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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 이유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한 기계식 키보드 중 K6 100 키 유무선 키보드가 있다. 유선과 블루투스 연결을 되지만 무선 연결을 안되어 속썩이던 키보드였다.
그런데 이 키보드의 가장 큰 문제점은 키캡이었다. 이중사출로 만든 키캡에서 자판의 글자의 인식이 낮아서 잘 안보인다는 것이었다.
백라이트 LED 조명도 해당 자판에는 어두운 색상이어서 이중사출의 조명 비춤도 소용이 없는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그렇게 불편이 있다보니 사용을 하지 않게 되었는 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교체 키캡을 하나 보게 되었다.
감성을 건드린 화이트와 그레이의 조합인 레트로한 디자인에 체리 프로파일이 아닌 XDA 프로파일의 교체용 키캡인 USLION 기계식 키보드 XDA 122 키캡 이었다.
이것이면 안쓰던 키보드를 다시 쓰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 구입을 했다.
제품 포장
제품을 구입할 때 선택 옵션이 2가지였다. 비닐 포장 제품과 박스 포장 제품이었다.
포장이 중요하지 않아서 비닐 포장 제품을 구입했는 데, 위와 같이 왔다.
뽁뽁이 포장안에 지퍼백 비닐 포장에 키캡들이 담겨 있는 포장이었다.
지퍼백을 열고 조금 기울이니 플라스틱 특유의 소리를 내면서 쏟아져 내렸다.
처음에는 몰랐는 데, 키캡 리무버가 있었다. 여기 저기 굴러다니던 것을 사용하려고 했는 데, 비닐 안에 있는 것을 보고는 이것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 제품은 키캡만 들어 있는 제품이라고 상세설명에 강조가 되어 있었다. 예전에 실수로 키보드와 같이 주는 제품인 것으로 착각해서 키캡을 주문한 적이 있는 나에게는 고마운 글이있다.
제품의 122개의 키캡이 들어 있고, 61/64/68/84/75/87/96/104 등 다양한 키보드를 교체할 수 있다고 한다.
키캡은 염료 승화 PBT 로 자판의 문자는 인쇄되어 있고, 재질은 플라스틱이다. 염료 승화 방식인 10년은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 데, 일단 느낌은 진하고 두꺼워서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기는 하다.
참고로 영문자판으로 구입했다. 한글자판용은 없었다.
키캡 교체
일반적인 적축 스위치를 사용하고 있는 키보드에서 + 모양의 결합 홈으로 되어 있었다.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중사출 키캡이 자판 글자 인식이 떨어짐을 알 수 있다.
좌우간 리무버로 기존의 키캡을 빼내고 USLION 기계식 키보드 XDA 122 키캡 으로 바꾸는 작업을 하였다.
하나 하나 바꾸다 보니 어느새 다 교체를 하였다.
ESC 키는 포인트를 주기 위해 기존의 것을 남겨 두었다.
기존의 체리식과 XDA 키캡의 높이가 달라서 어색할 줄 알았는 데, 체리식 기계식 키보드 이전에는 XDA 방식과 가까운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았었나 싶어서인 지 불편하지 않았다.
오히려 전반적이 키캡의 높이는 체리보다 XDA가 낮아서 더 편하지 않았나 싶다.
아쉬운 점은 숫자 패드의 0 버튼은 122키 중 흰색으로는 2칸짜리 키캡이어서 추가 키캡 중 그레이색상으로 0 키가 있어서 그것으로 사용을 했다.
클래식 키보드의 감성을 느낄 수 있고, 펑션키가 화이트와 그레이가 교차되어 있어서 쉽게 인식되어서 사용하기는 편해졌다.
그 외 모든 키의 문자 인식이 전보다 훨씬 편해졌다.
그런데 K6 100 키 유무선 키보드 자체적인 키감 문제인 지, 아니면 로우프로파일에 익숙해진 내 팔목의 문제인 지 피로도가 심하다는 것이었다.
일단 손목보호대를 사용해볼 필요를 느꼈다.
추가정보
구매 정보 : https://ko.aliexpress.com/item/1005005889143850.html
구매금액 : 15,279원
위에서 테스트할 때는 키보드의 백라이트를 꺼 둔 상태였다. 그래서 백라이트를 강한 빛으로 키고 사용을 해 보았다.
상단열에만 조명이 보이고, 위 사진처럼 안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밑의 열에도 조금은 빛이 새어 나와 보이기는 했다.
그런데 전반적으로 조명 효과가 없기는 했다. 그래서 배터리 아끼려고 조명을 없이 사용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