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순서
구입 동기
HiBy FC4 USB DAC 를 구입하게 된 이유는 직전에 구입한 TempoTec Sonata BHD Pro DAC 에 불만이 있어서였다.
원래도 이것을 구입하려고 했는 데, 직구보다는 알려진 업체에서 진행하는 국내 공동구매가 더 낫지 않겠나 싶어서 TempoTec 을 구입했었다.
그런데 제품의 하자와 판매처의 A/S 방식이 직구와 다를 바가 없어서 불만이 생겨서 원래 구입하고자 했던 HiBy FC4 USB DAC 를 광군절 세일 기간에 구입을 하였다.
2달 정도 사용해 보고 글을 올린다.
제품 개봉
이 제품의 포장은 특이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을 하는 경우 대부분 이러한 작은 사이즈의 제품은 노란색 뽁뽁이 비닐 포장에 담겨 오는 데, 이 제품은 Hiby 로고가 인쇄된 비닐 뽁뽁이에 담겨 왔다.
소 뒷걸음에 쥐 잡기라고 구입한 곳이 Hiby 공식몰이었나 보다.
제품 본체 박스는 다행히 찌그러지거나 구겨진 곳이 없이 멀쩡히 왔다.
디자인은 예전에 구입한 FC3 보다는 나았다.
포장 박스는 외곽을 덮는 것과 내부 포장박스로 구성되어 있었다.
FC3 보다는 조금 더 견고하게 포장되어 있었다.
본체 박스의 뚜껑을 열면 스티로폴 완충재에 HiBy FC4 USB DAC 본체가 담겨 있고, 그 밑에 부속품등이 담겨 있는 상태로 되어 있다.
전체 구성품은 본체와 USB 케이블을 담은 검은색 포장비닐과 메뉴얼, 합격증, 보증서, Hiby Music MQA 바우처로 되어 있다.
USB 케이블은 2종류를 제공한다.
USB A to C 와 USB C to C 케이블을 준다. 일반적으로는 A to C 케이블이 아니라 어댑터를 제공하는 데, 오히려 이렇게 케이블을 주는 것이 더 낫다.
어댑터는 또 한 번 전환과정을 거치는 것이니까. 아무래도 A to C 로 바로 연결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제품 상세
본체의 모습은 연결 단자는 USB-C 로 되어 있고, 출력 단자는 3.5mm 싱글, 4.4mm 밸런스로 되어 있다.
측면에는 볼륨 버튼이 있다.
사이즈는 65.3 x 22.1 x 11.9 mm 으로 FC3 보다는 크다.
내구성이 있는 메탈 재질로 외부를 제작하였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제작된 본체이다.
또 다른 DAC와 비교를 하면 TempoTec Sonata BHD Pro DAC 에 비해 길이는 길지만 높이는 낮게 되어 있다.
LED 지시등 부분은 전면에 있는 데, 더 얇게 되어 있다.
지시등의 색상은 재생 음질의 상태를 표시하는 것인 데, 다른 제품에 비해 많은 색상을 이용해 표시한다.
MQA도 3가지 단계의 색상으로 표시한다.
지원하는 전체 음악 포맷은 PCM 32bit 768kHzHz, DSD 256, MQA 16X 이라고 한다.
USB 케이블은 직물 포장 케이블이어서 유연성은 TempoTec 에 비해 떨어졌다. 그래서 현재 케이블은 TempoTec 것으로 사용하고 있다.
제품 스펙은
- DAC 칩 : ES9219PC 듀얼
- 출력 단자 : 3.5mm 싱글, 4.4mm 밸런스
- FPGA : 45.158MHz 및 49.152MHz 크리스탈 발진기
- 출력 전력 : 최대 340mW (32Ω)
- 지원포맷 : PCM 32bit 768kHzHz, DSD 256, MQA 16X
- THD + N : ≥ 0.0006%
- 소음 층 : uVrms 1.7
- SNR : 123dB
- DNR : 123dB
- 주파수 응답 범위 : 20Hz-90kHz.
- 무게 : 21.7 g
- 크기 : 65.3 x 22.1 x 11.9 mm
이다. 듀얼 DAC와 FPGA를 지원하고 최대 출력이 340mW 이어서 헤드폰 앰프로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
제품 사용
제품의 사이즈가 큰 편이어서 조금 불편한 감은 있다.
그리고 케이블도 뻑뻑한 편이어서 휴대성이 좋지는 않다. 결국은 조금 더 유연한 다른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다.
MQA 지원도 확실히 되어서 타이달 Tidal 고음질로 재생이 되는 것을 확인이 지시등 색상으로 가능하다.
핸드폰에서는 타이달에서 USB 독점 모드로 실행할 때 제대로 인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가지고 있는 DAC 몇 개의 사이즈를 비교해 보면 가장 큰 편에 속한다. 대신 두께는 FC3보다는 두껍지만 다른 제품보다는 얆다.
발열이 있는 편인데, FIIO KA5가 가장 높고, TempoTec 가 두번째고 이 제품이 세번째이다. 그런데 FIIO와 TempoTec 에 비하면 낮은 편이다.
제품의 장점은 MQA를 지원한다는 것이고, 다양한 포맷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TempoTec 의 문제인 재인식 안되는 것과 비슷한 증세가 있지만, 짦은 시간동안만 인식이 안되고 재인식이 된다.
음질은 ES9219PC 칩을 사용해서인 지 다른 DAC와는 다르게 조금 선명한 소리를 들려주었다. 그리고 하이파이맨 헤드폰을 PC와 차이없게 울려 주었다. 파워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좋은 점은 케이블이 뻑뻑하다는 점과 볼륨의 정도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다.
FiiO는 앱을 지원하는 장점이 있는 데, Hiby는 Music 앱은 지원하지만 장치의 조절 기능을 지원하는 앱을 지원하지 않는다.
3.5mm 와 4.4mm 단자의 이격 거리가 짦은 편이어서 플러그 두께가 굵은 제품일 경우 3.5와 4.4mm 2개를 함께 꼽아서 사용하지 못할 수 있다. FiiO KA5는 여유가 있어서 가능하다.
추가정보
구매 페이지 : https://ko.aliexpress.com/item/1005004349574601.html
구입가격 : 99,890원 -> 81,466원 ( 광군절 할인 적용 )
핸드폰에 연결해서 사용할 때 걸리적거려서 찍찍이를 이용해서 케이스와 부착해서 사용하고 있다.
생각보다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