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순서
구매동기
수월우 난 MOONDROP LAN 엔트리급 이어폰 을 구입하게 된 이유는 Simgot EW100 DSP 이어폰에 실망을 하게 된 것이 원인이었다.
비상용으로 구입한 심갓 이어폰이었지만 성능에서 실망을 하였기에 당시 공동구매 하였던 이어폰 분리 교체형 으로 EW100P 를 품절로 구매를 하지 못하였다는 것이 다시금 아쉬움을 주었다.
그러다,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썸머 세일이 시작하면서 수월우 Moondrop 에서 엔트리급 이어폰인 Lan 이 보였다.
차이파이 제조사 중 믿을 수 있는 제조사인 수월우 에서 엔트리 급으로 나온 시리즈 제품이 있다.
4군자 시리즈로 매(梅), 난(蘭),국(菊), 죽(竹) 제품이 출시하고 있는 데, 현재는 매 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이고 난, 국, 죽 만 나와 있다.
죽 chu 가 가정 저렴하면서 3.5mm 플러그에 일체형 이어폰으로 나와 있고, 국 jiu 는 일체형 이어폰으로 USB-C 플러그가 달려 있다.
심갓도 비슷한 형태로 엔트리급 이어폰이 나와 있다.
난 Lan 이 그래서 이어폰 교체가 가능한 분리형 케이블로 나온 제품이다.
이어폰 케이블을 교체를 하면 어떠한 음질을 들려줄 지 궁금하여 구입을 해보았다. 특히 3.5mm 플러그를 4.4mm 플러그로 교체하면 어떠한 차이가 나는 지 궁금하였다.
제품 개봉
일단 이 제품의 배송은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중국에서 발송된 것은 예전과 비슷하였는 데, 국내 도착 후 통관이 일주일 넘게 걸렸다. 요즘 대부분 지연이 되고 있다고 한다.
도착한 박스 포장은 중국 배송답게 비닐 포장에 테이프로 감싸여 있는 상태로 받았다. 비닐 포장을 뜯은 후에는 갈색 포장박스가 있었고, 그 안에 위와 같은 흰색 박스의 포장이 있었다.
다행히도 갈색 포장박스 덕분에 본체 박스는 찌그러진 곳이 없는 멀쩡한 상태로 도착하였다.
차이파이 제품의 유행을 따르는 듯한 소녀 일러스트가 정면에 인쇄되어 있고, 좌측 상단에는 제품명인 난 의 한자인 蘭 글자가 디자인화되어 인쇄되어 있다.
보이는 부분은 박스가 아니라 겉포장이고, 실제 박스는 내부에 담겨 있었다.
박스 외부에는 디자인화된 난 한자가 음각으로 각인된 자체 싸바리 박스를 제작해서 담겨 있었다.
뚜껑을 열면 위와 같이 제품이 담겨 있었다.
박스 디자인의 첫인상은 가격에 비해 고급스러워 보였다. 강화 스폰지 충격방지재에 유닛이 담겨 있었고, 파우치가 보였다.
수월우 난 MOONDROP LAN 제품 구성품은 합격증 증서, 유닛 본체, 이어폰 케이블, 파우치, 이어팁 3종 으로 되어 있다.
맨 하단의 박스에는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는 엽서와 명함, 사용서 가 들어 있었다. 이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므로 바로 박스 안으로 옮겨졌다.
이어팁과 이어폰을 먼저 살펴 보았다.
이어폰 본체 유닛은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의 실버 색상으로 되어 있고, 0.78mm 2pin 단자 구성으로 되어 있다.
10mm 듀얼 캐비티 고성능 다이내믹 드라이버와 베릴륨 도금 돔 복합 다이어프램 으로 되어 있다.
내부 구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상세페이지에 도식화 되어 있다. 엔트리급으로 주로 사용되는 10mm 다이나믹 드라이버 구조이다.
유닛의 바닥 부분에는 에어덕트로 보이는 구멍이 있다.
그런데 유닛에는 좌 우 표시가 없다.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좌 우 방향을 찾기가 처음에는 힘들었다.
번들로 제공하는 이어팁은 실리콘 이어팁으로 소, 중, 대 사이즈 3종이 준다.
그런데 조금 작은 사이즈여서 대형 이어팁을 사용하였다. 중 사이즈는 조금 작게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이어폰 케이블은 길이가 1.2m 정도 되며 3.5mm 플러그에 0.78mm 2pin 플러그로 되어 있다.
4심 케이블의 얇은 두께이고 수술용관처럼 보이는 투명관에 케이블이 있는 구조이다.
스펙 정리
- 유닛 : MIM 파우더 스테인레스 스틸
- 드라이버 : 10mm 듀얼 캐비티 고성능 다이내믹 드라이버
- 코일 : 0.03mm 초박형 CCAW
- 다이어프램 : 베릴륨 도금 돔 복합 다이어프램
- 자기 회로: N52 네오디뮴 마그네틱
- 음향 필터 : 특허받은 차단 방지 (불균형 방지) 필터
- 헤드폰 잭 : 0.78mm-2pin
- 플러그 : 3.5mm 싱글 엔드
- 주파수 응답 : 15Hz-37kHz
- 유효 주파수 응답 : 20Hz-20kHz (IEC60318-4,3dB)
- 임피던스 : 32Ω ± 15%(@ 1kHz)
- 감도 : 120dB/Vrms(@ 1kHz)
이다.
제품의 사용
이어팁과 유닛을 연결하였다.
유닛의 측면에는 난초꽃을 디자인한 문양이 각인되어 있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심플한 디자인이었다.
플러그에 빨간링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었다. 빨간링이 있는 부분이 오른쪽이었다.
또 다른 표시로는 플러그잭의 측면에 R, L 글자가 양각되어 있어서 오른쪽, 왼쪽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유닛에는 표시가 없지만 케이블에는 표시가 되어 있었다.
이어폰 케이블을 연결하면 위와 같이 된다.
연결을 한 DAC는 FiiO KA5 이며 3.5mm 단자에 연결을 하였다. 이어폰의 플러그가 L 자형이어서 방향성을 두어야 했다.
음질 평가
기존에 사용하던 이어폰이 심갓 EA2000 이어서 역체감이 느껴져서 초반에는 실망이 많았다.
일단 4.4mm 밸런스드 단자와의 차이로 음량이 적어서 음량을 먼저 키웠다. 그러니 일단 음량에서는 비슷한 정도로 맞추었지만, 파워감은 EA2000보자 적게 느껴졌다.
그래서 이틀 동안은 이 제품만 이용해 보았다.
그리고 비교 대상으로 탕주 시민리 이어폰으로 테스트를 해 보았다.
탕주 시민리와 비슷한 음질을 들려 주었다. 해상도는 시민리보다 더 좋게 들렸다.
4.4mm 교체 케이블로 테스트를 해보았다.
여기에서는 시민리 이어폰이 좀 더 파워 있는 재미있는 음량을 들려 주었다. 4.4mm의 특징인 음량 증폭 효과는 난 이 적었다. 그래서 조금 소리가 작게 들려서 볼륨을 더 높여야 했다.
탕주 시민리의 경우 4.4mm 로 교체를 하면서 더 좋아졌다는 것이 확연히 느껴졌지만, 수월우 난 MOONDROP LAN 은 효과의 증폭이 적었다.
일명 줄질 이라는 작업에 대한 기대 효과에서는 난 이어폰은 기대보다 못하였다. 그 효과를 느끼게 한 것은 시민리 이어폰이었다.
엔트리급 이어폰의 음질이 어느 정도인 지 알게 되었다.
기타 비교
심갓 EA2000 의 번들 케이블 굵기와 수월우 난 MOONDROP LAN 번들 케이블의 비교이다. 굵기가 많이 차이가 난다.
이어폰 비교에 사용했던 탕주 시민리 이어폰과 사이즈 비교를 하였다.
시민리가 통짜 메탈이어서 조금 더 무거웠고, 사이즈가 조금 더 컸다. 귀에 안착하는 것은 탕주가 더 좋았다.
번들 케이블에서 다른 케이블과 차이가 나는 것에는 분리하는 곳에 길이 조절 홀이 없이 단주같은 장식물이 있다는 것이다.
왠지 이것은 저가형처럼 느껴졌다. 안쓰기는 하지만, 당연히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것이 없으니까.
이어폰 파우치를 주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안줘도 괜찮았지 싶다.
이어폰을 담아 보았는 데 딱 맞는 사이즈였다. 번들로 준 케이블 외에 다른 케이블을 사용하면 사용하기에는 버거울 수 있는 사이즈였다.
추가정보
제품 정보 : https://ko.aliexpress.com/item/1005005217127134.html
69,500원 -> 34,932원 으로 썸머세일을 이용해서 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