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주 시민리 이어폰 TANGZU Shimin Li 사용기

구입 동기

좀 더 좋은 사운드를 즐기기 위해 유선 이어폰 KZ ESX 를 사서 들어봤고, 하이파이맨 헤드폰 HE400se 을 들어 보았다.

그러다 영디비 에서 탕주 상관완아 이어폰 리뷰를 보게 되었다. 가성비가 좋다고 해서 관심이 갔다.

KZ ESX 이어폰이 새롭게 눈을 뜨게 해 주었지만, 듣다보니 저음에 치중되었고, 약간의 아쉬움을 느꼈다.

그래서 상관완아를 구입을 했는 데, 후기들을 보니 탕주 시민리 이어폰 이 가격은 비싸지만 더 낫다는 글을 보게 되었다.

케이블도 좋아보여서 주문을 취소하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5일배송에 세일을 해서 시민리 로 주문을 했다.

다이나믹 드라이버 설계
이미지 출처 : 판매페이지

시민리 는 중국식 발음이고 한자 발음으로는 이세민 이다. 당나라 태종의 이름이다. 탕주 는 중국 역사 속의 사람 이름을 제품명으로 브랜드를 하고 있다.

일단 관심을 가지게 된 기술적 사양은 10mm 다이나믹 드라이버에 N52 네오디미늄 자석 듀얼 캐비티 디자인 이었다.

KZ ESX 이어폰은 12mm 다이나믹 드라이버인데 어떤 차이가 있을 지 궁금하였다.

12월 16일에 주문해서 21일에 도착하였다. 빠른 배송이었다. 가격은 세일로 33, 149원 이었다.


제품 상세

탕주 시민리 이어폰 박스 포장 상태

박스는 흰색 박스에 중국풍의 수묵화같은 그림이 그려진 디자인이었다.

시민리 Shimin Li 제품명이 한자와 영문을 적혀 있었다.

포장 개봉

이어폰 유닉의 색상은 골드와 실버가 있는 데, 골드 색상으로 구입했다. 황제는 아무래도 골드가 어울리지 않겠는가?

탕주 시민리 이어폰 부분 포장

유닛은 딱딱한 스티로폼 완충제에 각각 끼어 있었다.

탕주 시민리 이어폰 전체 구성품

제품의 전체 구성은 여분의 이어팁과 케이블과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메뉴얼이나 보증서와 같은 문서는 없었다. 약간 의심이 드는 부분이었다.

고급스러운 번들 케이블

케이블은 이 제품에서 자랑하는 부분으로 5N OFC (99,999% 순도 구리선) 120 Wire 4심 케이블이다.

기존에 사용했던 이어폰 케이블 중 가장 묵직해 보이는 케이블이었다.

번들로 제공하는 다양한 이어팁

이어팁은 장착되어 있는 것까지 대 중 소 사이즈로 7쌍을 제공해 주었다. 모양이 조금씩 다른 것으로 뭔가 차이가 있을 듯 싶은 데, 메뉴얼이 없어서 알 수가 없다.

0.78mm 2핀 소켓 좌우 표시

케이블의 단자는 0.78mm 2 핀 소켓 으로 핀이 개방되어 있었다. KZ ESX 이어폰은 0.75mm 2핀 소켓으로 보호 소켓으로 된 것과는 다른 점이었다.

좌 우 표시가 양각으로 되어 있는 데, 작아서 눈에 잘 보이지는 않는다.

탕주 시민리 이어폰 유닛 모습

유닛은 골드 색상으로 황제를 뜻하는 용의 비닐 처럼 보이게 패턴이 디자인되어 있었다.

유닛의 안쪽은 인체 공학 디자인으로 작고 편안한 디자인으로 귀에 부담을 줄여서 장시간 청음시 불편함을 최소화 하였다고 한다.

2핀 소켓은 위 사진처럼 되어 있었다.

0.78mm 2핀을 유닛에 장착

인이어 이어폰으로 꺽여 있는 케이블로 되어 있었다. 케이블과 유닛은 위 사진처럼 연결하면 된다.

내심 내구성에 우려가 들었다.

3.5mm 와 케이블 굵기

오디오 기기와는 3.5mm 단자로 연결하도록 되어 있다. 체인처럼 꼬여 있는 케이블은 두꺼워서 약간의 무게감도 느낄 수 있었다.

좌 우로 분리되는 부분에는 매듭 조절 링이 있어서 잠금장치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KZ ESX 이어폰은 이러한 링이 없었다.

스펙을 정리하면

  • 10mm 다이나믹 드라이버
  • N52 네오디미늄 자석 듀얼 캐비티 디자인
  • 0.78mm 2 핀 소켓
  • 감도 : 109dB
  • 임피던스 : 18 Ω
  • 주파수 : 20Hz ~ 20kHz
  • 케이블 : 5N OFC (99,999% 순도 구리선) 120 Wire 4심 / 3.5mm 단자
  • 케이블 길이 : 1.2m
  • 다양한 이어팁 제공
  • HiFi 음질
  • 항공 알루미늄 소재

이어폰 사용

Hiby FC3 DAC 에 연결 / 3.5mm 단자

Hiby F3 DAC 에 물려서 사용하였다. 3.5mm 단자의 모양이 조금 달라서 위 사진과 같은 모양이 되었다. 왠지 꽉 끼우지 못한 듯한 느낌이었다.

탕주 시민리 이어폰 이 번들 이어폰이 아닌 고급형 이어폰에서 두번째로 사용하는 것이라 KZ ESX 과 비교를 하게 되는 데, 처음에는 실망하였다.

저음과 사운드 음량이 적다고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감도의 차이에 의해서 음량이 차이가 난 것이었고, 듣다보니 소리 해상도와 분리도가 더 뛰어나고 고음에서 깨끗함을 유지하는 것을 듣게 되었다.

한 달 정도 사용한 지금은 KZ ESX 이어폰은 저음 강조된 왜곡된 소리여서 자주 사용하지 않고, 집에서는 탕주 시민리 이어폰 과 하이파이맨 헤드폰을 주로 사용한다.

탕주 시민리 이어폰 오른쪽 표시 폼팁 장착

다양한 이어팁을 제공하였지만, 모두 마음에 들지 않아서 폼팁을 사용했다. 왜냐하면 좌 우 구분이 쉽지 않아서 폼팁의 색상으로 구분하고자 한 것도 있지만, 귀에 꽉 찬듯한 느낌이 들지 않아서였다.

케이블 외에 유닛 본체에도 좌 우 표시가 있지만, 이것도 눈에 잘 보이지는 않는다.

한 달이 지난 지금은 인이어 케이블 사용이 익숙해져서 굳이 색상의 폼팁으로 좌 우 구분을 하지 않아서 귀에 맞는 새로운 이어팁으로 사용하고 있다.

폼팁의 경우 귓밥 문제가 있어서 사용을 하지 않게 되었다.

탕주 시민리 이어폰 공기 구멍 추정

제품에서 특이한 점은 유닛 안쪽과 바깥쪽에 공기의 소통을 위한 구멍이 위와 같이 있다는 것이다. 디자인적으로 예쁘지는 않았다.

방수에는 문제가 있는 지 모르겠다. 제품 설명에도 방수와 관련된 내용은 없었다.

아, 가장 큰 특징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유닛의 무게가 묵직했다. 메탈 재질이어서 묵직했다.

한 달 정도 사용하면서 3만원대 가격에서 이 정도 소리가 나는 것이라는 체험하고 있다.


추가 정보

제품 구매 : https://ko.aliexpress.com/item/10050047091200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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