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 프로파일 슬림 타입의 키보드를 사용하다가 일반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다 보니 기존에 사용했던 키보드와 다른 높이감이 있었다.
생각보다 불편함을 느꼈다.
그러던 중 직원 중에 손목보호대를 사용하는 직원을 보고는 손목받침대를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불편함이 높이의 문제가 아니라 손목의 문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예전에는 비슷한 사이즈의 키보드를 사용해도 받침대를 사용하지는 않았었기 때문이었다.
나이가 들어서 이제는 손목받침대가 필요한 것이 되었고, 로우 프로파일 키보드가 편했던 것도 손목이이 불편해서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저렴하지만 왠지 인지도가 있어서 보이는 마이크로닉스 PAMPAM 키보드 손목받침대 를 구입하였다.
마이크로닉스가 PC케이스에서 명품 브랜드로 한 때 유명했던 곳이었다.
이 글의 순서
제품 개봉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한 제품이 아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점에서 구입한 것이다.
그래서 배송비 2500원이 추가로 붙기도 했다.
그런데 도착한 포장 상태는 알리익스프레스만도 못한 포장상태였다. 알리에서 구입해도 비닐 포장이라도 하나 더 해서 본제품에 송장번호를 붙이는 만행은 안하는 데…
포장을 벗기면 투명 비닐에 감싸인 손목받침대 본체를 볼 수 있다.
본체는 위와 같다.
사이즈는 433 x 73 x 15 mm 으로 생각보다 손목보호대의 폭이 좁다고 느껴졌다.
상판은 인조가죽재질로 되어 있고, 푹신한 완충의 부분으로 되어 있다.
인조가죽재질에는 생활방수가 된다고 한다.
뒤집에 하단을 보면 심플하게 되어있다.
6개의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붙여져 있다.
미끄럼 방지 패드는 밀리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마찰력을 가지고 있다.
측면에서 보이는 손목받침대는 최대 높이가 15mm 정도이고 뒤로 낮아지는 형태로 되어 있다.
경사가 10도라고 한다.
제품 사용
최근 키캡을 바꾸어서 사용 중인 100키 키보드에서 사용을 해 본 모습이다.
마이크로닉스 PAMPAM 키보드 손목받침대 가 커서 조금 벗어나는 것이 보인다.
측면에서 보면 위와 같다.
키보드 하단과 손목받침대가 맞는 부분의 높이가 얼추 비슷하다.
최근 구입한 Aigo A108 키보드에 사용해 보니 사이즈가 딱 맞았다.
역시 높이도 얼추 비슷하였다. 조금 낮은 듯 싶지만.
이 손목받침대의 상판은 푹신한 재질이 특징이다.
딱딱한 나무 재질의 받침대와 다른 푹신함이 과연 타자를 칠 때 손목에 편한함을 주는 지를 테스트해 보았다.
잠깐 테스트해 본 화면인 데, 없는 것보다는 나았다.
하지만 편함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었다.
예전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텔리전트 인체공학형 키보드를 사용해 보았을 때 키보드 본체에 구성한 받침대의 경우 폭이 넓었다.
그래서인지 손목의 위치 잡기가 편했다.
그런데 이 제품은 위에서 보는 것처럼 손목받침대를 키보드에 바싹 붙여서 사용하면 불편을 주었다.
조금 떨어지게 해야 손목의 편함을 주는 거리를 느낄 수 있었다.
폭이 넓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사용할 때마다 적당한 간격을 찾는 것이 불편하기도 하고, 손목받침대를 사용해도 손목의 펀한함이 그렇게 높아지지 않다고 느꼈다.
아직은 적응이 안되어서 그런 것이라 생각해서 사용하고 있지만, 더 지속되면 결국 로우 프로파일 키보드로 되돌아가지 않을까 싶다.
추가정보
구매 페이지 : https://smartstore.naver.com/naeunnaeil/products/8685836743
구매가 : 12,000원 (배송비 포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