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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동기
수월우 Moondrop 의 이어폰에는 관심이 많았다. 그 중에서 평판형 이어폰인 MOONDROP STELLARIS 평판형 이어폰 은 정말 관심이 많았다.
그런데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판매를 하지 않았고, drop.com 과 아마존과 같은 외국 사이트에서 판매를 하였다.
특히 drop.com 에서 구매를 하는 것이 추천이 많았는 데, 세일을 하는 경우가 자주 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세일을 하기를 오랫동안 기다렸었다.
왜 관심이 있었냐하면 평판형 헤드폰인 하이파이맨 헤드폰을 사용하면서 평판형에 대해 공간감과 저음의 표현력에 만족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평판형 이어폰은 어떠한 즐거움을 줄 지 궁금하였다.
그러다 드롭닷컴 에서 6월 초에 세일을 시작하였다. 공동구매 형식으로 판매를 하였는 데 이 때 당시에는 배송예정일이 7월 30일로 되어 있었다.
20불정도 세일해서 구입을 하였다. 배송비를 20불 받아서 결국은 109불로 결제를 하였다.
드롭닷컴 이 한국 직배송도 가능해서 구입을 하였다. 예전에는 배대지를 이용해야 한다고 하는 데, 이제는 한국 직배송도 되었다.
배송비가 20불이나 되어서 부담되었지만, 수월우 스텔라리스 ( MOONDROP STELLARIS 평판형 이어폰 )를 경험해 보기 위해 구입을 했다.
7월 말 배송임에도 참을 수 있었다.
배송과정
그런데 주문을 하고 며칠 후 안좋은 사태가 발생하였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이 제품이 판매를 시작한 것이었다. 더욱이 이 시기가 썸머세일 쿠폰 기간이어서 내가 지불한 금액과 비슷한 금액으로 7일 배송으로 판매를 하였다.
그래서 드롭닷컴에 혹시 주문을 취소할 수 있냐고 문의를 했더니 공동구매여서 취소를 할 수 없다고 하였다.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7월 말까지 참아야겠다고 생각했다.
6월 29일 드롭닷컴에서 발송했다는 메일이 왔다. 예정일보다 한 달 일찍 보냈다.
나와 같이 취소를 요청한 고객이 많았나?
DHL 로 발송했다고 해서 일찍 받을 수 있을 줄 알았는 데, DHL 우편이었다. 이것이 20불이나 되는 서비스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샘플을 해외에 보낼 때 DHL 익스프레스로 보내도 20불은 안되었는 데, 이것들이 배송비로 수익을 버는 모양이었다.
7월 7일이 되어서 받을 수 있었다.
포장 개봉 / 언박싱
해외에서 보낼 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브라운색상의 종이 박스에 담겨서 왔다.
본체 박스보다 큰 박스에 담겨서 왔지만, 본체 박스는 다행히 찌그러짐이 없이 깨끗하게 왔다.
수월우 난 의 포장보다 큰 박스에 수월우 스텔라리스 가 포장되어 왔다.
앞면에는 여자 캐릭터가 흑백으로 디자인되어 있었다.
흰색 포장은 겉박스로 내부 박스는 밀어서 빼내는 방식이었다.
내부 박스는 뚜껑이 없이 칸 분할되어 있는 박스였다. 수월우 난 의 경우 뚜껑이 있는 싸바리 박스였는 데, 그것보다는 못하였다.
내부 박스의 모습은 파우치와 이어폰 유닛과 부속품 박스 3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었다.
부속품 박스에는 Moondrop 의 한자인 수월우 가 한자로 각인되어 있었다.
이어폰 유닛은 스폰지 완충재에 감싸여 있었다. 우주 행성을 보는 듯한 디자인이 예쁘게 보였다.
제품 소개
구성품은 이어폰 유닛, 케이블, 파우치, 부속품 박스 로 되어 있다.
부속품 박스 안에는 T41 MIS팁 폼팁 3가지 (S,M,L), 울트라 클리어 실리콘 이어팁 3가지 (S,M,L), 인증서, 사용설명서, 엽서 카드 가 들어 있었다.
MOONDROP STELLARIS 평판형 이어폰 유닛은 블루 메탈 느낌에 골드색상의 그림 각인으로 예쁜 디자인이다.
0.78 mm 커넥터는 안으로 들어가 숨겨져 있는 방식이었다. 이것은 난 도 비슷하였다.
수월우의 이어폰은 이러한 방식으로 되어 있나 보다.
유닛에는 골드색상으로 STELLARiS 브랜드가 인쇄되어 있고, 오른쪽 R 도 인쇄되어 있다.
좌우 구분을 쉽게 할 수 있다.
에어 덕트로 보이는 구멍이 크게 있다.
번들로 제공하는 이어폰 케이블은 수술용관 케이블로 되어 있다.
3.5mm ㄱ자형 꺽임 플러그와 0.78mm 2핀 커넥터의 1.2M 길이로 되어 있다.
좌우 구분은 오른쪽은 빨간색 링이 부착되어 표시되었다.
이어팁은 모두 12개를 주는 데, 폼팁으로 T41 MIS-팁 이라고 하여 대, 중, 소 2개씩, 울트라 클리어 실리콘 팁으로 대, 중, 소 2개씩 주었다.
사이즈는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 비슷한 사이즈의 제품이어서 이번에는 중간 사이즈가 나에게 맞았다.
울트라 클리어 실리콘 이어팁 은 투명하고 말랑말랑하였다. 끈적임은 없어서 귀에 편안하였다.
이어폰 케이블을 유닛에 연결하면 위와 같다.
번들 케이블이 유닛의 커넥터와 맞게 되어 있어서 안으로 조금 삽입되어 꽉 맞는 느낌이 들었다.
파우치는 작은 듯 싶지만, 번들 케이블이 얆아서인 지 부피가 적어서 이어폰을 담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케이블을 다른 것으로 바꾸거나 꼬다리 DAC까지 같이 담기에는 부족하였다.
제품의 스펙은
- 드라이버 구성 : 14.5mm 평면 드라이버
- 소켓 : 0.78mm 2핀
- 케이블 잭 : 3.5mm-스테레오 엔드
- 감도 : 117dB/Vrms(@1kHz)
- 임피던스 : 36Ω±15%(@1kHz)
- 주파수 응답 : 10Hz-50kHz
- 유효 주파수 응답 : 20Hz-20kHz (IEC60318-4, 3dB)
제품의 사용
프로듀서 DK 유튜브 영상에서 이 제품에 대한 평가가 박하였다. 그래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들어 보았다.
일단 제품의 구조를 보면 일반 이어폰보다 다양해 보이는 부품이 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플래너 마그네틱 드라이버 일명 평판형 드라이버의 사용으로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사용한 이어폰과는 다른 음질을 기대하였다.
초기 사용에서는 이어팁 테스트를 먼저 하였다. 폼팁과 실리콘팁 중에서 나에게 맞는 것을 먼저 선택하였다.
폼팁의 경우 소리는 저음을 강화해서 음악을 듣는 데 재미를 주기는 하지만, 귀 안에서 폼팁 특유의 재질감이 약간 불편함을 주었다.
아무래도 더운 여름이라 더 그런 것으로 보였다.
실리콘 팁은 고음을 선명하게 들려주었다. 폼팁에 비해 귀에 편안함을 주어서 실리콘 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마침 사용하게 되었을 때, 에이징을 도와주는 음악이 유튜브에 소개되어서 그 음악으로 6시간 에이징을 하고 사용을 해 보았다.
이어폰의 구조상 헤드폰과 다르게 공간감을 줄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평판형 헤드폰에서 느낄 수 있는 음질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지만 유튜브의 리뷰처럼 고음에서 치찰음이 들리거나 억지로 소리를 죽이는 듯한 음질은 아니었다.
자세히 들어보면 다른 이어폰에서는 안들렸던 소리도 들리는 것이 해상도가 높았다.
그런데 비교 이어폰이 심갓 EA2000 이어서 그런지 조금 부족하였다. 특히 꽝꽝 울리는 파워면에서는 부족하였다.
수월우 난 과 비교하면 좋지만, EA2000 보다는 못하였다.
딱 중간 정도의 성능이었다고 할까.
EA2000 이 없었다면 칭찬을 하였겠지만, 가격을 뛰어넘는 성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평판형 헤드폰 하이파이맨 HE400se 의 재미있는 사운드도 들려주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평판형 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은 FiiO KA5 DAC에 물려서 사용했는 데, 다른 이어폰보다는 작은 음량이 나와서 소리를 조금 더 키워야 했다.
그 외 기타 부분
번들 케이블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수술용관처럼 보이는 재질과 얆은 케이블은 왠지 믿음을 주지 못ㅎ였다.
EA2000의 번들 케이블과 비교해도 부실하게 보였다.
그래서 교체형 케이블을 추가로 주문하였다. 이것을 사용한 리뷰도 곧 올릴 예정이다.
유닛의 사이즈도 약간 불만이었다.
일반적인 이어폰 유닛의 사이즈는 EA2000 유닛과 비슷한 데, MOONDROP STELLARIS 평판형 이어폰 은 유닛이 길었다.
그래서 귀에 넣으면 깊숙이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고, 귀 밖에 나온 부분도 많아서 무게 중심 때문인 지 무겁게 느껴졌다.
번들 케이블의 경우 왼쪽 이어가이드가 귀에 얹히는 부분에 조금 불편함을 주었다.
추가정보
판매 페이지 : https://drop.com/buy/moondrop-stellaris-planar-magnetic-iems
제조사 페이지 : https://moondroplab.com/en/products/stellaris
구매가 : 144,9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