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순서
구입 배경
Apple 아이패드 프로 4세대를 작년 5월달에 주문하고 1년을 넘게 사용해 오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애플 펜슬의 펜촉 팁이 일부 닳아서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있었다.
펜촉 고무를 사용하는 데 왜 팁이 손상이 되었을까?
사용하는 기간 중 최근에는 강화유리를 사용하지만 초반에는 종이질감 보호필름을 사용했다. 그래서 펜촉 고무캡도 닳고 그러다 펜촉 팁도 일부 닳기도 했다.
이미 닳은 펜촉 때문에 펜촉 고무캡을 바꿔도 사용 느낌이 거슬렸다. 그래서 바꾸기로 했다.
찾아보니 Apple 정품 펜슬 팁스로 4개들이로 판매를 하고 있었다.
https://coupa.ng/b8T9T5
Apple 정품 펜슬 팁스를 쿠팡 로켓배송으로 주문을 했다. 24,940원으로 개당 6,235원이었다.
포장 개봉
애플스러운 흰색 박스에 제품 이미지가 인쇄되어 있고, 애플로고가 인쇄되어 있었다.
심플함 그대로였다.
저가의 작은 제품인 지 포장의 개봉은 뒷면에서 스티커의 절취선을 잡고 뜯어내면 뚜껑을 벗길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박스 안에는 팁스 포장과 사용법 증서가 있었다.
팁의 포장에는 팁스 교체법에 대한 이미지로 된 설명이 있었다.
제품의 사용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 팁스를 뺐다.
전면만 보았을 때는 마치 알약처럼 팁스를 누르면 뒤에서 포장이 벗겨져서 빼낼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거 같았다.
그런데 실제로는 뒷면의 포장에 스티커처럼 벗겨내면 팁스를 빼낼 수 있게 되어 있다.
사소하지만 재미있는 방식이었다.
빼낸 팁스이다. 이 작은 것이 6000원이 넘다니…
애플 기기의 가격은 정말…
설명대로 기존에 사용 중인 팁을 빼고 새로운 팁으로 교체를 하였다.
그리고 펜촉 보호캡도 새 것으로 끼웠다.
나는 캡을 위 사진처럼 조금 잘라서 쓴다. 손에 거슬리고, 온전한 사이즈는 팁을 전체 감싸주지 못하고 끝 부분이 조금 남게 들어가기 때문이다.
새 마음으로 펜을 사용해 보았다.
기존에 불편했던 닳은 부분 때문에 약간 기울였던 감촉이 정상적으로 돌아왔다.
고민했던 시간이 아쉬울 정도. 그냥 사서 바꿀껄…
4개가 있는 제품이어서 2개는 내가 쓰고 2개는 조카딸에게 선물로 주었다. 올해 고등학교 입학 기념으로 아이패드 에어를 선물해 주었는 데, 얼추 팁이 닳았을 거 같았다.
어차피 나도 많이 필요한 것도 아니니까. 선물해 주니 고마워했다. 마침 살려고 했는 데, 어떻게 사는 지 몰랐다면서.
추가 정보
혹시나 싶어서 기존 사용 제품과 비교를 해 보았다.
뭐가 기존에 사용했던 것인 지 구분이 안되었다. 정품은 맞나 보다.
구입처
http://rhinoctalk.com/category/goo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