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순서
구매 동기
갤럭시 S10 울트라를 사용할 때는 3.5mm 이어폰 잭을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러다 갤럭시 S22 울트라로 변경을 하면서 잭이 없어졌다.
평상시에는 느끼지 못했는 데, 실수로 퇴근할 때 사무실에 블루투스 이어폰을 두고 나오니 불편을 느끼게 되었다.
습관적으로 가방에 들어있는 유선 이이폰을 빼내고 갤럭시에 연결하려고 하니 그때에서야 연결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음 날 출근 때도 이어폰 없이 출근하였다. 물론 가지고 있는 여러 개 블루투스 헤드폰이나 이어폰 중 하나를 들고가면 되지만 다시 가지고 와야 하는 귀찮음이 있어서 그냥 갔다.
그러면서 블루투스 이어폰을 하나 더 가지고 다닐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변환 젠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알아보았더니 있었다.
C타입 3.5mm 이어폰 변환젠더 라는 제품이 많이 있어서 쿠팡에서 저렴한 것으로 구입을 했다.
구입 시 가격은 4,500원 이었다. 무배로.
https://link.coupang.com/a/zYQCo
제품 개봉
포장은 쿠팡 비닐 포장에 위의 내용물이 담긴 상태로 왔다.
디씨네트워크 의 제품이었다. 범용 비닐 포장에 스티커로 제품을 구분하는 포장이었다.
제품의 본체만 담겨 있었다. 보증서나 메뉴얼 같은 것은 없었다. 필요도 없는 제품이기도 했지만…
제품의 길이는 12cm 라고 한다. 사실 조금 더 짦은 것을 찾았지만, 이 길이가 최소였다.
젠더가 서로 딱 붙은 짦은 것은 없는 지…
한 쪽은 USB-C타입 포트로 되어 있고 다른 쪽은 3.5mm AUX 잭으로 되어 있다.
3.5mm는 3극 잭을 넣을 수 있어서 스마트기기의 음원 사용을 가능하게 해 준다고 한다.
사이즈는 딱 맞게 되어 있어서 이어폰 잭을 넣었을 때 밀착이 되었다.
나이론 소재의 단선방지 꼬임 케이블로 되어 있어서 뜬뜬해 보였는 데, 유연성은 떨어져서 사용시에 굽어지는 것이 딱딱하였다.
사진의 모습에서 한 쪽을 놓게 되면 스프링처럼 직선 모양으로 원상 복구될 정도였다.
C타입 3.5mm 이어폰 변환젠더 에 갤럭시 S10 울트라 때 포함된 AKG 이어폰을 장착해서 사용해 보았다.
사용 테스트 및 교환
이어폰을 변환젠더에 끼고 갤럭시 S22 울트라 에 장착을 해 보았다.
USB 커넥터를 연결했습니다. 라는 인식 메시지가 나왔다. 이 후 음악을 재생했더니 음악이 제대로 들렸다.
유튜브 영상을 재생했더니 음악도 제대로 들렸다.
이제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잊고 나와도 가방에서 젠더를 낀 이어폰을 꺼내서 사용하면 된다는 것에 만족했다.
그런데 문제를 발견하였다.
전화를 걸어 보았는 데, 상대방이 내 목소리를 듣지 못하였다.
제품상세나 질문게시판에 전화통화도 가능하다고 하였는 데, 안되었다.
혹시나 해서 음성 녹음도 테스트해 봤는 데, 외부 마이크가 사용돼요 라고 하면서 녹음이 안되었다.
마이크 부분은 인식이 안되는 것으로 확인하고 교환을 요청하였다.
교환 과정에서 쿠팡의 이상한 교환 방식이 있었다. 메시지에는 동시 교환처럼 보내 놓고는 실제로는 수거를 먼저하고 나중에 교환 제품을 보내었다.
어쨌든 다시 받은 교환품은 제대로 작동하였다.
사용 후기나 질문게시판을 자세히 보고, 동종의 다른 제품들을 자세히 보니 이 제품류가 불량이 많이 발생하는 모양이었다.
지금은 블루투스 이어폰을 잊지 않고 잘 챙기고 다녀서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일단 안심을 하고 다니고 있다.
추가 정보
사고 난 후 집의 서랍에서 USB-C 타입 이어폰을 발견했다. 아버님이 갤럭시 S21 구입 때 포함된 이어폰이었다.
집 안을 먼저 찾아볼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