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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받음
구글 홈 미니 를 공짜로 받았다. 2020년 2월 28일 유튜브에서 메일이 왔다. 처음에는 무슨 내용인 지 확인하지 않고 무시했다가 내용을 확인해보고는 깜짝 놀랐다.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사용 중인 고객에게 구글 홈 미니 를 공짜로 준다는 메일이었는 데, 무시하려고 했었기 때문이었다.
Ai 스피커를 익숙하지 않은 기계여서 구입할 생각은 없었는 데, 공짜라면 한번 사용해 볼까 해서 신청하였다.
신청을 하고 일주일이 지난 후에야 배송이 출발했다는 답변 메일이 왔다. 49.31 달러를 할인되어 무료로 배송된다는 내용이었다.
국제 택배로 보내진 것이어서 조금 늦겠거니 했는 데, 이 메일을 받고 2달 정도 걸렸다. 롯데글로벌로지스를 통해 보내진 것이었는 데, 메일에 적힌 송장번호로 조회해도 배송중이라는 표시만 본 것이 한달 정도 되었을 때 받기를 포기할 정도였다.
코로나19로 인해 물류가 마비되어서 늦었을 거라고 믿는다. 롯데택배의 고질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믿는다.
결국 받았을 때는 제품에 대한 흥미를 잃었을 때였다.
구글 홈 미니 개봉
2020년 4월 쯤 받았지만, 흥미를 잃어서 박스 개봉을 하지 않았지만, 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격리를 할 때 방 안에 방치된 이것이 눈에 띄였고, 설치를 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자가격리가 끝나고 다시 원래로 돌아갔지만 한번 생긴 호기심에 설치를 해보기로 했다.
특히 블루투스 스피커를 하나 장만하려고 했었기에 이것을 테스트해보고자 하는 것도 사용해 보려는 데 한 몫을 하였다.
해외 배송에 사용한 누런 박스를 벗기니 위와 같은 포장의 박스가 나왔다.
심플한 디자인의 홈 미니 디자인이었다.
포장을 뜯는 방식이 종이씰 방식어었다. 애플 제품에서 보던 것이었는 데, 구글 제품에도 이것이 있는 것을 처음 보게 되었다.
원래라면 종이씰을 이것으로 먼저 볼 수도 있었을 텐데, 2년이 늦게 포장을 뜯어서 애플보다 나중에 보게 된 것이었다.
뚜껑을 여니 종이공예처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게 디자인된 내부 포장을 볼 수 있었다.
제품 구성은 간략한 메뉴얼과 본체와 충전케이블이 들어 있었다.
충전케이블은 원형을 되어 있었고, 포트는 5핀 단자로 되어 있었다.
USB-C가 아닌 것이 오래된 기종이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하였다.
본체 사이즈는 생각보다 작다는 느껴졌다. 커피컵과 비교하니 작은 것이 티가 났다.
하단 측면에 충전포트와 전원 버튼이 있었다. 그 외에는 다른 조작 버튼은 없었다.
전원을 연결하니 LED 지시등이 켜지면서 작동하는 것을 알게 하였다.
작동 세팅
구글 플레이에서 Google Home 을 검색해 설치를 먼저한다.
세팅을 해야 하는 데,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것이 와이파이로 연결한다.
이 때 구글 계정하고 연결을 하는 데, 중요한 것은 연결된 계정의 선택을 잘해야 한다. 내 경우에 처음 세팅을 할 때 유튜브 프리미엄을 사용하지 않는 계정으로 세팅을 하여서 재설치를 하였다.
유튜브 일반 계정으로 연결을 하면 유튜브 음악 재생에서 제한이 있어서 원하는 음악을 듣지 못할 수도 있다.
사용해 봄
유튜브 뮤직 테스트를 해 보았다.
내 IoT 환경에서는 유튜브 제어 뿐이라 Ai 스피커로는 이것이 다였다.
검색, 날씨 조회 등은 가끔 사용하고, 일정 문의는 유용해 보이나 구글 캘린더에 메모를 남기는 편이 아니다 보니 아직은 그렇게 사용성이 높지는 않는다.
음질 및 사용성
작은 기계치고는 음질이 좋았다.
블루투스 스피커처럼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미러링 기능으로 휴대폰의 음향을 홈 미니를 통해 들을 수 있었다.
그런데, 휴대폰이 아닌 다른 기기에서는 연결이 되지 않아서 블루투스 스피커와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끔 랜덤 음악을 듣고자 할 때, 백색 소음을 내면서 작업을 할 때 사용을 하는 데, 그것으로만 만족하고 있다.
다른 IoT 기계를 확장할 생각은 아직 없다.
추가 정보
구글 홈 미니 는 단종이 되었고, 네스트 미니 로 변경되어 나온다고 한다.
https://store.google.com/kr/product/google_nest_mini?h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