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서리태로 고소하게 만든 귀리쉐이크 선식 소감

이 글의 순서

구입 배경

선식 가루를 가끔 사서 먹어보았다. 대부분 25종 30종 곡물을 이용한 선식가루였다. 종류만 많지 현미, 보리가 주로 구성된 미숫가루였다.

간혹 검은콩(서리태) 선식이라고 해서 일부러 콩 껍질까지 갈아서 넣었는 지, 검은 가루가 바닥에 남는 선식도 있었다.

검은 가루가 남아서 보기에는 좋지 않았다.

서리태가 포함된 선식을 찾은 이유는 흰머리 때문이기도 했다. 그런데 굳이 검은 가루까지는 원하지 않았다.

이 제품은 서리태도 있고, 귀리가 주된 성분으로 구성된 것을 보고는 호기심에 구입하게 되었다. 이전과는 다른 맛을 보여줄 것을 기대했다.


식음 소감

용량은 1.2kg으로 구입해서 플라스틱 통에 담겨서 왔다. 둥근 원형 뚜껑으로 개폐가 쉬운 방식이었다. 이전에 사용했던 미숫가루 선식 중에는 지퍼백으로 보관하는 것이 있었는 데 , 그것들은 불편하였다.

일단 가루의 분말도가 곱게 갈아져서 마음에 들었다.

특히나 소량이지만 검은콩도 구성 성분에 있는 데, 검은 가루가 보이지 않아서 좋았다.

꿀을 타서 먹으면 좋다고 했지만, 꿀 대신 모닌 바닐라 시럽을 사용했다. 더운 여름철이다 보니 원두커피믹스를 차갑게 타서 시럽을 타서 먹기 위해 주문했는 데, 그것을 귀리쉐이크에도 타서 먹었다.

텀블러 쉐이커를 이용해서 선식가루를 먹었다. 우유에 귀리쉐이크를 타서 섞어서 마셨다. 마무리로 시럽을 타서.

이전에 먹었던 미숫가루 선식과 비교하면 큰 차이는 없었다.


총평

다양한 곡물을 포함했다는 선식과는 다르게 귀리, 서리태, 검은깨만 사용했다는 것이 특이해서 구입했다. 특히 귀리가 대부분의 성분으로 되어 있어서 귀리가 익숙치 않아 신선하게 느껴졌다.

슈퍼 푸드 10대에 속한다는 것이 이슈가 되어서 인지 선식상품에서 갑자기 유행이 되었다.

많은 곡물을 갈아 넣었던 것이 귀리로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참고로 10대 슈퍼 푸드는 타임지에서 2002년1월에 “10 Foods That Pack a Wallop”이란 기사에서 거론한 10가지 식품을 말한다.

토마토, 블루베리, 시금치, 마늘, 녹차, 귀리, 브로콜리, 아몬드, 레드와인(적포도주), 연어 를 소개했다.

그 중 귀리를 사용해서 만든 선식인 데, 한 때의 유행으로 될 지, 지속적으로 인기있는 선식이 될 지는 모르겠다.

맛과 느낌은 기존과 다른 차별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오히려 익숙한 미숫가루가 더 낫기도 하고…

서리태와 검은깨의 용량이 적어서인 지, 검은 가루가 보이지 않았다는 것은 좋았다. 껍질을 벗긴 후 분말로 만들었을 수도 있고…

물론 식사대용으로 마시는 것은 아니다.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마시는 사람들은 식사대용으로 이것만 마신다고 하는 데, 나는 그냥 음료수 개념으로 마신다.

우유만 마시기 뭐할 때, 우유에 섞어서 마신다. 아침 식사를 하지 않아서 마시기는 것이지만 다이어트 하겠다고 마시는 것은 아니다.

서리태만 국산인 지 귀리쉐이크 임에도 국산서리태를 명시해서 이상해서 찾아보니 정작 주된 성분인 귀리는 캐나다산이라고 한다.

하긴, 귀리라는 것이 생소한 곡물이었느니까. 그래서 그걸 맛보기 위해 산 것이기도 했고.

일단 맛을 보았으니 다음에는 다시 미숫가루를 먹어볼까 한다.

Loading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