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순서
구입 동기
도어락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 그냥 열쇠를 가지고 다니면서 열면 되는 거지 뭐 디지털로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필요할 때를 빼고는 문을 닫고 다니질 않아서 집의 문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러다 불편함을 느끼게 되었다.
가족 구성원 중 모두 열쇠를 가지고 있지 않을 때는 거의 업겠지만, 간혹 열쇠를 다른 곳에 두고 와서 못 여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고, 집에 아무도 없는 경우에는 열쇠를 챙겨 가지고 나가야 하는 것도 불편하게 느껴졌다.
원래는 예전부터 불편을 느껴야 하는 데, 굳이 이런 곳에 돈을 쓸 필요가 있나 싶어하는 좋게 말하면 근검절약 때문에 간과했었다.
부모님이 불편을 느끼는 것을 인식하고 편하게 살자하는 생각에 바꾸게 되었다.
기왕 바꾸는 김에 기능이 많은 것을 선택하였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Dream DR-9700BWSK 5-WAY 이었다.
구입은 스마트스토어에서 검색해서 주문을 했다.
https://smartstore.naver.com/dcdoor/products/2822800190
제품의 설치

지문인식 디지털 현관 도어락 은 위와 같이 생긴 제품을 주문하였다. 제품을 구입할 때 시공비를 추가해서 주문을 했다.
주문 내역은 아래와 같다.
- 본체 : 184,000원
- 보강판 : 12,000원
- 시공비 35,000원
- 배송비 2,500원
- 총 주문액 : 233,500원

주문을 하고 3일 정도 있으니 집으로 설치 기사분이 도착해서 바로 설치를 하였다.
제품을 가지고 와서 설치를 해서 내가 언박싱을 하지는 못했다.

설치 전의 도어락이다.
구형으로 열쇠를 2개를 가지고 다녔다. 자물쇠의 위치가 애매해서 보강판이 모두 가릴 수 있을까 싶었는 데 다행히 가려졌다.

설치가 끝난 후 도어락 모습이다.
설치 기사분이 설치 후 간략한 사용법과 스마트키를 인식시켜 주었고, 지문 입력 방식을 설명하고 테스트를 해 주고는 갔다.
설치는 20분 정도 걸린 듯 싶었다.
기능 설명

지문인식 디지털 현관 도어락 Dream DR-9700BWSK 5-WAY 제품명에서 알 수 있 듯이 5가지 기능이 있다고 한다.
지문, 블루투스, 스마트키, 비밀번호, 비상열쇠 5가지 방법으로 문을 개폐할 수 있다.

4-WAY 제품에 없는 것이 비상열쇠 이다. 이 기능은 건전지 방전이나 전자 기계 고장시 열쇠로 열 수 있는 기능이기에 혹시 몰라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블루투스 방식은 아직도 이해가 되지는 않는 기능이다. 아직도 사용해 보지는 않았다. 주로 지문인식을 사용하다 보니 사용 설정도 제대로 못했다.

실내 부분으로 특별한 것은 없다.
건전지 덮개가 조금 뻑뻑하다는 것 정도.
아!, 제품을 살 때 주의점을 둔 부분은 손잡이 핸들이 있는 것으로 골랐다. 핸들이 없는 제품이 최신 제품의 트랜드인 모양인데, 아무로 잡고 돌리는 것이 편하고 힘을 지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서 핸들이 있는 것으로 선택했다.
특이한 것은 건전지 넣는 곳에 여유 공간이 있다는 것이다. AA형 건전지를 사용하는 데, 왜 일부러 공간을 남겼는 지는 모르겠다.
스마트키는 핸드폰이나 지갑등에 부착할 수 있는 슬림형 2개와 고리로 매달 수 있는 일반 스마트키 2개를 기본으로 제공하였다.
그런데 이것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지문으로만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키는 추가 구매를 해서 늘릴 수 있고 100개까지 입력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지문인식도 100개까지 인식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비밀번호는 3개까지만.
스마트폰 전용 APP 설치

안드로이드의 경우 플레이 스토어 에서 전용 APP을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할 수 있다.
와이파이 로 연결해서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문을 열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출입기록 같은 기능이 있으나, 이것을 사용하려면 설정을 추가로 해야 하기 때문에 귀찮아 안하고 있다.

APP에 기능은 많지 않았다. 그런데 스마트 오픈과 매직터치의 차이는 모르겠고, 작동이 되는 지도 모르겠다.
안되는 것 같기도 하고, 설정을 잘 못한 것인지도 모르겠고.
사소한 문제 발견
지문인식 디지털 현관 도어락 사용기를 쓰면서 발견한 문제점이다. 그 전까지는 APP 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스마트오픈과 매직터치 정도만 불편함이 있었는 데, 큰 문제를 발견하였다.
바로 제품이 내가 주문한 것과 다르다는 것이었다.
주문한 제품은 DR-9700BWSK 5-WAY 이었는 데, 설치된 제품은 UN-9000BWSK-F 이었다.
메뉴얼에서 제작사를 확인해 보니 유니코하이테크 라고 알게되어 검색해 보았다. 해당 제품은 홈페이지에서 상품으로 검색이 안되었다.
현재는 판매하고 있지 않은 구형 버전인 데, 내가 설치한 것은 더 구형 버전으로 보였다.
사용을 잘하고 있었는 데, 이 사실을 알게 되니 기분이 좋지 않았다.
부모님이 편하다고 좋아하시는 것을 봤으니 그걸로 퉁쳐야지.
추가 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