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순서
구입 동기
필립스 43인치 모니터를 사용중이다. 대형 모니터이다 보니 모니터암을 사용할 수 없었다. 그래서 대안으로 사용한 것인 LSB55TS 스탠드 거치대였다.
높이 조절만 되는 거치대였고, 무게가 무거워서 쉽게 조작을 할 수 없었다.
3년 정도 그렇게 사용하다가 고중량을 지원하는 모니터암이 나온 것을 알게 되었다. 카멜마운트의 CGA1 라는 제품이었다.
여름쯤 그 제품을 구입하려고 고민을 했는 데, 스펙이 조금 아쉬운 것이 있어서 포기했다. 지원하는 모니터가 49인치가 최대였기 때문이었다.
향후 50인치 이상의 모니터로 교체를 생각하였기 때문에 좀 더 기다리기로 했다.
그랬더니 12월 14일 퀘이사존에서 갑자기 공동구매 알림이 떴다. 카멜마운트 PMA2X 싱글 모니터암 신제품을 공동구매한다는 알림이었다.
눈에 띄인 것이 57인치 27kg까지 지원한다는 것이었다. 라이브방송을 보면서 구매를 하게 되었다.
목요일에 주문했으니 토요일을 받을 줄 알았지만, 롯데택배… 월요일에 도착을 했다.
제품 개봉
커다란 택배 포장 박스에 제품이 들어 있었는 데, 상단의 높이가 많이 남았다.
카멜마운트 PMA2X 싱글 모니터암 제품박스와 베사 확장 브라켓 VC2 제품박스가 들어 있었다.
무게가 꽤 나갔다. 8kg정도 되지 않겠나 싶었다.
박스에서 먼저 꺼낸 것은 베사 확장 브라켓 VC2 포장박스였다.
그 밑에서 PMA2X 박스를 힘겹게 꺼내었다.
박스 디자인은 평범했다.
박스 뚜껑을 열면 제품 부속품들과 메뉴얼이 보였다.
완충재 사이에 부속품들이 담겨 있어서 안전하게 포장되어 있었다.
확장 브라켓은 얇은 금속판이 담겨 있었고, 나사와 메뉴얼이 포함되어 있었다.
제품 조립
구성품은 다양하게 분리된 상태로 되어 있기에 조립해야 했다.
각 구성품 뭉치들이 무게감이 있기에 조금 힘이 들었다.
이 제품이 다른 제품과 틀린 장점으로 클램플르 상단에서 조절해서 거치하는 방식이다.
처음에 이 클램프를 책상에 설치하는 데는 정말 간단하였다. 다른 제품은 책상 밑에 기어 들어가 조절해야 하는 데, 그것을 안하니 편했다.
베사부와 베어링 틸팅 헤드가 장점이라고 하는 데, 처음 설치 시에는 베사부에 연결하는 것이 힘들었다.
설치 완료 후 하단으로 내려 본 상태이다. 조금 더 내릴 수 있으나 걸리적 거리는 것이 있어서 적당한 높이로 내렸다.
상단으로 올려본 상태이다. 더 올릴 수 있었으나 뻑뻑해서 중간에 그만 두었다.
그래도 높이가 많이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최대 655mm 까지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모니터를 앞으로 빼낸 상태이다. 책상폭을 넘겨 앞으로 나왔다.
앞으로 꺼낸 모습의 측면이다.
설치는 2틀에 걸쳐 무사히 완료가 되었다.
평가
이 제품은 중요한 스펙은
- 최대 57인치, 27kg 거치 조건 만족
- 최대 높이 655mm
- 틸트 각도 +60º ~ -20º
- 모니터 스위블 각도 최대 180º
- 제품무게 : 4.95kg
- 거치가능무게 : 2 ~ 27kg (커브드 모니터는 25kg)
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안정적인 틸트와 부드러운 피봇 조절이 된다는 것이다.
장점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은
모니터의 상하 위치 조절과 앞 뒤로 거리 조절을 편하게 하는 것이 생각보다 좋다는 것이다.
경추가 안좋은 나에게는 좋은 기능이다.
그리고 틸트가 제대로 되면서 모니터를 위로 돌려서 모니터 뒷면의 전원 플러그 연결과 USB 케이블 연결들을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위블로 모니터를 좌우로 돌리기가 편해져서 모니터 뒷면을 보기에도 쉬워졌다.
단점
벽에서 5cm 정도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책상을 벽에 붙일 수 없는 점이 아쉬웠다.
조립 시 1명으로는 힘들다는 점이다. 베사부에 모니터를 연결하는 작업이 혼자서는 힘들었다. 나중에 요령을 알고는 조금 쉬워져서 혼자서도 가능했지만.
요령은 모니터를 정면에서 들고 하면 베사부가 안보여서 힘든데, 모니터를 후면에서 들고 베사부 뒷면에 모니터를 끼면 그나마 혼자 할 수 있었다.
클램프의 설치가 상단에서 설치하는 것이 쉬운 방식이지만, 클램프 위치를 조절할 때는 모니터를 다시 빼내어서 조절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이전 제품은 하단에서 풀른 후 모니터와 거치대 통채로 움직여 조절할 수 있는 데, 이것은 그렇게 하지 못한다.
처음 설치 시 모니터를 베사부에 연결하고 나서 놀랐다. 장력이 풀려진 상태여서 모니터가 확 내려갔기 때문이었다. 장력 조절을 어느정도 된 상태였으면 한다.
카멜마운트에서는 구성품에 다양한 나사를 주는 데, 정작 내 필립스 모니터에 맞는 나사가 없었다. 필립스 거치대에서 포함된 나사를 궁여지책으로 사용하는 데, 제대로 맞는 것인 지는 모르겠다.
나사는 확장 브라켓에서도 많이 주는 데, 거기에도 필립스 모니터에 맞는 나사는 없었다.
모니터암을 사용하면 조절하는 데, 조금 뻑뻑한 느낌이 있었다. 적당한 느낌으로 조절하는 것이 어렵다.
책상의 흔들림이 강해졌다. 원래도 책상이 약간 흔들리는 편이었는 데, 스탠드 거치대의 경우 책상 위에 많은 면적을 차지하여 하중 때문에 흔들림을 제어했다.
그런데 모니터암을 사용하니 그러한 하중 부담을 주지 못해 흔들림이 더 생겼다. 키보드를 치는 순간에도 흔들린다.
이것은 모니터암의 문제가 아닌 책상의 문제이지만, 이 제품을 사면서 겪게 되는 것이니 불만이다. 역시 책상도 교체를 해야 했었나? 생각이 들었다.
추가정보
구매페이지 : https://smartstore.naver.com/micap/products/9641176200
구입가격 : 99,000원 ( 모니터암 89,000 + VC2 브라켓 10,000 ) / 포토리뷰 작성시 10,000원 적립 => 89,000원
공동구매 끝나고 연말 이벤트 중인 현재 모니터암 본체가격은 쿠폰 적용시 98,1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