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순서
구입 과정
여름이 다가 오고 있다. 이 맘 때면 시원한 신발을 알아보고 구매를 하는 데, 최근 몇 년동안은 칸트칸의 니트 슬립온 신발을 구입해서 사용하였다.
그런데 이 신발은 바닥이 얇아서 오래 신으면 땅바닥의 굴곡을 느낄 정도였고, 작은 돌이 밑에 있으면 통증을 느낄 수 있을 정도라 오래 신을 수는 없었다.
최근에 신발에서 그러한 통증이 와서 바꿀 생각에 찾다보니 메쉬 재질로 특이한 바닥 형태를 지닌 제품을 광고를 통해 알게 되었다.
더액션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4cm 에스티 스니커즈 이었다.
가격대로 3만원 미만이어서 부담없는 가격이라 구매를 하였다.
구매 사이트 : https://theaction.co.kr/front/php/product.php?product_no=26085
제품 개봉
더액션은 신발 전문 쇼핑몰인데, 제조사는 아니고 유통전문인 것으로 보인다.
박스 디자인은 괜찮았으나, 제조사가 더액션이 아닌 티가 났다.
뚜껑을 개봉하면 흰색 종이에 감싸여 있는 신발을 볼 수 있었다. 간결한 포장상태였다.
주문한 블랙 색상으로 왔는데, 제품 상세페이지에서 보인 블랙색상보다는 흰색 부분이 더 많아서 원하던 블랙 색상과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신발 내부에는 신발의 형태를 고정시켜 주는 보조재가 들어 있었다. 일반적인 다른 신발들은 신문지 같은 것으로 쑤셔 넣어서 보내주는 데 이것은 좋았다.
얇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었지만 신발의 형태를 잘 잡아 주었다.
이 신발의 특징인 아웃솔의 모습은 위와 같았다. 딱딱한 플라스틱이 분리되어 움직이는 특이한 디자인이었다.
신발을 신어보았다.
정사이즈였는 지 내 발에 맞았다. 신발 구입시 항상 고민하는 것이 안맞으면 어떻하지 였는 데, 그것은 문제가 없었다.
+4cm 에스티 스니커즈 특징 및 평가
이 신발을 사게 된 가장 큰 특징이 바로 유니크한 무중력 아웃솔 이었다.
구분된 바닥 아웃솔로 인해 굽어지는 것이 쉽게 되면 발바닥을 편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가 되었다.
또한 메쉬 재질로 통풍이 잘되고 압박감은 적게 주어서 발을 편하게 해줄 것으로 보였다.
딱딱하고 두꺼운 신발의 경우 발에 압박을 주어 티눈이 나기도 하는 데, 이 신발은 부드러워서 그러한 것은 없어 보였다.
그리고 자연스러원 키높이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그건 모르겠다.
사용 후 불만족
좋아보이는 신발이었지만 실제로 신고 느낀 점은 불만족이었다.
먼저 신발끈을 묶다 보니 뭔가 이상하였다. 신반 덮개 부분을 고정할 수가 없었다.
덮개 중간 부분에 끈이 관통해서 덮개가 내려가지 않도록 지지해지는 통로같은 것이 있어야 하는 데, 이것은 없었다.
그래서 저렇게 주저 않았다.
신발을 신고 처음 느낀 것은 바닥이 푹신하지는 않다는 점이었다. 딱딱한 플라스틱이 절지동물의 관절모양 처럼 분리되어 움직이다 보니 휘어지는 것은 부담이 없었지만 플라스틱의 딱딱함은 느껴졌다.
특히 발볼 부분이 강하게 느껴졌는 데, 약간의 고통이 있었다.
하루 동안 신발을 신었는 데, 결국 물집이 잡혔다.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물집이었다. 최근 몇 년동안은 물집이 생긴 적이 없었는 데…
이 후 진행
현재는 반품을 신청한 상태이다.
억지로 더 신으려다가 물집이 더 커지는 결과만 받을 거 같다.
반품신청 결과
왕복배송비 6000원을 제한 나머지 금액을 환불받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