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순서
구입동기
샤오미 레드미 버즈3를 구입한 후 실망을 하였는 데, 색다른 블루투스 이어폰을 알게 되었다.
샤오미가 한 때는 대륙의 실수로 칭송을 받았었는 데, 최근에는 이어폰 부분에서는 QCY로 넘어간 듯 싶었다.
그 중 QCY T18 제품을 개선하여 제작한 제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유튜브 채널 영디비에서 소개한 제품으로 Project Refine T18R 이다.
풀 알루니늄 드라이버 Full ALuminium (FAL) 를 채용해서 저음과 중음 고음 표현을 정확하게 만들어낸다고 하였다.
또한 스냅드래곤 사운드를 적용해서 aptX Adaptive 코덱을 지원해서 블루투스 연결이 원할하게 지원하는 것이 눈에 띄었다.
물론 유튜브 영상이 가장 큰 구매동기를 불러 일으켰다.
공동구매 4차 때 살 수 있어서 47,850원에 구입하게 되었다. 현재는 59,800원에 판매를 하고 있다.
QCY T18 을 5만원 가까운 가격에 샀다는 것으로 생각하면 비싸게 산 것일 수도 있지만, 기성 제품의 부족함을 개선시켜서 새로운 버전을 만든 제품이라는 것이 새롭게 느껴서 모험이지만 구입하였다.
구입 사이트 : https://smartstore.naver.com/0db/products/7446362914
제품 포장 언박싱
QCY 제품으로도 처음 구입한 제품이라 원래 제품도 이렇게 포장되어 있는 지는 모르겠다. 샤오미 제품은 매대에 걸 수 있는 포장박스로 되어 있어서 싼티가 났는 데, 이것은 아니었다.
이 중 포장으로 내부는 갈색 포장이지만, 그 밖을 흰색에 제품 이미지와 설명이 인쇄된 겉 포장으로 제작되어 있었다.
한국에서 제작한 제품이다 보니 한글로만 설명이 되어 있었다.
갈색 박스를 오픈하면 검은색 완충스폰지에 보관된 이어폰 케이스를 볼 수 있다. 샤오미 이어폰보다 충실하게 제작된 포장이었다.
구성품은 한글로 서술된 메뉴얼과 이어폰 케이스, 충전케이블, 대형, 소형 이어팁 으로 되어 있었다.
비닐은 분해가 되는 재생 비닐로 환경을 생각한 모양이었다.
케이스의 상단에는 RPOJECT REFINE 이 각인 되어 있었다. 원본 T18 은 전면에 QCY 로고가 있어서 보기 싫었는 데, 이것은 로고가 아니었고, 은은한 회색이어서 잘 보이지 않아서 좋았다.
그런데 외부를 비닐로 포장되어 있었는 데, 왜 했는 지 모르겠다. 오히려 정전기로 먼지를 더 끌어 들이는 것 같은 데…
샤오미 레드미 버즈3 때도 아쉬웠던 것이 충전케이블인데, 이것도 같은 중국계라 그런 지 아쉬운 충전케이블을 제공하였다.
충전기까지는 기대를 하지 않아도, 조금 긴 케이블이 필요한 데, 길이가 짦은 것이어서 아쉬웠다.
어차피 케이블은 많이 있으니까 사용하지 않을 것이니 아예 없어도 되지 않았나 싶기도 했다.
케이스의 뚜껑을 열면 이어폰 본체를 볼 수 있다.
이어폰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배치되어 있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레드미3는 마주보는 방향으로 배치를 한 것과는 다른 방식이었다.
보호필름은 싼 티가 났다. 파란색이라 눈에는 쉽게 띄이지만 저렴해 보였다.
이어폰 측면에도 RPOJECT REFINE 이 인쇄되어 있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이었다. 원본은 QCY 로고가 있는 데, 그것이 정말 보기 싫은 모양이었다.
케이스에서 빼낸 이어폰이다. 레드미3가 에어팟을 따라했다면 T18의 개선판인 Project Refine T18R 은 에어팟 프로를 따라한 모습이었다.
오픈형보다는 커널형이라 확실히 나에게는 귀에 고정되는 것이 더 좋았다.
콩나물 꼬다리 같은 부분이 어색해서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는 데 최근 2 종류를 사용하다 보니 나름 친숙해 졌다.
끝 부분에 오른쪽, 왼쪽 표시가 되어 있으나, 잘 보이지는 않았다.
블루투스 페어링
스마트폰 연결
페어링은 케이스의 뚜껑을 열면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로 들어간다. 그래서 쉽게 페어링을 할 수 있다.
오디오 타입은 헤드폰으로 인식되며 개발자 옵션에서 사용된 코덱을 확인하면 aptX 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단, 이 기종은 aptX Adaptive 까지 지원하지만, 그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에서는 전용 APP 을 설치하면 다양한 설정을 제어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구글 플레이에서 PROJECT REFINE 으로 검색하면 위의 앱을 찾을 수 있다.
설치한 후 처음 할 일은 펌웨어 업그레이드 이다.
디자인은 투박하지만, QCY의 앱과는 다른 자체 콘트롤러 제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RPOJECT REFINE에서 이 제품 외에 먼저 T4R도 있어서 현재는 2개 기종의 이어폰을 제어할 수 있는 앱이다.
윈도우 11 연결
윈도우 11이 설치된 PC에 블루투스 동글이가 있다면 연결을 할 수 있다.
블루투스에서 장치 연결로 쉽게 연결할 수 있다.
그러나 콘트롤러 프로그램은 없으니 스마트폰과 같이 작동을 제어할 수 있지는 않는다.
다행히도 기본설정된 터치 기능은 작동한다. 그러나 변경을 할 수는 없다.
적용된 코덱을 확인하였다.
Bluetooth Tweaker 를 통해 확인한 바로는 윈도우에서 적용된 코덱은 AAC 이다.
aptX 로 적용이 되지 않았다.
이것은 윈도우 11의 문제로 문제 해결 방법은 추후 설명할 예정이다.
사용 평가
aptX Adapive 기능을 사용해보려고 굳이 구입했지만 그 기능을 사용할 수는 없었다. 이 부분 때문에 추후 오디오 블루투스 동글이를 추가 구입했지만,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ANC 기능이 없어서 주변음 차단이 안된다는 것이 아쉬울 것이라 생각했는 데, 이어팁의 물리적 소음 차단만으로도 적당하였고, 음질이 샤오미에 비해 뛰어나서 만족하였다.
통화 음질도 적당하여서 지하철이나 도로에서 통화해도 잘 들렸다.
가격을 생각하면 만족할 만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최근 사용 중인 4개의 기종을 비교하면 갤럭시 버즈가 오래되어서 꼴찌로 그 다음은 샤오미 레드미3이다.
2등으로 이 제품을 뽑을 수 있다.
그런데 그립감으로 보면 사이즈가 저렇게 차이가 나서 이 제품이 꼴찌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이어폰을 빼내는 것에서는 샤오미가 꼴찌이고 이 제품이 3등이다. 이어폰을 빼내고 방향을 돌려서 귀에 장착해야 하는 데 이 과정이 불편하였다.
측면 버튼이 뭐하는 것인가 궁금하였는 데, 메뉴얼을 보니 크래들 버튼이라고 하였고 페어링 모드로 강제로 돌리는 기능이라고 한다.
또한 10초 정도 길게 누르면 초기화를 해준다고 한다. 초기화를 할 이유가 있나?
좌우간 크래들 버튼의 기능은 그렇다고 한다.
멀티 포인트 기능을 지원하는 데, 다른 제품도 그런 건지 모르겠으나 이 제품은 메뉴얼에서 보면 먼저 페어링된 기기의 블루투스를 끈 후 두번째 기기의 블루투스에 연결하라고 되어 있다.
사용해 보지는 않았는 데, 불편한 방식 아닌가?
충전을 할 때는 LED 지시등에 색깔이 뜨는 데
파란색의 경우 완충했을 때, 빨간색의 경우 충전 중이라 라고 한다.
케이스 내의 충전량을 알고 싶다면 뚜껑을 열었다가 닫을 때와 크래들 버튼을 클릭하면 지시등에 불빛이 보이는 데
파란색의 경우 20% 이상 있음, 빨간색의 경우 20% 미만임 이라고 한다.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은 힌지 부분이 힘이 없다는 것이다. 뚜껑을 들어 올릴 때 쉽게 올려진다.
그리고 힌지에 이격 거리가 있어서 뚜껑이 닫힌 상태에서 흔들림이 있다.
추가 정보
Project Refine T18R 특징
- 스냅드래곤 사운드
- 24bit 96Hz 지원
- QCC3050 / 레드미3는 QCC3040
- Full ALuminium (F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