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모루 아이패드 풀커버 강화유리 액정보호필름 사용기

구입 배경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2.9인치를 구입한 지도 1년이 넘었다. 그동안 종이질감 액정보호필름을 사용하고 있었다. 종이질감 필름이 좋은 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었다.

투과율이 낮아서 색상이 어두운 점이 있었고, 까끌까끌한 질감으로 애플펜슬의 펜촉 부분의 마모도 있었다.

그러다 유튜버 중에서 보호필름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영상들을 보고 아예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어서 강화유리 액정보호필름으로 바꾸기로 했다.

원하는 것은 선명한 화상과 애플펜슬의 마모가 덜하는 것이었고, 무엇보다 액정의 보호가 잘되는 것을 원하였다.

그래서 찾아보았는 데, 신지모루의 강화유리 액정보호필름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테스트를 겸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찾아 보았기 때문이었다.

2개 세트로 12,150원이었다. 12.9인치의 대형 사이즈인 데 정말 싸게 느껴졌다.


제품의 포장

12.9인치의 액정보호필름답게 포장지도 컸다. 사진은 1개만 찍었지만 2개가 도착을 하였다.

흰색 바탕에 제품 사용컷이 인쇄되어 있었다. 사용컷인 데,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아닌 것이 조금 아쉽지만…

측면의 스티커를 벗기고 내용물을 보았다. 단촐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구성품은 신지글래스, WET 클리너, 먼지제거 스티커, 클리너 천으로 되어 있었다.


필름 장착

기존에 사용 중이던 종이질감 보호필름을 제거하였다. 강화유리에 비해 부드러운 필름이고 탁한 투명도가 차이가 나 보였다.

그리고 종이질감답게 까끌까끌한 것도 보였다. 어쨋든 이제 벗기니 시원하였다.

제품에서 제공하는 3종 액정 정리 도구를 사용하였다.

젖은 솜 거즈로 액정화면을 열심히 딱고 클리너로 마무리를 하였다. 그럼에도 먼지가 내려 앉아서 스티커로 제거를 하였다.

강화유리 보호필름의 하단 접착부위의 필름을 제거하였다.

모서리의 각을 잘 맞추어서 액정화면에 덮혀 씌었다. 서서히 공기 부분이 빠지면서 접착되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 강화유리 필름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이다.

부드러운 일반 화면 보호필름은 공기 부분을 빼기 위해 살살 덮여줘야 하는 데, 이 제품은 각만 잘 맞추면 그냥 손놔도 된다.

모서리 부근에 작은 공기 방울이 남았다. 옥의 티였다.

다행히 다음 날 빠져서 깔끔하게 필름이 부착되었다.


제품의 평가

강화유리 제품을 처음 사용해 본 것은 아니다. 갤럭시 S8 사용할 때와 갤럭시 탭 S4에서도 사용해 보았다. 탭에서 사용할 때는 지문 자국이 남는 것과 지문으로 인해 S펜으로 글씨를 쓸 때 삐침이 생겨서 종이질감으로 바꿨었다.

갤럭시 S8 핸드폰을 사용할 때는 잔기스가 생겨서 필름이 쫘악 갈라지는 경험이 있어서 일반 필름으로 교체를 했었다. 비싼 1장에 3만원 정도하는 강화유리였는 데, 쫘악 갈라지는 것을 보고는 실망해서…

그럼에도 이번에 강화유리 보호필름으로 교체를 한 것은 그만큼 액정이 뿌연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펜촉의 마모와 표면 질감이 아쉬웠기 때문이었다.

이 제품은 높은 투과율로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었다. 사실 보호필름을 사용하지 않으면 더 선명하지만, 그러면 혹시 모르는 액정 손상을 보호해 줄 수가 없으니까.

그리고 필름이 쫘악 갈라지기는 해도, 액정은 확실히 보호줄 수 있으니까 만족하고 있다.

지문 묻는 것은 약간 거슬리는 데, 애플펜슬로 글을 쓸 때 삐침은 예전에 비하면 많지 않았다. 갤럭시 탭 S4의 문제일 지도 모르겠다.

종이질감과 달리 매끄러운 표면이 글을 적을 때 미끄러울 줄 알았는데, 펜촉 보호 캡을 사용하니 많이 감소되었다. 이전만큼의 마찰력은 없지만,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였다.

무엇보다 가격이 이 정도인 데… 가성비는 최고라고 생각한다.


추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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