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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배경
아이패드 프로 4세대를 구입 후에 충전기를 추가로 구입했다. 아이패드 프로가 30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데 제공된 충전기는 15W 제품이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기존에 사용중인 삼성 충전기로는 아이패드가 충전이 되지 않아서 집과 회사 양 쪽에서 사용하려면 1개가 더 필요했다.
그래서 애플 홈페이지에서 30W 충전기를 알아보았다.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55,000원의 고가의 제품이었다.
그래서 저렴하면서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충전기를 찾아보았다.
제품의 외관
찾은 제품은 아이뮤즈의 MX30PD-K 제품으로 30W PD 2.0의 고속 멀티 충전기였다.
박스를 개봉하면 충전기와 케이블의 담겨있는 작은 박스로 구성되어 있다. 흰박스는 깔끔하였지만, 내부는 단촐하였다.
제품의 외관의 첫 느낌은 투박해 보였다. 상품페이지에서는 세련된 화이트였는 데, 실제 느낌은 싼 티나는 광택이 도는 화이트였다.
콘센트 부분에 보호캡이 있었다. 충전지는 대부분 핸드폰 살 때 받은 번들만 사용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 나름 신경을 썼다고 할까.
그러나 측면의 제품 사양이 적혀 있는 인쇄에서 실망을 했다. 제품이 일반 충전기보다 크다보니 글자의 가독성은 조금 좋았지만, 인쇄상태는 선명하지는 못했다.
제품의 모습은 가격대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멀티 충전기답게 2개의 포트가 있었다. TYPE-C 는 30W, USB는 10W를 지원한다. 구입 당시에는 2개다 30W로 착각해서 샀다.
제품의 사용
3달 넘는 기간동안 사용해 봤다. 테스트 측정 도구가 없었으니 그냥 제 성능 나오겠거니 하고 사용했다. 일단 2개의 포트여서 2개 장치를 충전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해하며 사용했다.
휴가철에 이 제품만 믿고 이것만 가지고 갔다가 호텔의 콘센트가 구형이어서 제품의 돼지코 부분의 턱이 안맞아 난처한 적 빼고는…
제품의 성능 테스트
제품의 성능을 확인을 하는 방법이 아래와 같았다.
갤럭시 S10에 30W 충전 TYPE-C 포트에 충전을 하였더니 39분 후 충전 완료라고 나왔다.
10W를 충전하는 USB포트로 충전하니 41분 후 충전이 된다는 메시지가 나왔다. TYPE-C가 빠르기는 하나 3배는 아니라 이상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에서 테스트를 해 봤으나 아이패드는 충전 남는 시간이 표시가 되지도 않았다. 그래서 테스트를 중단했다.
그러나 앱을 알게 되었다. 아이패드에 앱을 설치해서 30W포트를 테스트해보았다.
11와트에 2352mA가 나왔다. 30W 근처에도 못갔다.
혹시나 해서 회사에서 15W 애플 번들 충전기로 테스트를 해 보았다.
이번에는 5.84W와 1168mA가 나왔다. 절반 정도 수준이 나왔다.
갤럭시 S10에서 30W 포트를 테스트해보았다. 아이패드와 같은 앱을 찾을 수 없어서 일반적으로 사용한다는 앱을 설치했다.
960 ma ~ 1770mA의 용량이 나왔다. 아이패드보다 못하였다. 생각해보니 갤럭시 S10은 15W 고속충전 지원하는 기종이었다. 그러니 아이패드에서 15W 포트로 테스트한 결과하고 비슷한 결과였다.
30W 고속 충전에서 입력 충전 전력이 30W가 나오지는 않았다. 아마도 화면이 떠있고 백그라운드에서 실행중인 프로그램도 있어서 사용 중인 전력도 있어서 차감되는 것이 있어서 그렇지 않겠나 싶다.
일단 15W 포트에서 충전한 것보다는 2배 정도 수치가 나온 것으로 좀 더 고속으로 충전되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에 만족한다.
체감적으로는 빠른 충전을 느끼지 못해 제품의 성능을 의심하고 있었지만, 수치 데이터를 보니 2배 빠른 것으로 만족을 느꼈다.
이 제품에 불만이 있다면 충전시 충전기 본체에 발열이 있어서 불안하다는 점이다. 이것 위험하지는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