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순서
구입배경
아이패드 프로를 사면서 거치를 할 수 있는 장치에도 신경을 쓰게 되었다. 처음에는 케이스 상판을 접어서 사용하는 기능을 사용했다.
그러다 휴대용 접이식 거치대를 사용했다. 마음에 드는 거치대였으나, 2개를 사서 집, 사무실에 둘 정도는 아니어서 사무실에만 두고 사용했다. 가지고 다니다가 귀찮아서.
로지텍 K375s 무선 키보드에 포함된 스마트폰 거치대를 집에서 사용했기 때문이기도 하였다.
이 제품이 각도는 고정으로 되지만 심플하였기에 마음에 들어서 휴대용 거치대는 사무실에 두고 집에서는 이것으로 사용했다.
사용하다가 불편함을 느낀 것은 케이스를 사용한 상태에서는 조금 툭 건드리면 거치대에서 떨어진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거치대의 하단과 아이패드 프로의 측면이 지렛대의 원리로 왠지 휘어짐이 발생한 듯한 우려가 생겼다.
그래서 집에서 사용하기 위한 거치대를 찾아 보았다.
그러다 관심이 가는 것을 찾았다. 가격도 저렴했다. 배송비 포함해서 19,000원의 제품이었다.
제품의 포장
택배 박스에 담겨 있지는 않고 뽁뽁이에 감겨서 포장되어 배송이 왔다.
제품은 흰박스에 제품 이미지가 인쇄된 심플한 박스에 담겨 있었다.
사진은 박스 뚜껑을 열면 메모가 있는 것으로 찍었지만, 사실은 뽁뽁이와 박스 사이에 있었다. 사진을 찍을 때 보기 좋으라고 위와 같이 배치해서 찍었다.
감사의 문구가 적힌 메시지를 오랜만에 봐서 신기해서 찍었다.
내부 상태는 간촐했다. 거치대 본제가 비닐에 쌓인 채 담겨 있었다. 제품 자체가 박스에 딱 맞았고, 사각형의 제품이라 따로 완충재가 필요하지 않아서 단촐하였다.
거치대 본체의 비닐을 벗기니 위와 같았다. 택배상자 재질의 두꺼운 종이가 거치대의 밑판과 상판이 보호된 상태였다.
얼티메이트 거치대를 조작해서 가장 낮은 각도로 세팅을 해보면 베이링의 지지력을 테스트해 보았다. 조금 힘은 들지만 부드럽게 움직였다.
몇 번의 테스트로 쉽게 지지력을 잃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견고한 제품으로 느껴졌다.
제품의 특징
베어링의 밑판과 상판 2군데에 있어서 각도 조절이 자유롭다.
이와 비슷한 제품 중에는 하단은 고정으로 된 제품들은 상단의 기울기만 조정이 가능해서 노트북은 상관이 없지만, 아이패드 프로에서는 필기를 할 수 없다.
그런데 이 제품은 필기도 할 수 있는 낮은 각도도 지원을 해 준다.
무게 중심이 잘 맞추어 있어서 아이패드 프로의 큰 사이즈도 넘어짐이 없다.
여기에 논슬립 패드가 바닥, 하단과 측면에 있어서 미끄러짐이 없다.
그런데 나는 케이스를 사용한 상태로 거치대에 얹으니 바닥의 논슬립패드의 기능만 느낄 수 있었다.
태블릿PC나 아이패드를 거치하는 받침 부분이 1.3cm로 넓어서 아이패드 프로에 케이스를 씌운 상태에서도 여유가 남았다.
이전에 로지텍 K375s의 거치대와 달리 뒤틀림의 우려가 생기지 않았다.
제품의 사용과 평가
아이패드 프로를 거치해 보았다. 기존에 사용했던 거치대들은 바닥에서 각도가 조절되어 낮은 상태였는 데, 이번 거치대는 공중에 뜬 상태로 거치해서 높이가 높아졌다.
그러니 시야를 더 편하게 해 주었다. 일례로 페이스 아이디가 더 빨라졌다.
뒷 면을 보면 알겠지만, ESR 폴리오 케이스를 벗기지 않고 씌운 상태에서 그냥 거치대에 착용한 것이다.
그래도 될 정도로 받침대가 넒어서 마음에 들었다.
실제로는 사용하지 않지만, 필기를 할 수 있게 낮은 각도에도 거치를 해 보았다.
지지력이 충분해서 이 각도에서 필기를 해도 문제가 없었다. 단. 이 각도로 세팅하려면 나름 힘이 들어서 사용을 하지 않는다.
그냥 거치대에서 분리해서 바닥에 두고 사용한다.
그것보다는 블루투스 키보드로 타자를 치는 경우가 많아서 굳이 이 각도로 놓고 사용은 하지 않는다.
공간을 차지하는 것이 많아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는 데, 기존에 사용했던 공간보다 많이 차지하지는 않았다.
3년여 동안의 태블릿과 아이패드 사용 기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거치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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