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 스탠드형 거치대 LSB55TS 사용기

구입배경

2014년 경추 수술 이 후 모니터를 높여서 사용하고 있다. 목을 앞으로 기울이면 경추 3,4,5번에 심은 지지대에 부담을 주지 않을까 싶어서.

그리고 목은 되도록 세워서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에 35인치 와이드 모니터는 위와 같이 모니터 받침대로 높여서 사용했다. 그러다 모니터암으로 높여서 사용하려고 하였지만 43인치 4K HDR 모니터로 바꿀 생각이었기에 모니터암은 포기하였다.

43인치 모니터의 무게가 12Kg으로 무거웠기 때문이었다.

43인치 모니터에 포함된 받침대는 낮았기 때문에 거치대가 필요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스탠드형 거치대였다.

모니터암을 찾아볼 때 알아본 카멜 스탠드형 거치대 LSB55TS 로 선택을 하였다.

원래는 35인치 와이드 모니터에 적용해보고 43인치 모니터를 구입 후 세팅을 하려고 했다. 그래서 LSB55TS로 구입을 한 것이었다.

이 제품의 전작은 LSB55는 VESA 100 x 100은 안된다고 명시를 했지만 LSB55TS는 해당 경고 메시지가 없었다. 그래서 100 x 100도 지원하는 줄 알았다.

결론적으로 35인치 와이드 모니터는 사용을 못했다. 100 x 100을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50 x 100이 최소 지원사이즈였다.

43인치 모니터를 구입 후에야 사용을 하게 되었다.

박스 개봉기

쿠팡의 로켓배송으로 구입을 하였다. 카멜 본사의 스마트스토어보다 저렴했고 배송이 빠르개 때문이었다. 왜냐하면 추석 연휴 전에 받을 수 있는 곳이 쿠팡 뿐이었다.

박스의 크기가 생각보다 컸다.

그리고 무거웠다. 박스를 개봉하니 튼튼한 스트로폼 안충재에 부품들이 잘 포장되어 있었다. 메뉴얼과 각종 부품들이 보였다.

각종 나사와 공구들을 약국에서 약 포장하듯 개별 포장으로 되어 있었다. 그리고 각각의 칸에 표시 인쇄도 되어 있어서 메뉴얼에서 찾기도 쉽게 되어 있었다.

부속물은 밑판, 기둥, 수평거치대, VESA거치대로 단순했다. 밑판은 무게를 감당하기 위해서인지 무거웠다. 강화유리판이어서 반사되는 느낌도 있었다.

카멜 스탠드형 거치대 LSB55TS

생각보다 어렵게 조립이 끝났다. 무거웠고, 메뉴얼이 생각보다 직관적이지 않았다.

종이 메뉴얼보다는 상품 페이지에 있는 것이 좀 더 보기 편했다.

조립 및 상품평가

먼저 말했듯이 원래 35인치 와이드 모니터에 적용해 보진 못했다. VESA 거치대가 100 x 100을 지원하지 못해서.

43인치 모니터가 도착 후에 책상에 거치대만 세팅을 해 보았다. 책상의 가용폭이 107cm로 좁아서 혹시나 못하지는 않을까 싶어서 테스트해보았다.

LSB55TS 거치대는 55인치까지 지원하며 25kg까지 거치할 수 있다고 나와 있었다.

43인치 모니터의 VESA 사이즈는 200 x 200이어서 VESA거치대를 조립하였다.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하였는 데, 카멜에서 제공한 많은 나사 중에 모니터와 맞는 나사가 없었다.

다행히 모니터에 원래 장착했단 받침대를 제거하면서 나온 나사가 맞아서 그것을 사용했다.

VESA의 구멍 간격만 규격이 있지, 나사에 대한 규격은 없는 모양이다. 안맞았으면 큰일날 뻔 하였다.

카멜 스탠드형 거치대 LSB55TS

수평 거치대에 모니터를 거치하였다. 이 때 VESA거치대를 왼쪽과 오른쪽 높이를 다르게 나사로 연결해서 다시 조립하기도 하였다. 수평이 안맞아서.

카멜 스탠드형 거치대 LSB55TS

LSB55TS 거치대는 좌우 회전과 각도조절 기능이 있는 데, 바로 이 부분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게 해 준다. 한 번 나사를 약간 풀고 원하는 각도를 맞춘 후 조여줘야 한다.

원할 때 마음대로 바꿀 수는 없다. 모니터 무게도 무겁고, 거치대도 무겁기 때문에.

나는 공간도 협소해서 더 힘들고.

그래서 신경써서 각도를 맞추었다.

카멜 스탠드형 거치대 LSB55TS

카멜 스탠드형 거치대 LSB55TS 에 43인치 모니터를 드디어 거치 완료를 하였다.

확실히 책상을 꽉 채웠다. 모니터가 커서 모니터 상단을 보려면 목을 바짝 세워야 한다.

아직은 불편하지만 목건강에 좋지 않을까 싶다. 내려 보는 것 보다는 올려 보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다.

밑판인 강화유리판 부분과 높이 조절이다. 높이 조절은 크게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한 데, 중간 단계로 하였다.

원래는 상단에 하려고 했는 데, 다행히 중간에 하기를 잘했다. 모니터가 커서 위아래 길이도 상단했기 때문이다.

좌우 회전도 잘 되어서 각도 조절이 되었다. 이 부분은 35인치 모니터를 사용할 때도 없는 기능이어서 마음에 들었다.

밑판에 키보드를 올려서 책상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서 좋았다.

총평

모니터암을 사용할 수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지원할 수 있는 저렴한 제품이 없어서 차선책으로 선택한 제품이다.

4만원 미만의 받침대에서 높이 조절까지 되는 것으로 이것만한 제품이 없을 듯 싶다.

기존에 사용하던 원목모니터 받침대도 4만원 넘는 제품이었지만 높이 조절은 없고 공간을 차지해서 불편하기도 하였다.

그에 비하면 이 제품은 43인치 모니터도 지원하면서 받침 부분의 공간도 약간 불편하지만 확보할 수 있어서 마음데 들었다.

그러나 나사 문제에서 깜짝 놀랐고, VESA 지원 사이즈를 불명확하게 명시했다는 점에서는 불편을 주었다.

PS : 거치대도 무겁고, 43인치 모니터도 무거워서 세팅을 한 후 많이 지쳤다.


추가 정보

사용을 잘하다가 2023년 12월 20일 당근으로 팔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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