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순서
구매 동기
날이 더워지니 그만큼 샤워를 자주하게 되고, 샤워기 헤드를 보는 것이 잦아졌다. 오랫동안 사용한 샤워기라 물때가 많이 묻어 있었다.
그리고 물이 나오는 발수구멍이 오래된 구형이라 큰 만큼 최근 제품처럼 빠른 물의 속도가 아니었다.
그래서 샤워기 헤드를 바꿀 생각으로 제품을 찾아보았다.
찾는 과정에서 그나마 내가 사는 동네가 인천의 일부지처럼 벌레가 나오거나 녹물이 나오는 지역은 아니라서 필터 달린 제품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되었다.
그래서 샤워기 헤드만 있는 제품을 찾았고, 3단 고수압 샤워기 헤드 를 찾았다.
쿠팡에서 쿠팡와우 제품으로 샀다.
제품 개봉
3단 고수압 샤워기 헤드 의 포장은 쿠팡의 비닐 포장지 안에 위와 같이 들어 있었다.
투명 포장 비닐에 뽁뽁이에 헤드가 감싸인 채로 왔다.
투명 포장지의 한 쪽에는 제품설명이 적혀 있는 스티커만 있었다.
내부의 본체 포장상태이다.
운송과정중에 얼마나 눌렸는 지 뽁뽁이가 이미 많이 터져 있었다.
고수압 샤워기 헤드 본체 이다.
상품 페이지의 사진으로 봤을 때는 알루미늄 재질의 메탈 느낌이 강했다.
물론 받았을 때도 눈으로만 봤을 때도 그렇게 느껴졌다.
그런데 손으로 잡는 순간, 아이C 플라스틱이잖아…
ABS 재질이라고 한다. 그냥 플라스틱의 한 종류라고 한다.
그래서 경량의 무게로 표시했구나 싶었다. 152g의 가벼운 무게는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이전에 사용하던 샤워기 헤드도 플라스틱이었지만, 그것은 아예 플라스틱으로 확실히 보이는 제품이었고, 이것은 알루미늄 코팅을 한 플라스틱으로 속임수를 쓴 제품이었다.
헤드의 앞면에는 초미세 살수판 이라고 해서 물을 내뿜는 판이 있는 데, 이것의 모양으로 리뉴얼 제품인 지 확인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상세페이지에 적혀 있는 제품 구분법에 따르면 내가 받은 제품은 리뉴얼 전의 제품이었다.
기분 언잖네.
물론 변한 것이라고 해봐야 구멍 부분에 글자가 각인되어 있는 것 외에는 없지만, 구형 버전을 받았다는 자제가 좋은 기분은 아니니까.
측면의 버튼은 3단으로 수압을 조절하는 버튼이고, 손잡이 부분의 큰 버튼은 원터치 온오프 버튼으로 물이 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버튼이다.
제품 사용
기존 샤워기 헤드를 빼고 이 제품을 연결하였다.
나사산 부분을 보니 괜찮아 보였고, 흰색의 고무링이 있어서 물샘을 막을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바꾼 후 테스트 해보니 물이 새는 것은 없었다.
테스트로 사용해 본 것은 2단계의 세기였다.
1단계는 직수라고 하여 좁은 부위에 강하게 물을 내뿜고, 2단계는 직수+스파 모드라고 하는 데, 위와 같다.
3단계는 스파 모드인데, 넓은 부위에 물을 뿜는다.
그런데 스파 모드가 뭔지는 모르겠다.
기대한 것보다는 물의 수압이 쎄지는 않았다.
사무실에 이것과는 다른 헤드를 사용하는 데, 그것과 같은 성능을 낼 줄 알았는 데 그렇지는 않았다. 아마도 집의 원래 수압이 사무실보다는 약해서 그런가 보다하고 이해를 하고 있다.
한가지 이해가 안되는 것이 있는 데, 원터치 온오프 버튼에 있는 화살표 표시이다.
고수압 샤워 헤드 제품을 찾다가 본 일부 상품 중에 저런 화살표 모양이 있는 제품들을 강약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서 돌려 보았다.
아무 기능이 없었다. 왜 화살표 모양을 넣었는 지 의문이었다. 버튼을 누르는 방향을 표시하기 위해서는 너무 작았다.
혹시 다른 제품에 남은 버튼 자재를 돌려 쓴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다.
가격에 비해 만족감을 떨어지는 제품이었다.
추가정보
판매 사이트 : https://www.coupang.com/vp/products/6099466110
구입가격 : 10,800원
이 제품은 생활공식 이란 브랜드의 제품이다.
그런데 생활공식은 러하우스 LUV HOUSE 의 서브 브랜드 중 하나이다. 이 럽하우스에는 생활공식, 바디공식, 생활읜신, 바디굿 등의 브랜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