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 우산 짝퉁 구입 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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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과정

전철을 타고 퇴근을 하다가 오랜만에 전철에 물건을 두고 내리는 실수를 하게 되었다. 그 실수로 겨울동안 사무실에서 입었던 가디건과 우산을 잃었다.

다시 찾기가 귀찮아서 무시하였다.

그런데 한동안 봄 가뭄이었다가 비가 올거라 해서, 우산을 살까하는 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꽁돈대첩에 우산이 보였다.

작년에 샤오미 우산이라고 보던 제품과 비슷한 제품으로 꺼꾸로 자동 우산이었다.

그래서 유사 상품이겠거니 하고 구입을 하였다.

배송은 일주일 걸려서 도착을 하였다.

제품은 박스에 포장된 상태가 아닌, 포장 비닐 박스에 포장되어 있었고 비닐을 벗기면 본품은 위와 같이 투명 비닐에 포장에 상태로 배송이 되었다.

이 때부터 의심을 했어야 했는 데…

비닐을 벗기니 손잡이부분은 스티로폴 비슷한 완충재로 감싸여 있었고, 우산부분은 투명 비닐로 감싸여 있었다.

색상은 주문한 블로 색상인 데, 조금 탁한 색상이었다.

비닐을 모두 벗긴 상태이다.

손잡이 부분의 버튼은 각인이 아닌 인쇄된 상태였다.

우산 부분의 보호 파우치를 벗기고 우산 본체를 확인하였다.

뭔가 조금 이상하였다.

우산 작동 모습

일단 작동이 제대로 되는 지 테스트를 해 보았다.

자동으로 펼쳐지는 것만 사용해 보아서 자동으로 접혀지는 것은 처음이어서 제대로 작동되는 지 궁금하였다.

펼쳐지고 접혀지는 것은 제대로 작동하였다.

문제는 접히기 위해 버튼을 누르는 것에 힘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우산의 장력도 괜찮았는 지, 편 상태에서 텐션이 있어서 우산 표면이 울지 않았다.

마침 우산을 받자마자 비가 와서 사용을 하게 되었다.

비가 새거나 방수 능력이 부족하여 천이 젖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왠지 이상하다고 느껴졌다. 내가 본 상세설명과 다르다고 생각되었다.

상세페이지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 바로 빛 반서 스트립 부분인 데, 이것이 없었다.

우산 내부에 위와 같은 스트랩 부분이 없었다.

또한 제품은 꺼꾸로 펴지는 우산 으로 설명되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우산대 부분에 창살이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내가 받은 제품은 창살이 아래로 향해 있었다.

일반 우산이었고 상세페이지는 꺼꾸로 펴지는 우산이었기 때문이었다.

즉, 상세페이지와 다른 제품을 받았다는 것이었다.

조금 더 알아보니 상세페이지가 샤오미 우산이라는 제품의 것을 그대로 복사해서 사용한 것이었다.

사용한 것이고, 반품 과정이 귀찮아서 그냥 사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앞으로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살 때는 더 조심해서 사야겠다는 생각이 굳어졌다.

구입가 : 9,256원 (할인 쿠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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