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크아든 똑똑 무선 욕실 청소기 언박싱 및 사용기

이노크아든 똑똑 무선 욕실 청소기 언박싱 및 사용기

구입동기

2019년 12월에 위와 같은 전동 청소기를 구입했었다. 주방과 욕실에서 사용가능한 제품이라고 하였지만, 주로 욕실 청소하는 데 사용했다.

이 제품이 처음에는 편하다고 생각하였는 데,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이 있었다.

주로 욕실 바닥과 변기를 청소하는 데 사용하는 데, 욕실 바닥은 쭈구려 앉아서 사용해서 불편하고 변기는 물이 튀어서 기분이 안좋았다.

그래도 버튼 조작에 문제가 있지만 작동은 잘되니 교체를 하지 않고 사용하였는 데, 기계상의 문제인 지 건전지 부분의 문제인 지 고장이 났다.

벽에 붙여서 사용하는 거치대가 있었는 데, 접착력이 떨어져서 청소기가 욕실 바닥과 박치기를 몇 번 해서 고장이 난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는 AA건전지 4개를 사용하는 데, 물이 들어가서 전기 접촉 부분에 불량이 생겼는 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어차피 고장이 났으니 불편했던 점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으로 찾아보았다.

가격대가 그나마 무난한 제품으로 쿠팡 로켓배송으로 이노크아든 똑똑 무선 욕실청소기가 보여서 주문을 했다.


제품 개봉

박스는 생각보다 컸다. 좌우로 긴 박스에 흰색에 제품 이미지가 인쇄된 심플한 박스였다.

박스 안에는 완충재 없이 구성품이 빼곡히 담겨 있었다. 정말 빼곡해서 안에서 움직임이 적어서 그런 지 파손된 것은 없었다.

외부에서 큰 충격을 받지 않고 배송이 되어서 다행이었다.

구성품은 연장파이프, 손잡이(작동 버튼이 있는 부분), 4종의 브러쉬. 충전아답터, 본체(모터가 있는 부분), 거치대 로 구성되어 있었다.


제품 알아보기

본체이다. 청소 브러쉬를 장착하고 모터가 있는 부분이다. 검은색 버튼은 작동 스위치가 아니라 브러쉬가 있는 헤드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다.

모터를 통해 브러쉬의 회전력은 500rpm이라고 한다. 이전에 사용했던 청소기보다 회전력은 강했다.

이미지 출처 : 상품페이지

각도는 3가지 타입으로 조정할 수 있다. 편한 각도를 설정할 수 있지만 현재는 45도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90도의 경우에는 이전에 사용했던 청소기의 고정 각도였는 데, 이것으로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브러쉬는 4가지 형태를 주는 데, 갈아 끼우는 것이 불편해서 아직 갈아서 사용해 본 적이 없다

충전은 어댑터로 한다. 먼저 사용한 것은 AA건전지 4개를 사용해서 교체를 해 주어야 했는 데, 이 제품은 충전 방식이라 편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집에서 사용할 경우에만.

배터리가 2000mAh이어서 최대 연속사용시간은 50분 정도라고 한다. 청소하는 데 20 ~ 30분 정도 사용하니 2번 정도 사용하면 충전을 해줘야 한다.

그런데 완충시간은 6 ~ 8시간 걸린다고 한다. 물론 청소를 하루에 몇 번하는 것이 아니니 문제는 없지만, 충전시간이 길다고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배터리나 충전기의 성능이 안 좋은 것인가하는 의문이 든다.

충전은 손잡이 부분의 끝 부분의 뚜껑을 열어서 한다.

청소를 하지 않을 때 충전을 하지만, 사용 중에 혹시라도 이 부위에 물이 침수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있다. 또한 충전 장소가 욕실이다 보니, 충전 중에는 샤워를 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처음에 충전방식이 어댑터인 것을 알고는 실망을 했었다. 원래는 USB방식으로 충전되는 것을 찾았는 데, 그러한 제품은 고가의 제품에만 있어서 포기를 했다.

본체와 손잡이만 연결한 모습이다. 가장 기본형으로 사용하는 형태인 데, 나는 이렇게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렇게 사용해도 바닥을 청소하려면 허리를 굽히거나 쪼그려 앉아야 하기 때문이다.

연장 파이프를 연결한 모습이다. 손잡이는 연결하지 않고 연장 부분만 연결하였다. 그래도 위의 부분보다 길어졌다. 이렇게 연결하면 작동을 하지 못한다.

손잡이 부분에 스위치가 있어서 손잡이를 또 연결해야 한다.

손잡이까지 연결한 완전체의 모습이다. 길이가 상단히 길어졌다.

상세페이지에는 1110mm라고 한다.

거치대를 연결해서 거치한 장면이다. 먼저 사용했던 것은 벽에 접착제로 거치대 걸이를 부착해서 거기에 거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이것은 수건걸이와 같은 기존에 있는 봉에 거치대를 걸고 거기에 청소기를 거치하는 방식이다.

최소한 접착력 부족으로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듯 싶다. 지난 번에는 최후의 수단으로 강력접착제를 사용했더니, 강력접착제 부분만 벽에 붙어있고, 나머지는 떨어져서 청소기도 떨어진 적이 있었다.


제품의 사용 평가

욕실 바닥을 청소하는 데 테스트를 해 본 장면이다. 완전체에서 각도를 45도로 세팅하고 사용하였다.

허리를 굽히지도, 쪼그려 앉지도 않고 서서 청소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 위에 설명했 듯이 500rpm의 회전력은 강했다. 힘을 주어서 청소기를 잡고 있어야 했다. 흔들림이 심했다. 속도 조절하는 것이 있었으면 좋았을 듯 싶었다.

처음에는 다른 제품은 터보 모드도 있던데, 이건 없어서 아쉽다고 생각했는 데, 오히려 저속 모드가 있었으면 싶었다.

그리고 방수 기능이 IPX4라고 상세페이지에 적혀 있었다.

IPX4는 모든 방향으로 부터(위, 아래, 옆 3면 또는 4면으로 표기하기도 함)의 물보라를 맞아도 정상 작동한 정도라고 한다.

요즘 핸드폰은 주로 IPX7를 지원하는 데, 이는 다이빙이 가능하고 수심 15㎝에서부터 1m까지 방수를 지원한다고 한다.

고로 이 제품의 방수 성능은 그다지 자랑할 만한 것은 아니었다.

웃긴 것은 이전에 사용했던 청소기는 IPX6을 지원하였다. 이 제품보다 방수 성능이 더 좋았다는 것이다.

더 웃긴 것은 상세페이지에서 찾은 것인 데, 방수 범위가 위와 같이 브러쉬 부분만이라는 것이다. 정착 모터가 있는 본체는 방수 범위가 아닌 것이다.

아… 변기 씻을 때 본체가 물에 안들어가도록 조심해야겠다.


총평

가격은 부담이 없어서 샀지만 많은 기대를 가지면 안되는 청소기였다.

회전력이 강해서 원심력에 의해 힘이 들었고, 아직은 괜찮지만 방수 성능의 불안으로 물이 본체에 많이 접촉하지 못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거치대에서 청소기를 빼내는 것도 불편해서 그냥 거치대를 수건걸이에서 빼내서 거치대가 부착된 채로 청소를 한다. 청소가 끝나면 거치대와 청소기를 수건걸이에 거치한다.

충전할 때도 조금 조심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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