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순서
구입배경
어머니가 올해 어깨를 들어올리시기가 힘들다고 하셨는 데, 그게 심해져서 통증이 아프다고 하셨다. 병원에 가시기도 했지만 낫지를 않았다.
그러던 중 마사지를 받는 것이 조금 도움이 된다고 해서 어깨 마시지기를 찾아 드렸다. 몇 년전에 사용하던 것인 데, 한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것은 어깨에 걸치고 모터로 두르리는 방식이어서 당시에는 아프다고 하셨는 데, 이번에는 그나마 낫다고 하셔서 사용을 하셨다.
그런데 사용하는 데 착용의 불편함과 소음, 두드리는 것의 통증이 있어서 자주 사용하지는 않으셨다.
그래서 안마기를 찾았는 데 마사지건과 저주파 중에 저주파 방식으로 골랐다.
저주파 방식이 흔히 물리치료실에서 하는 방식으로 더 신뢰가 갔고, 마사지건은 결국 기존에 사용하던 어깨걸이 안마기와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되었다.
오히려 어머니의 경우는 어깨가 불편하여서 혼자 작동하여 사용할 수 없어서 마사지건은 효용성이 떨어졌다.
저주파로 결정한 후 제품은 클럭(Klug)으로 정하였다. 아무래도 광고로 익숙한 제품이다 보니 안전하겠다 싶어서 결정하였다.
빠른 배송을 원해서 제품에 대해 잘 알아보지 않고 그냥 세트 제품을 구입했다.
https://www.coupang.com/vp/products/274973073
로켓배송으로 빨리 받으려고 주문했다.
제품의 구입 과정 및 개봉
첫번째 구입
처음 사용자 구입 시 주의할 점이 있다. 가격만 보고 대충 상세설명을 본 후 구입하면 나처럼 후회할 수 있다.
처음 구입한 것은 클럭 미니 마사지기S SP-308W 이다. 로켓배송으로 무료배송에 51,400원이었다.
해당 제품의 구입 옵션의 종류가 많아서 본체와 패드 등이 세트로 묶여진 이 상품을 처음 구입하면 될 줄 알고 샀다.
검은색 박스에 고급스러운 심플한 디자인으로 포장되어 있었다.
뚜껑을 개봉하니 본체와 리모콘이 보였다. 이 부분도 심플해서 마음에 들었다.
좌측의 뚜껑을 여니 설명서와 인증서와 함께 충전어댑터와 USB케이블이 보였다.
여기까지는 마음에 들었다.
모든 구성품을 빼놓으니, 먼가 이상했다.
패드는 사이즈별로 1개씩만 있었고, 본체는 1개였다.
어?
양쪽 어깨에 붙이려면 2개씩 필요한 것인데…
구입한 제품의 상세페이지를 자세히 읽어보았다. 맞게 온 것이었다.
내가 잘못한 생각한 것이었다. 당연히 페어로 구성되어 있을 것이라는 것은 나만 그렇게 착오한 것이었다.
그래서 추가 상품을 구입하였다.
두번째 구입
부랴 부랴 제품을 알아보았다. 쿠팡에는 제품이 없어서 클럭 본사 쇼핑몰을 찾아보니 리모콘만 없는 비슷한 제품이 있었다.
상술이 대단하였다.
나처럼 구입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겠지.
이 제품이 배송되기 며칠 동안은 어머니는 어깨 한쪽을 마사지하고, 다른 쪽을 마시지하고 교대로 사용하셨다. 안좋으시다고 하셨으면 주문 취소를 했겠지만, 좋다고 하셔서 배송을 받았다.
박스를 개봉하니 리모콘 자리가 비어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제품 구성품을 모두 확인해 보니 리모콘만 없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본체와 리모콘의 페어링은 멀티가 지원해서 리모콘은 추가할 필요가 없었다.
충전 케이블이 추가된 것이 조금 부담스럽다. 아무래도 집에 이런 저럼 케이블이 많은 데, 2개를 써야 한다는 것이 좋을 수는 없다.
그런데 빨리 충전하고자 한다면 동시에 충전해야 하니… 딜레마다.
이제 어머니의 양 쪽 어깨를 동시에 마시지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 제품이 젤을 이용하는 제품이다 보니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접착력이 떨어졌다.
패드는 제품 설명에서도 주기적 교체가 필요하다고 적혀 있는 소모품이다.
평균 20 ~ 25회 사용 후 교체 권장한다고 하였다. 어머니가 하루에 2 ~ 3회를 사용하시다 보니 빨리 교체할 시간이 다가왔다. 기본 패드가 더 빨리 접착력이 약해졌다.
그래서 패드만 추가로 구입하였다.
세번째 구입
이 때는 추석 연휴를 얼마 두지 않아서 이벤트를 할 때여서 2 + 1 행사를 했다. 그래서 많이 주문하게 되었다.
큰 패드 3개와 기본 패드 3개를 받았고, 발 패드를 주문했다.
발 패드는 젤 성분이 아니어서 교체가 필요없는 영구제품이라서 주문을 했다.
패드야 소모품이니 지속적으로 구입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본체의 구입에서 실수는 컸다. 왜냐하면 처음 구입 시 5만원은 부담없는 가격이었지만, 실제로 들어간 금액은 10만원 정도였다.
자세한 상품 구성을 확인하지 않은 내 잘못이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더 싼 경쟁사 제품이 있어서 애초에 자세히 알아보고 샀으면 이 제품을 구입하지 않았을 수도 있겠다.
제품의 설명
본체
클럭 마시지기의 본체를 작고 심플하다. 다만 아쉬운 것은 구형 5핀 USB단자를 사용하는 것이다. 제품이 나온 지가 꽤 되었나?
하긴 광고를 본 것도 몇 년은 된 거 같으니. 그동안 제품의 업그레이드는 안되었나 보다. 아니면 제품의 사이즈로 USB-C 단자는 크다고 생각해서 적용하지 않았는 지도.
그렇지만 최근에는 5핀 단자를 사용하는 제품들이 거의 없어져서 호환성에는 이제 문제가 있을 텐데…
처음 개봉 후 충전을 하였다. 내가 잘 못 사용한 것인 지 처음에는 작동이 안되었다. 그래서 충전을 하니 작동을 하였다.
두번째 구입했을 때는 처음에 작동이 되었다. 아무래도 처음 구입한 것은 방전이 되어 있었나 보다.
제품이 케바케이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본체의 밑면에는 접속 단자가 있다. 패드와 구멍을 맟춰서 사용할 수 있다.
건전지가 내장되어 있어서 충전을 해서 사용하면 20분 간격으로 사용할 때 3 ~ 4회 정도 사용할 수 있었다.
패드
패드는 기본패드와 큰 패드 1개씩 들어 있었다. 난 2개씩 주는 것으로 착각을 했다. 그래서 두번째 구입을 하게 되었지만.
보관용 투명 지퍼백도 하나씩 있었다.
패드의 상단부에는 2곳의 접촉 단자가 있다. 이것을 본체와 접촉을 해야 한다. 그러므로 이물질이 끼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 한다.
젤 부분을 비닐보호막이 붙여져 있다. 사용할 때는 벗겼다가 보관할 때는 다시 붙여서 사용한다. 원래 그렇게 하는 것이 맞는 지는 메뉴얼에 없어서 모르겠으나, 왠지 그래야 할 것 같아서 보관할 때는 이 비닐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
비닐의 양면은 재질이 달라서 미끈한 부분을 젤에 부착해 사용한다. 반대쪽에 붙이면 나중에 떼어내가가 어렵다.
패드의 젤 부분이다. 처음에는 위와 같이 매끈하게 도포되어 있다. 사용하면 할 수록 이물질이 끼어서 지저분해 지고, 접착력이 떨어진다.
상세설명에서는 20 ~ 25회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체감상 기본 사이즈는 그 정도 되고 큰 패드는 조금 더 사용할 수 있었다.
젤의 성분은 하이드로겔이라고 한다. 끈적끈적함이 남다르다.
제품의 사용
사용법
착용방법은 위와 같다. 본체와 패드를 결착 후 원하는 부위에 패드를 붙이면 된다. 작동은 리모큰으로 하거나, 본체의 + 버튼으로 작동할 수 있다.
어깨 뒤나 등부위를 할 때는 리모콘으로 작동이 잘 되지 않을 수도 있다. 특히 양쪽을 사용할 때는 하나만 작동이 되느 ㄴ경우도 있다.
각도르 잘 맞쳐야 한다. 어머니는 그래서 나를 불러서 작동을 시킨다.
그렇다보니 리모콘의 필요성에 대해 의심이 들고 있다. 어차피 내가 해 드려야 하니까.
잘 느껴지지는 않지만 마사지 방식이 2가지 모드가 있다고 한다.
블루 모드와 화이트 모드로 LED 단자의 색상의 변화는 있지만, 차이를 확연히 느끼지 못한다. 짜릿한 감도에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크지 않다.
어머니는 있다고 하는 데, 내가 사용할 때는 그냥 그렇다. + 버튼으로 5단계로 조정할 수 있는 데, 많은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발 패드 사용
세번째 주문에서 추가로 구입한 발 패드이다.
젤 패드를 발바닥에도 붙일 수 있다. 그런데 그렇게 사용하면 이물질이 젤에 부착되고 접착력이 금방 떨어지면 추가 구입을 앞당겨야 한다. 또한 발바닥에 붙여서 사용할 것은 어깨나 등에 부착할 수 없지 않은가?
그러다 발 패드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해서 주문했다.
상단에 본체를 붙일 수 있는 접촉 단자가 있고, 상단에 발바닥을 대는 부위가 인쇄되어 있다.
5mm 정도 되어 보이는 스폰지 재질로 제작되었다.
그래서 젤방식보다 저주파의 전달이 약하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예상대로 강한 강도로 했음에도 발바닥에 자극이 그다지 느끼지 못했다.
요즘은 거의 사용을 하고 있지 않다. 사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젤 패드 교체
위의 사진에서 아래 모습이 20여번 사용한 후의 모습이다. 젤의 상태가 초기와 달라졌다.
접착력이 약해져서 사용 중 일부가 신체에서 떨어져서 본체에서 비프음이 나면서 작동이 중단되었다. 그 때가 되면 교체를 해야 한다.
새것은 위의 모습으로 광택이 나고, 매끈하게 도포된 상태를 볼 수 있다.
정품인증
브랜드 상품이다 보니, 다른 경쟁사 제품과 다르게 정품 인증 방식이 있다. 박스의 우측상단에 QR태그가 있다.
중요한 것은 QR태그 하단에 회색바가 있다. 이곳을 동전으로 즉석복권 긇듯이 벗겨내야 한다.
그러면 거기에 16자리 인증번호가 있다.
나는 처음에 QR태그를 인식하면 자동으로 인증되는 것인 줄 알았다.
그러한 편한 방식은 아니고 QR태그를 인식하면 인증 페이지로 넘어가 인증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의심스러운 것은 이렇게 인증 과정을 거쳤는 데, 클럭(Klug) 홈페이지의 마이페이지에 내가 등록한 제품이 나오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제품의 평가
내가 사용하려고 샀다면 절대 안샀을 제품이다. 일단 비싸다는 것이고, 그다지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는 오히려 두드려주거나 문질러주는 안마기를 더 좋아한다.
그런데 부모님은 특히 어머니는 이 제품을 좋아하신다. 두드리거나 문지르는 것은 아프기만 하고 시원하지 않다고 하신다.
그래서 이것을 산 이 후 하루에 2 ~ 3번은 사용하신다. 시원하다고 하신다.
부모님 효도 선물로 추천한다.
가격적인 부담은 어버이날, 추석, 설날 등을 노려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나도 조금 더 기다려서 추석 연휴때 구입했으면 8만 7천원의 제품으로 구입할 수 있었을 것이다.
로켓배송의 빠른 배송을 원하지 않는다면 클럭 본사 쇼핑몰에서 구입하는 것이 낫다. 제품 구성과 세일 이벤트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전자기를 이용하는 제품이다 보니 사용 상 주의할 점이 많다.
상세페이지에서 설명한 주의사항이다. 이것들을 주의해야 하고, 젤의 특성 상 민감한 피부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본사에서 구입한 물품에서는 패드 안심 테스터가 있었다. 어차피 내 피부는 첫번째 구입 당시 사용해 봐서 문제가 없음을 알 수 있었기에 사용을 하지 않았다.
단, 민감한 피부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이러한 테스터로 미리 확인해 볼 수 있겠다.
사용 상 주의할 것은 피부에 부착하는 것이다 보니 굴곡이 심한 곳은 사용하지 못한다.
쇄골 부위나 발목뼈 부근 같은 곳은 부착이 되어도 접착이 떨어져서 에러가 난다.
사용 상의 주의점이 많지만, 안전을 지키면서 일반적인 부위를 마시지한다면 부모님을 좋아하시니 추천한다.
추가 정보
그동안 부모님께 사드렸던 제품 중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