번이 어마어마했다. 갤럭시 S22 울트라 사전예약 때를 기억나게 했다.

구매를 할 때에도 희망배송일자에서 한 번 오류가 생겨서 다시 주문서를 작성하니 선택할 수 있는 배송일자가 23일 이 후에만 가능했다.

간신히(?) 갤럭시 핏3 Galaxy Fit3 SM-R390 를 주문신청을 하게 되었다.


제품 개봉

갤럭시 핏3 Galaxy Fit3 박스

이전과는 다른 삼성닷컴 공홈에서만 판매하였기에 배송과정은 불친절하였다. 배송추적이 안되었다.

그래서 23일에 받는 과정에서 조금 답답했다.

포장은 황색 택배 박스에 내부는 재생 종이 포장지에 제품이 담겨 있었다. 뭐 그다지 포장에 신경을 써서 배송은 하지 않았다.

공홈에서 주문했는 데 뭔가 일반 쇼핑몰과는 다른 포장을 기대한 것이 잘못된 것인 지…

애플 공홈에서 주문했을 때는 애플 포장 박스가 나름 독특해서 뭔가 기대해게 하는 것이 있었는 데, 삼성 공홈은 그러한 것이 없었다.

갤럭시 핏3 Galaxy Fit3 의 포장 박스는 위와 같았다. 흰색 박스에 제품 사진이 인쇄되어 있었다.

이전의 제품 박스는 아래에 해당 리뷰 게시글 링크를 올렸으니 참고해 볼 수 있다.

박스 개봉

박스의 뚜껑을 열면 본체 내부 박스를 빼내는 이중 박스로 되어 있다.

스마트 밴드는 시계처럼 감겨 보관되어 있었다.

구성품

제품 구성품은 위와 같았다.

스마트 밴드 본체, 메뉴얼, 충전케이블로 되어 있었다.


제품 상세

갤럭시 핏3 Galaxy Fit3 모습

제품은 그레이, 핑크 골드, 실버 3가지 색상이 있는 데, 나는 그레이로 주문을 했다.

블랙에 가까운 그레이 색상이었다.

40.0mm AMOLED 디스플레이가 전면에 있었고, 실리콘 재질의 스트랩을 되어 있었다. 스트랩의 잠금 방식은 갤럭시 핏2와는 다른 일반 시계방식이었다.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는 256 x 402 으로 이전보다 훨씬 커졌다.

갤럭시 핏 3종 비교

참고로 위에서 보면 왼쪽부터 핏3, 핏2, 핏 e 이다.

사이즈의 변화와 스트랩의 변화를 알 수 있다.

충전케이블

충전케이블은 USB-C 커넥터를 가지고 있다. 밴드 본체에 붙이는 방식은 기존과는 다른 자석 방식의 커넥터를 이용하였다.

이전 제품들은 클립식이어서 사용하는 데 불편하였다.

갤럭시 핏3 Galaxy Fit3 충전

물론 이 자석식도 그렇게 편한 것은 아닌 데, 그나마 이러한 방식이어서 거치대형 충전기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

아직 구매를 해서 사용을 하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사용해 볼 생각이다.

그 외 스펙을 보면

  • 색상 : 그레이, 핑크 골드, 실버
  • 디스플레이 : 40.0mm AMOLED, 256 x 402 해상도
  • 연결방식 : 블루투스
  • 충전 : 최대 13일 사용 가능 / 30분만에 65%까지 고속 충전 가능
  • 무게 : 18.5g 의 가벼움
  • 방수 방진 : 5ATM과 IP68 등급
  • 조도 센서 기능 내장
  • 100여가 운동 모드
  • 수면 측정 : 수면 단계, 코골이 및 수면 중 현중 산소 체크 가능 (코골이는 스마트폰 마이크 사용)
  • 위급 상황 SOS 기능, 낙상 감지
  • 음악 재생 및 문자 답장
  • 내 폰 찾기, 카메라 원격 제어
  • 100가지가 넘는 다채로운 워치 페이스
  • GPS 기능은 페어링된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

제품 사용

갤럭시 핏3 Galaxy Fit3 전원 ON

갤럭시 핏3 의 메인 버튼으로 전원을 켜 보았다. 물리적 버튼이 있다는 것이 정말 좋았다. 이전 제품에는 없는 것이었다.

갤럭시 핏3 Galaxy Fit3 인식

블루투스로 갤럭시 폰에서 새 기기를 찾았다는 알림이 나왔다.

연결을 하였다.

밴드와 갤럭시폰 연동

이전 제품에서는 숫자 확인 같은 과정을 거치지 않았는 데, 이 제품은 이러한 과정을 거쳤다.

최근에는 타 기기와 연동하는 데, 이렇게 인증 숫자를 이용하는 기기들이 많아졌다.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연결 후 갤럭시 웨어러블에서 소프트웨어를 자동으로 다운로드 받기 시작하였다.

앱 설치 과정

설치 과정을 거쳤다.

갤럭시 핏3 Galaxy Fit3 착용

설치가 끝난 후 웨어러블에서 핏3를 선택 후 세부 세팅을 한 사용하였다.


사용 소감

2주 넘게 사용하였다. 갤럭시 핏2 와 다른 점은 화면이 커져서 가독성이 좋아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밝기도 좋아져서 한 낮에도 화면을 보기에 불편함이 없다는 점이다.

걱정했던 기계가 커져서 느낄 줄 알았던 불편함은 아직 없었다. 손목 시계를 군대 제대 이 후 어느 순간부터 착용하지 않았던 터라 핏e 를 사용할 때도 걱정했었던 터였다.

그래서 기계가 작은 것을 사용했는 데, 그것이 익숙해져서인 지 갤럭핏 핏3 의 크기에도 아직은 불편하지 않은 듯 하다.

이러다가 워치로 넘어가는 거 아닌가 싶다.

사용은 주로 운동에서는 만보기 개념으로 사용하고, 수면체크와 스트레스 체크, 심박스 체크가 있다.

걷기 운동 체크는 갤럭시 핏2 때보다 더 수치가 나온다. 느낌상 1000보 정도 차이가 나는 것 같다. 예전에는 9000 ~ 10000보 정도인 데 바꾼 이 후에는 항상 10000보가 넘고 11000보 정도 나온다.

수면 체크 점수는 낮아진 듯 싶다. 그런데 체크된 그래프를 보면 예전보다 상세하게 나온 것같아 수면 품질 체크는 더 자세히 되는 듯 싶다.

그만큼 잠을 중간에 잘 깨고 선잠을 많이 자는 모양이다.

스트레스 체크는 갤럭시 핏2에서는 자동 체크가 없었는 데, 자동 또는 수동을 선택해서 체크할 수 있었다.

심박수 체크는 갤럭시 핏2보다 적게 나온 듯 싶다. 2개를 같이 착용하고 테스트를 해 볼 수 없었기에 정확하지는 않지만, 그동안 누적 데이터를 보면 이번 제품이 적게 나온다.

혈중산소 체크는 갤럭시 핏2에서는 지원하지 않았다. 특히 수면 체크에서 혈중산소도 같이 측정되어 매일 측정값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좋았다.

갤럭시 S10 울트라에는 혈중산소 체크 센서가 있어서 갤럭시 핏2에서 체크하지 않아도 측정이 가능했지만 갤럭시 S22 울트라에서는 센서가 없어서 그동안 측정하지 못하였던 기능이었다.

측정 기능들이 많아졌다는 것은 좋았지만, 정확도에는 의구심이 들기도 하였다.

특히 아쉽게 느끼는 것은 배터리 사용 시간이었다. 갤럭시 핏2 보다 짦은 시간이었다. 사용 스펙에서는 13일 이라고 하는 데 일주일 정도 사용하면 충전하게 된다.

AOD 기능을 사용하지 않았는 데도, 7일 정도 사용하면 20% 정도 남아있어서 충전을 하게 된다.

낙상 감지나 긴급 SOS 연락같은 것은 유용하겠지만 내가 아직 설정할 필요는 없는 기능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래서 가격대비 성능에서 갤럭시 핏2가 더 좋은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다.


추가 정보

제품 정보 : https://www.samsung.com/sec/watches/galaxy-fit3-r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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