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에어 공기청정기 3H 2년 사용기

샤오미 미에어 공기청정기 3H 2년 사용기

구입 동기

샤오미 미에어 공기청정기 3H 를 사용한 지 약 2년이 되었다. 구입시기는 2020년 3월 20일이었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극심해지는 봄이 되는 시기였고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사회에 영향을 주는 시기였다. 그동안은 버티면서 살았는 데, 코로나19로 환기에 더 관심이 가서 구입하였다.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는 날씨라면 아침에 일어날 때, 코가 불편하고 눈도 따가웠었지만, 이게 미세먼지 때문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다.

그러니까 참고 견디었지… 의심을 했었지만 그것만 가지고 제품을 산다는 것은 나에게 허용되지 않았다.

그러다 코로나19로 공기 청정에 대해 관심이 생겨서 거실에서 사용하고자 1개를 장만하였다.

제품은 처음 사는 공기청정기이니 가성비를 고려해서 샤오미 제품으로 구입을 했다. 샤오미 미에어 공기청정기 3H 였다.


제품의 포장

샤오미 미에어 공기청정기 3H 박스

샤오미 제품의 대부분 포장이 애플의 박스를 흉내를 내어서 흰박스를 사용하였는 데, 이 제품은 크라프트 박스로 되어 있었다. 샤오미 같지 않은 느낌이었다.

의심스러워서 확인해 보았다. 쿠팡에서 직수입한 제품으로 한글 인쇄 포장으로 되어 있었다. 샤오미 정품 2년간 A/S 보증 제품이었다.

샤오미 미에어 공기청정기 3H 박스 개봉

박스의 윗부분 뚜껑을 열면 간편 메뉴얼과 스트로폼 보호 포장재가 제품의 상단을 보호하고 있었다.

상단과 하단의 스트로폼으로 보호하였지만 측면은 없는 구조였다.

샤오미 미에어 공기청정기 3H 개봉 후 윗면

뚜껑을 벗기면 바로 제품이 있었다. 비닐을 잡고 위로 올리면 본체를 빼낼 수 있었다.


제품 소개

샤오미 미에어 공기청정기 3H 정면과 후면

박스에서 제품을 꺼내면 흰색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본체를 볼 수 있었다. 이것을 보면 애플을 따라한 것이 느껴졌다.

정면의 동그란 부분은 OLED 터치 디스플레이 부분이고, 뒷면은 필터 입구와 센서 등이 있었다.

샤오미 미에어 공기청정기 3H 내부

뒷면의 필터 교환 뚜껑을 먼저 열었다. 그곳에 전원 케이블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박스에서 본체를 꺼낸 후 본체에 케이블이 없어서 전원 연결을 할 수 없어서 찾아보았더니 여기에 있었다.

샤오미 미에어 공기청정기 3H 부속품

코드는 한국식 2구 돼지코 콘센트 방식으로 되어 있었다. 별도의 어댑터는 없었고 본체로 바로 연결하는 케이블이었다.

샤오미 미에어 공기청정기 3H 전원연결

케이블의 끝을 본체의 하단에 꼽게 되어 있었다. 연결은 간단하였다.

샤오미 미에어 공기청정기 3H 센서와 필터

필터 뚜껑을 연 김에 그 부분을 자세히 보면 위와 같았다. 필터는 손잡이 부분이 있어서 그것을 잡고 빼낼 수 있었다.

샤오미 미에어 공기청정기 3H 는 True Filter 시스템으로 사용하는 필터는 Class 13 이라고 한다. 이전 기종보다 더 좋아진 필터라고 한다

문제는 이 필터가 쿠팡에서 품절이 될 때가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2년 동안 사용하면서 1번은 호환 필터를 살 수 밖에 없었다.

차이를 느낄 수 없었지만 정품을 사용해야 좋은 것 아닌가 싶은 생각 때문에 찜찜했다.

필터와 송풍기는 먼지등을 3단계로 제거할 수 있다고 하고, 송품 시스템이 더 강력해졌다고 한다. 제품 설명이 이전 상품보다 좋다고 자랑하는 것은 당연하지.

처음 사용해본 공기청정기라 비교 대상이 없어서 모를 뿐이었다.

중간의 그릴 같은 것은 센서로 정밀 레이저 입자 센서 기능이 있어서 자동 풍량 제어를 한다고 한다. 최근에 알게 된 것으로 샤오미나 공기청정기 제품 중 이것에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

나중에 다시 거론할 예정이다.

샤오미 미에어 공기청정기 3H 송풍구

송풍기 상단은 사격형으로 되어 있는 데, 이로 인해 이전 상품보다 배기량이 많아졌다고 한다.

내부에 팬이 보이는 데, 저소음이라고 한다. 처음 사용했을 때는 3단계의 강력 작동일 경우 빼고는 팬에서 나는 소리가 거슬리지 않았다. 조용하였다.

그런데 2달 전부터는 저주파 소음이 났다. 이 문제는 다음에 다시 거론할 예정이다. 아직 해결을 못하였다.

OLED 터치 디스플레이

전원을 끼고 작동을 해 보았다. 정면의 OLED 터치 디스플레이에서 작동 표시가 되었다.

작동은 터치 패드를 다루 듯 정면 디스플레이의 동그란 부분을 눌러 주어야 시동이 걸렸다. 뒷 부분의 버튼은 작동 버튼이 아니었다. 처음에 오해해서 그것을 계속 눌렀다.

뒷면의 버튼은 전면의 터치 디스플레이의 LED 조명 강약 조절 버튼이었다.

계기판 지시등 설명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표시는 위와 같다.


APP 설치

샤오미의 제품으로 IoT 제어가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계열 모바일을 사용중이어서 구글 플레이에서 Mi Home을 설치하였다.

Mi Home 설치화면

앱을 설치하고 실행하였다.

기기 연결을 하였다. 1단계, 2단계는 금방 통과하였지만, 3단계에서 계속 오류가 나왔다.

알고 보니 와이파이 연결은 2.4G 로만 연결이 되었다.

그래서 모바일폰의 와이파이 연결을 5G에서 2.4G로 바꾼 후 다시 연결과정을 거쳐서 작동을 시켰다.

샤오미의 제품은 이 당시 5G 와이파이 연결을 지원하지 않았다. 이 문제는 작년에 인터넷 공유기를 Mesh 연결로 세팅한 후 외부 접속 끊김으로 나타났다.

이것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시 거론할 예정이다.

Mi Home 사용화면

연결이 된 후 세팅이 끝나게 되었다.

센서에 측정된 공기 품질이 모바일에서 확인이 가능해지고, 끄고 끼는 것 뿐 아니라 작동 등급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제품의 사용 소감 및 평가

무엇보다 이것을 사용해서 좋아하신 분은 어머님이었다. 이것을 사용하고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편해졌다고 하셨다. 그동안 어머님이 불편하셨다는 것을 애기를 안해서 몰랐다.

나는 그냥 참으면 되었는 데, 어머니는 힘드셨나 보다. 아들에게 말해주었으면 더 빨리 구했을 텐데…

결국 거실에 두기로 했던 것을 부모님 방에 두었다.

가끔 고등어 구울 때 안방에 있어도 요란하게 작동하는 것을 보니 새삼 잘 샀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필터는 6개월 정도 사용이 가능해서 교체를 해야 하는 데, 살 때마다 정품이 있는 지 검색을 해야 하는 것이 불편하고 사용한 필터의 분리수거도 불편한 점이 아쉬웠다.

필터의 재활용이나 영구 필터 같은 제품을 알아보고 있다.

이 제품은 사용면적이 45평방미터로 13평 정도이다. 그냥 거실이나 안방에서 사용하기 적당해서 큰 면적용으로 알아보고 있다.

전기료는 제품 설명에 따르면 일일 전력 소비량 0.9kWh이고 하니 한달 27kWh 로 계산된다.

이 경우 일반 가정으로 2구간 등급 요금을 적용하면 전기요금은 한달 5000원꼴로 나온다. 저렴한 편이다.

가성비의 제품답게 만족스러운 제품이었다.

단, 아쉬운 것은 위에서 잠깐 언급했 듯이 와이파이 연결을 2.5G만 지원한 것과 저주파 소음이 두달 전부터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 부분은 다시 정리해서 올릴 예정이다.


추가 정보

전기요금은

https://cyber.kepco.co.kr/ckepco/front/jsp/CY/E/E/CYEEHP00101.jsp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품 주문은 쿠팡에서 했다.

https://coupa.ng/cby7TM

Loading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