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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동기
울트라손 시그니쳐 퓨처 헤드폰을 구입 후 기본 번들 케이블이 스프링 코일이어서 호환 케이블을 새로 구입한 것이 3.5mm to 2.5mm 싱글 케이블이었다.
그런데 계속 드는 의문은 과연 4.4mm 밸런스 커스텀 케이블을 사용할 수 없는가였다.
지속적으로 알리익스프레스에 뜨는 광고 상품도 울트라손 호환 케이블로 4.4mm 밸런스를 보여주어서 호기심이 동했다.
셰에라자드 고객센터에서는 2.5mm 4극 플러그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였지만, 퓨어 헤드폰과 비슷한 기종인 DROP + ULTRASONE SIGNATURE X 에서는 2.5mm 4극 플러그를 제공하였다.
그래서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 계속 호기심을 일으켰던 울트라손 시그니쳐 호환 케이블 4.4mm to 2.5mm 밸런스 를 구입하였다.
제품 개봉
노란색 뽁뽁이 포장 비닐 안에 제품은 위와 같이 담겨 있었다.
정전기 방지 비닐 안에 케이블을 들어간 상태로 배송되었다. 전면에는 중국어 제품 스티커가 붙여진 상태였다.
제품의 상세페이지에는 울트라손 호환 케이블이라고 하였는 데, 스티커에는 젠하이져 HD598 호환 케이블 로 표시되어 있었다.
제품에 대해 의심이 들게 되었다.
플러그 보호캡도 없고, 케이블을 묶어주는 끈도 없이 돌돌 말아서 포장되어 있었다.
헤드폰쪽은 2.5mm 4극 밸런스로 되어 있고, 잠금 홈도 있었다.
디바이스쪽 플러그는 4.4mm 5극 밸런스로 되어 있었다. 이것만 보면 밸런스 케이블로 보였다.
다른 호환 케이블로 2.5mm 플러그를 비교해 보았다. 잠금 홈 부분은 비슷하였고, 두께도 비슷하였다.
플러그가 3극, 4극으로 차이만 있었다.
디바이스쪽 플러그는 다른 4.4mm 밸런스 케이블과 비교해 보았다.
ㄱ자로 꺽인 것이 차이가 있었다.
케이블은 PE재질로 보호된 상태이나 두께가 얇은 편이었다.
상세페이지에서 알려준 정보로 내장 4코어라는 데, 위와 같이 4개의 작은 케이블로 되어 있다고 한다.
제품 스펙
- 브랜드 : Earmax
- 케이블 : HD598 HD518 HD79 호환
- 플러그 : 4.4mm / 2.5mm
- 순도 : 6N OFC 99.99997% / 내장 4코어
- 길이 : 1.2m
제품 사용
울트라손 시그니쳐 퓨어 에 연결하였다.
번들 케이블과 같이 잘 연결되었다. 잠금 장치도 잘 연결되었다.
DAC에 4.4mm 밸런스 플러그를 연결하였다.
음악 재생에 문제가 없었다.
고객센터에서 HD599 호환 케이블을 사용하지 말라고 한 것이 괜한 걱정인가 싶었다. 그래서 더 사용을 해 보았다.
출퇴근 시에 계속 사용해 봤는 데, 뭔가 좋아졌다는 것은 느끼지 못했지만 나쁜 것도 못느꼈다. 새로 산 케이블에서 약간의 치찰음이 더 들려서 안좋아진 것 같은 약간의 차이는 있었다.
울트라손 시그니쳐 호환 케이블 사용 댓글에 보니 Earmax 사의 밸런스 케이블은 짭밸이라는 글이 있었다. 진정한 밸런스 기능을 하지 못한다고 하였다.
테스트 후 좋아진 것을 느끼지 못해서 성능에 의심이 든다.
케이블에서 좋게 생각된 부분은 ㄱ자 플러그의 장점을 알게 되었다. 휴대폰 케이스 뒤에 찍찍이로 붙여서 사용하는 데, 케이블이 꺽여지니 주머니에 넣을 때 편하게 넣을 수 있다.
사용 느낌을 정리하면
- PE 재질의 케이블 라인이 마음에 안든다.
- 케이블 두께가 얇아서 마음에 안든다.
- 밸런스 기능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 ㄱ자 플러그는 DAC와 휴대폰 케이스 연결 시 주머니에 편하게 넣을 수 있게 해 준다.
저가의 제품이 아닌 고가의 다른 회사 커스텀 케이블을 새로 구입해보면 어떨까 싶다.
그런데 조만간 하이파이맨 순다라 밀폐형 헤드폰이 온다.
그럼 굳이 바꾸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추가정보
구매 페이지 : https://ko.aliexpress.com/item/1005003782501919.html
구매가 : 25,708 원
사용하다가 안좋은 점을 하나 더 발견했다.
케이블을 통해서 들여오는 잡음이 있다. 케이블이 딱딱한 물체에 접촉하거나 쓸리면 부딪치는 잡음이 들어온다.
그래서 책상에서 듣기에는 안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