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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구매
8BitDo 얼티밋 컨트롤러 를 구입하였다. 작년 블랙 프라이데이 때 세일을 한 적이 있었는 데, 당시에는 이 게임패드에 관심이 없었다.
하고 있는 게임들이 굳이 컨트롤러가 필요한 게임도 아니었고, 충전식에 대해 필요성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컨트롤러를 사용하면 더 재미있는 게임을 하다 보니 사용하던 Xbox 무선 컨트롤러에 대한 불만이 생겼다.
건전지가 언제 닳을 지 모른다는 것이 불만이었다.
또한 블루투스 접속으로 인해 오래된 게임에서는 인식이 되지 않거나, 반응속도나 작동속도가 늦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이 제품에 대한 호기심이 들었고, 알리익스프레스 12주년 세일 때 구입을 하게 되었다.
제품 개봉
알리익스프레스에 주문을 해서 중국에서 배송을 한 것이기 때문에 포장 상태는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황색 포장박스 안에 뽁뽁이로 감싸여서 배송이 된 것이었다. 그래서 멀쩡한 박스 상태를 보였다.
기대를 하지 않은 포장이 좋은 상태였고 박스 디자인도 검은색과 흰색의 조합으로 고급스러운 포장 디자인을 보여주었다.
8BitDo 란 브랜드는 생소하였는 데, 신뢰가 생겼다. 알리익스프레스의 8BitDo Official Store 에 구입한 것이기 때문이다.
박스의 뚜껑을 열고, 내부 포장을 빼내는 방식으로 포장박스가 제작되어 있었다.
내부 포장은 위와 같았다. 컨트롤러와 충전 도크가 보이고, 사은품인 엄지 그립 캡이 담겨 있었다.
구성품은 위와 같았다.
- BitDo Ultimate 2.4Ghz 무선 컨트롤러
- Usb 케이블
- 사용 설명서
- 충전 도크
- 2.4Ghz 어댑터 (충전 도크에 포함)
- 사은품 엄지 그립 캡
제품 확인
8BitDo 얼티밋 컨트롤러 본체의 모습은 위와 같았다.
Xbox 컨트롤러와 비슷한 형태이지만, 하단에 백 패들 버튼이 추가되어 있고, 상단에도 설정 버튼이 하나 더 있었다.
전면에는 스위치와 USB 케이블 연결 단자 등이 있었다.
충전 도크에는 포고핀 형식의 단자가 있어서 컨트롤러 본체와 연결하기 쉽게 되어 있고, 후면에는 USB-C 타입의 충전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게 되어 있다.
8BitDo 얼티밋 컨트롤러 충전 도크 하단에는 2.4Ghz 어댑터를 보관하는 케이스가 있다.
이 어댑터를 빼내면 위와 같이 생겼다. 튼튼해 보이는 제품이었다.
그런데 이 어댑터를 빼내고 PC에 장착하는 것이 아니라, 충전 도크 내부에 삽입된 상태로 사용하면 된다. USB 충전 케이블로 PC에 연결이 된다.
이러면 PC의 USB 포트에 굳이 연결하지 않아도 된다.
제품 구성품으로 있는 USB A to C 케이블을 사용하면 된다. 일반 저가형보다는 고급스러워 보이는 케이블이었다.
PC에 케이블을 연결하고 도크에 연결한 후 컨트롤러를 얹으면 충전이 되면서 하단에 LED 불빛이 난다.
충전이 완료되면 불빛은 꺼진다.
제품의 연결
USB 케이블을 연결하면 바로 인식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이 제품은 연결 방식을 3가지를 지원한다.
- USB 케이블
- 2.4Ghz RFid 무선
- 블루투스 5.0 무선
그런데 바로 인식되는 것은 2.4Ghz RFid 무선 이고, USB케이블은 컨트롤러 본체의 USB 포트에 연결했을 때 자동으로 인식되고 블루투스는 어댑터에 인식을 시켜야 한다.
내 경우에는 이렇게 연결을 하였다.
편하게 모두 인식이 안되어서 따로 인식을 하게 하였다.
BitDo Ultimate Software 는 수동으로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를 하였다.
설치를 할 때, 윈도우와 닌텐도 스위치를 묻는 것이 나왔다.
또한 업그레이들 가서 펌웨어 업데이트를 먼저 하라고 해서 그것을 진행하였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컨트럴러 본체는 USB로 연결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기종을 선택하고 펌웨어를 최신으로 업데이트를 하였다.
이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키 매핑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커스텀 프로파일을 생성하거나 매크로 키 설정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트리커 스틱의 범위와 속도 조절 세팅도 가능하다.
이 제품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멀티기능 충전 도크
- 모션 콘트롤
- 홀 이펙트 센서 조이스틱
- 블루투스 및 2.4Ghz 무선
- 22시간 무선 작동
- 2개의 백 패들 버튼
- 듀얼 진동 모터
- 커스텀 프로파일
이 특징 중 아직도 모르는 기능은 모션 콘트롤이다. 이것은 게임이 지원해야 되는 것인가 보다.
제품 사용시 아쉬운 점
제품을 사용하여 해 본 게임은 인사이드 inside 였다. 키 조작이 단순해서 키보드보다 패드가 더 적합한 게임이어서 해 보았다.
게임을 재미있게 즐겨서 엔딩을 보았는 데,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 점은 진동을 느끼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이것을 어떻게 알게 되었냐면, 인사이드를 끝낸 후 같은 제작사가 만든 전작 게임 림보 Limbo 를 하다가 진동을 느껴서 알게 되었다.
알고 보니 스팀, 에픽 버전은 인사이드 게임은 진동이 되지 않는 버그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게임들도 테스트를 해 보았다. 다행히도 진동은 제대로 작동되었다.
충전도 편하게 되어서 배터리 부족으로 멈추는 경우는 없게 되었다.
사실 무선 제품 사용시 배터리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해서 최근에는 키보드도 충전이 되는 것으로 바꾸고, 마우스도 충전이 되는 것으로 바꾸고 있다.
컨트롤러도 그런 생각으로 바꾸게 된 점이 있어서 편해졌다는 것이 중요했다.
그런데 내가 놓친 부분이 있었는 데, 이 제품은 스위치 버전의 키 배열이었다는 것이다.
Xbox 컨트롤러와 비교해 본 이미지이다. XYBA 키 배열이 다르다.
이것이 처음 사용할 때는 문제가 안될 줄 알았는 데, 컨트럴러에 익숙하지 않다보니 게임 상에서 팁으로 나오는 키패드 문자와 실제 키가 다른 것이 처음에 당황하게 하였다.
키패드 매핑으로 수정을 하여서 게임에 표시되는 키값은 문제가 없었으나, 아직 간혹 키를 보고 작동을 하다보니 다른 키를 누를 때가 있었다.
아! 사이즈는 8BitDo 얼티밋 컨트롤러 가 아담해서 조작감은 더 좋았다.
그래서 처음에는 단순하게 컨트롤러 본체를 분해해서 키 버튼의 순서를 바꿀 생각을 하였다.
그런데 구글링을 해서 방법을 알아보니, 그런 단순한 방법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것을 알게 되었다. 키 버튼의 높이와 홈의 방향이 서로 달라서 단순히 바꾸는 것은 안되었다.
호환 키 버튼을 따로 주문하면 되는 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었다.
그래서 임시로 해결한 방법은 알파벳 다꾸 스티커를 구입해서 일단 해결을 해 봤다.
문제는 이것으로는 며칠 가지 못했다. 게임을 하다가 꾹꾹 누르다 보니 스티커 밀리거나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었다.
이 제품 하위 버전으로 8BitDo Ultimate 2.4g 가 있는 데, 블루투스가 되지 않는 것만 차이가 있고, 키 버튼은 Xbox 버튼으로 되어 있는 것이었다.
차라리 이것을 구입할 것을 후회하고 있다.
추가정보
제품 구입 : https://ko.aliexpress.com/item/1005004698780018.html
불만 사항
12월 26일에 불만 사항을 추가한다.
이 컨트롤러는 xbox 와 닌텐도 스위치를 지원하는 데, xbox 용으로 사용하려면 ABXY 키를 바꿔야 하는 것도 불만이었지만, 더 문제인 것이 있었다.
바로 게임의 스크린샷 캡쳐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 리뷰에는 캡쳐가 기본 기능으로 되어 있어서 터보 기능으로 바꾸려면 설정을 교체해야 한다고 하는 데, 그것은 닌텐도에서 사용할 때 적용된 이야기였다.
xbox에서는 터보 기능이 디폴트이고, 캡쳐 기능은 설정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최신 1.0.3 버전 펌웨어로 업데이트를 했지만 역시 안되었다.
캡쳐 기능 자주 사용하는 데, 안되니 다시 xbox 컨트롤러를 이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