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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배경
사무실에서는 마우스패드로 장패드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집에는 마우스패드도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어서였다.
마우스 광센서의 기능이 좋아졌고, 책상의 상판이 빛을 반사하는 재질이 아니라서 패드가 필요없었다.
그런데, 글을 쓸 때 상품의 사진을 찍을 때 기존의 책상 상판의 나무 물결 무늬가 거슬렸다.
흰 종이를 대고 찍기도 했지만, 고정적으로 대고 사용할 만한 것으로 장패드를 생각하게 되었다.
거기에 스폰지 재질의 장패드는 사용해 봤기에 그 단점을 알았다. 그래서 가죽으로 된 제품을 사용하기로 하고 가죽 장패드를 찾아보았다.
도일이란 브랜드의 프리미엄 가죽 장패드 제품을 알게 되어서 구입을 했다. 3개월 정도 사용해보고 그 느낌을 적어 본다.
제품의 개봉
포장은 간결하게 되어 있었다. 흰색 무지 박스에 돌돌 말려진 채로 안에 담겨 있는 상태로 배송되었다.
Cox의 장패드는 펼쳐진 상태로 비닐 포장되어 온 것과 카카오프렌즈 장패드는 반 접힌 상태로 박스에 포장된 상태로 온 것과는 다른 방식이었다.
재질은 가죽으로 되어 있고 모서리 부분은 바느질 마감으로 되어 있었다. 가죽 제품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제품의 사이즈는 80 x 40cm 의 사이즈로 판매하는 제품 중 큰 것으로 주문했다.
부속물인 스트랩이다. 사실 아직까지 사용해 본 적이 없다. 한 번 깔고는 옮겨보거나 보관해 본 적이 없어서 사용해 본 적이 없다. 왜 제공한 거지?
마우스 장패드를 들고 옮겨 다니는 사람이 많나?
패드의 밑판은 부드러운 스웨이드 가죽 재질로 되어 있다. 바닥 부분이라 직접 접촉하는 부위가 아니라 굳이 부드러울 필요가 있을까 싶었는 데, 마찰력과 접착력 기능도 있는 지, 고무 패드에 밀리지 않는 고정성을 가지고 있다.
사용하면 패드가 밀리거나 움직이는 것을 느끼지는 못했다.
제품의 사용
책상 위에 설치한 모습이다.
80 x 40 cm의 사이즈로 크다고 생각했는 데, 실제 펼쳐보니 더 큰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패드는 크면 클 수록 좋은 듯.
그리고 포장을 뜯은 후 내 경우에는 가죽 냄새를 맡지를 못했다. 기분 안좋은 냄새는 없었다. 어쩌면 가죽 제품을 은근히 좋아하는 내 취향 상 느끼지 못했는 지도.
Cox의 장패드의 경우 석유 냄새 같은 역겨운 냄새가 오래 갔었는 데, 이 제품은 그러한 것이 없었다.
표면의 가죽 재질도 느낌이 좋았다. 다른 패드의 천재질과 고무 패킹 같은 느낌과는 달랐다.
가죽 재질이라 방수 성능은 괜찮은 지 걱정이 되었지만, 물 묻은 컵을 위에 놓아도 괜찮았다.
단, 뜨거운 커피잔을 놓았을 때는 왠지 가열되는 부분이 있는 지, 컵을 들었을 때 붙었다 떨어지는 느낌이 났다. 그래서 라면 끊인 냄비 같은 것은 패드 위에 아직 올려서 테스트해 보진 않았다.
오물이 묻었을 때도 잘 닦이기는 했지만, 일부 닦이지 않는 것도 있었다. 세제를 사용하면 훼손될까봐 아직 세제를 묻혀서 닦아보지는 않았다.
그래도 일반적인 오물은 잘 닦였다.
총평
사이즈도 괜찮았고, 책상 상판의 나무 무늬결의 모습을 안 보게 된다는 것이 좋았다.
그리고 상품 촬영 시 나무 무늬결을 배경에 안찍히게 되었다는 것이 제일 좋았다.
냄새도 없었고, 두께도 얆아서 인위적인 푹신한 감촉이 없어서 좋았다. 밀리는 것도 생각 외로 없었다.
3개월 정도 사용했지만 아직까지는 만족하게 사용한다.
단, 가죽 재질이다 보니 뜨거운 물체를 놓아도 되는 지 걱정과, 일부 닦이지 않는 오물이 과연 나중에는 닦일 지 의문이다. 그리고 자연적으로 때가 탄 것이 에이징 가죽처럼 안 딱이는 것은 아닌 지 의문이 들었다.
이것은 1년 정도 사용해 봐야 알 듯.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