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순서
구입 동기
샤오미 공기청정기 스마트 미에어4 라이트 를 추가 구입하였다. 2020년 초반에 공기청정기의 필요성을 느껴서 샤오미 스마트 미에어 3 를 구입한 적이 있었다.
미세먼지 등에는 견디고 생활하였지만, 코로나19 로 인해 안전에 대한 관심이 클 때여서 장만하였다가 만족한 제품이었다.
중간에 미세먼지 센서 고장으로 교체를 하여서 소음도 적은 편이라 사용하는 데 문제는 없었다.
그런데 3년 가까이 사용해서 문제가 생긴 것인 지, 팬에서 소음이 또다시 나기 시작했다. 미세먼시 센서는 교체한 지 1년이 넘지 않았으므로 이제는 팬이 고장이 난 것으로 판단하였다.
그런데 미에어3는 이전 제품과 달리 분해하는 부분이 조금 더 쉬워졌지만 팬 부분은 분해가 안되었다.
그래서 청소를 하기가 힘들다고 생각하고, 차라리 교체를 하자고 결정하였다.
신제품으로 미에어 4 시리즈가 나왔다.
처음에는 분해도 쉽게 되고 팬도 청소가 가능하다고 하는 미에어 4 프로 를 주문을 했다가 팬 청소가 내가 생각하는 모터의 청소까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가격 대비 성능을 생각해서 미에어 4 라이트 로 주문을 변경하였다.
주문은 샤오미 한국 공식 본사 쇼핑몰에서 했다.
제품의 포장 개봉
갈랙 크라프트 박스 안에 흰색 샤오미 박스가 들어 있었다. 제품의 사이즈답게 박스가 컸다.
흰색에 제품의 디자인이 인쇄되어 있고, 스펙등의 설명이 인쇄되어 있었다.
상단의 뚜껑을 개봉하니 스티로폴 완충재가 제품의 상단을 보호하고 있었다.
중앙의 홈 부분에는 부속품인 충전기 드이 있었다.
스티로폴을 벗기면 본체가 보였다. 본체 하단에는 상단과 비슷한 모양의 스티로폴이 하단은 보호해 주고 있었다.
본체의 모습은 위와 같았다.
사이즈는 240 x 240 x 533.5mm 으로 길쭉한 모습이었다.
본체 외의 부속품으로는 충전기와 사용 설명서가 있었다.
이전에 나온 미에어3는 전원케이블이 본체에 붙은 제품이었는 데, 이것은 충전기로 분리되어 있어서 충전기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충전기만 교체하면 해결이 가능하다.
본체의 뒷면에는 전원 케이블을 꼽을 수 있는 단자가 있고, 그 위에 미세먼지센서가 있다.
샤오미 공기청정기 스마트 미에어4 라이트 의 미세먼지센서는 미에어3에 비해 관리가 쉽게 할 수 있도록 뚜껑을 여는 것이 쉬워졌다.
조명 밝기 선택 버튼은 비슷하였다.
충전기 케이블 포트는 위와 같았다. 살짝 아쉬운 부분이었다. 공기청정기를 움직일 경우가 많지는 않겠지만 저런 포트라면 이동시 쉽게 빠질 수 있기 때문이었다.
제품의 스펙은
- 25 ~ 43 m2 면적
- A4 미만의 작은 사이즈 240 x 240 x 533.5mm
- 33.4dB 적은 소음도
- 전면 LED 디스플레이
- 1년에 1개의 필터로도 거뜬!
- 고품질 활성가본과 넓은 표면적으로 6 ~ 12개월 사용가능
- Mi Home 앱을 통해 교체시기 알림
이다.
제품의 사용
샤오미 공기청정기 스마트 미에어4 라이트 의 전원 버튼은 미에어3와 다르게 상단 좌측하단에 접촉식 버튼으로 되어 있었다.
우측에는 작동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버튼으로 되어 있었다.
미에어3는 LED가 터치식이어서 그곳에서 전원과 모드를 변경했는 데, 아쉬웠다. 라이트 버전이라 그런 모양이었다.
중앙의 LED에 터치 기능이 없었다.
필터는 기본적으로 미리 세팅이 되어 있었다.
그것도 비닐이 벗겨져 있는 채로 세팅이 되어 있어서 바로 사용이 가능하였다. 내 생각에 미에어3는 비닐포장이 안벗겨 있는 상태로 있어서 벗겨야 했던 것 같았다.
일단 필터 교체 방법을 확인해 보기 위해 본체 가운데 있는 분리 버튼으로 본체를 위 아래 로 분리를 하였다.
필터는 이렇게 분리를 해야 교체를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교체 방법을 찍기 위해 원래 세팅되어 있는 필터를 빼 둔 상태이다.
빼낸 제공된 필터를 다시 장착하였다. 방향에 맞게 넣어야 했다.
미에어3는 측면 뚜껑을 열어서 밀어 넣는 것이라면 미에어4 라이트는 본체를 분리 후 위에서 꽂아 넣어야 한다는 다른 점이 있었다.
필터는 위에도 언급했 듯이 6 ~ 12 개월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미에어3 필터는 6개월 미만을 사용했다. 조금 더 좋은 필터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 말은 필터 재구입시 미에어3용과 미에어4용 따로 구입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이즈는 미에어4ㄱ 더 크다. 왼쪽이 미에어3 이다.
사용 설명서에 미세먼지센서 청소 방법이 있었다.
샤오미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다보니 이 부분이 중요했다. 미세먼지센서가 고장이 나서 소음의 원인이 되었다.
그런데 이 방법을 사용해도 그렇게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도 일단 가끔 한 번씩 해 보기는 하겠다.
APP 연결
기존에 설치했던 Mi Home 앱에 연결을 해 보았다.
미에어3 보다는 쉽게 인식이 되었다.
그런데 역시나 와이파이 속도가 5G에는 연결이 안되고 2,4G 에만 연결이 되었다.
Iptime 공유기의 Mesh 를 설정하면 기본이 통합속도로 세팅되어서 5G, 2,4G 구분이 안되어서 결국 수동으로 따로 따로 설정을 하는 과정을 거쳐 2.4G 와이파이를 만든 후 연경을 하였다.
설치 후 바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라는 공지가 있어서 업데이트를 먼저 하였다.
연결을 제대로 되었고, 구글 홈 미니 에도 연결 세팅이 되어서 OK Google 음성 제어 지원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설치만 하고 사용을 하지 않았던 Mi Home 앱을 이번 기회에 자세히 봤더니 다양한 기능이 있었다.
타이머 작동 예약 기능도 있어서 그것을 설정해 보기도 했다.
한 달 사용 평가
기존에 사용하던 미에어3 보다 조용하였다.
물론 3년 가량 사용해서 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던 제품이라 소음이 있었던 탓에 더 조용하게 느껴진 듯 하다.
그래도 저녁 잠을 잘 때 방해를 주지 않을 정도이므로 조용하다고 생각된다.
상단이 정사각형의 모양이어서 어느 위치에 두어도 무난하였다. 미에어3는 곡률이 조금 있어서 약간 튀었다.
지금 확인해 보니 40여일 사용한 후의 필터 잔여 시간이 254일로 나온다. 대략 필터 사용일이 300일인 모양이다.
미에어3보다 길어서 좋다. 가격은 얼마인 지 확인해 봐야 하는 데…
처음에 원했던 팬의 청소까지는 하기 힘들지만, 본체를 분리 후에 긴 솔을 이용하면 팬의 먼지 정도는 청소가 가능할 듯 싶다.
가격 대비 마음에 드는 제품이라 생각한다.
추가 정보
구매 사이트 : https://brand.naver.com/xiaomi/products/6338673751
한가지 의심스러운 것은 이 제품은 쿠팡에서 구입한 것이 아닌 샤오미 공식 판매처에서 구입한 것인 데 포장에 이상이 있었다.
박스의 상단에 포장을 벗긴 후 재포장한 듯한 투명테이프가 붙여져 있었다.
쿠팡이었다면 반품 재판매 상품이라고 교환을 신청했을 텐데, 귀찮아서 사용하고 있다.
필터 재구입
이 제품을 사용한 지 1년 되었다.
1년이 지나니 필터가 소진되었다고 메시지가 나왔다. 쿠팡에서 48,470원에 구입을 하였다. 미에어 3의 제품이 6개월 정도 사용한 것에 비해 사용시간이 2배였다.
교체를 한 후 필터상태가 리셋이 안되어서 메뉴얼을 보니, 기체 뒷면의 액정화면 조절 버튼과 파워 버튼을 동시에 7초 이상 눌러야 비프음이 짦게 2번 울리면 리셋이 된다고 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