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종아리 마사지기 레그라이너 사용기

발종아리 마사지기 레그라이너 사용기

2017년에 어머님이 발저림이 심하셔서 자다가 새벽에 깨어나 끙끙거리셨는 데, 동네에 발목펌프 안마기 체험판매장이 생겨서 거기에서 한 번 체험을 하시고는 발저림이 괜찮아졌다고 하셔서 닥터Q 발목펌프 안마기를 사드렸었다.

이미지 출처 : 상품판매사이트

종아리 부분을 지지대에 올리고 전원 스위치를 켜면 상하 진동을 해서 종아리를 풀어주는 기계였다. 나는 어색해서 사용을 하지 않았고, 어머니만 사용을 했다. 아버지도 사용을 하지 않으셨다. 중간에 바킹 부분의 주름 고무 벨트가 훼손이 있었지만 A/S로 고친 후 잘 사용하고 계시고 있다.

이 제품의 단점은 진동 때문에 시끄럽다는 거.

그러다 최근에 아버님이 몸에 무리가 있으셨는 지, 주무시는 도중 다리에 쥐가 내린다고 하셨다. 쥐가 내렸을 때 급하게 일어나시려다가 넘어져서 선반과 부딪혀 다치시기까지 하셨다.

어머님께서 발목펌프 안마기로 다리를 풀고 주무시라고 하셨지만, 불편하시다고 하셔서 사용을 하지 않으셨다. 결국 어머니께서 친구분댁에서 종라리마사지기를 보시고 오셔서는 구입해 달라고 하셨다.

발종아리 마사지기 레그라이너 사용기
이미지 출처 : 판매 페이지

위와 같이 생긴 제품이라면서.

제스파 발종아리 마사지기라는 제품으로 제스파의 레그라이너 ZP1001을 구입하였다. 일요일에 구입하여서 월요일 배송되어 화요일에 도착하였다.

박스가 생각보다 컸다. 그리고 무게도 가볍지가 않았다. 포장 띠끈이 달린 제품을 받은 지 오랜만이었다. 이렇게 큰 제품일 지는 몰랐다.

외부 박스안에 제품박스가 하나 더 있었는 데, 사진을 찍지 못했다. 무거워서 찍는 것을 잊었다. 내부에는 스트로폴로 제품이 안전하게 포장되어 있었다. 위의 사진은 제품만 꺼낸 후 찍은 것이다.

구성품은 본체, 전원케이블, 메뉴얼로 구성되어 있다.

메뉴얼은 단순하게 되어 있어서, 자세한 기능 설명은 판매 페이지의 디자인된 상세설명을 참고하는 것이 더 나아 보였다. 메뉴얼의 충실도는 부실하였다.

전원 케이블은 그나마 긴 편이었다. 발목펌프의 경우 길이가 짦아서 이동하기가 불편하였는 데, 이 제품은 2M 길이 정도 되어서 콘센트에 꼽은 후 장치의 이동에 불편함이 없었다.

계기판은 사용자의 시점을 기준으로 되어 있어서 위에서 내려봤을 경우 인식이 쉽게 꺼꾸로 제작이 되었다. 처음에 이것을 모르고 잘못 세팅을 했다.

지지대의 경우 말로는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고 하는 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지만 다양한 각도로 본체를 세울 수 있게 한다.

그래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눕혀서 사용할 수 있고, 발마사지기로 사용할 수 있고, 팔목 마사지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발마사지기의 경우 온열기능도 가능하다고 하는 데, 이 기능은 아직 사용해 보지 않았다.

발목펌프는 안마기라고 하고, 이 제품은 마사지기라고 하는 데, 제품의 기능이 확연히 다르다. 펌프의 상하 운동으로 두드리는 기능만 있어서 안마라고 하지만, 이 제품은 공기압축과 회전하는 롤링볼로 종아리를 조물락조물락 근육을 이완해주는 마사지를 해 준다.

테스트해보니 종아리보다 발바닥 마사지가 더 좋았다. 발등은 공기압축으로 마사지하면서 발바닥은 롤링볼로 자극을 주는 것이 하루동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 같았다.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단점은 계기판이 불친절해서 모드의 강약을 LED조명의 색상으로 표시한다는 것이다.

이것도 메뉴얼을 찾아보고서야 안 것이다. 마사지모드는 3단계, 공기압모드는 5단계. 진동은 2단계 등 버튼별로 색상이 다양하게 나오는 데 이를 직관적으로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게가 거의 10kg으로 무거워서 어머니가 쉽게 이동하거나, 각도를 조정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 무게 때문에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손잡이의 버튼 조작도 힘들어 하신다.

전원 케이블 삽입구의 위치가 애매해서 손잡이와 겹쳐지는 부분이 있다. 원래 손잡이를 위로 올릴 필요가 없지만 손잡이의 회전에서 중간에 막지도 않아서 무심코 위로 올렸다가는 전원케이블과 겹쳐진다.

이렇게 되면 손잡이의 각도 조절 버튼이 작동이 안되어서 옴짝달싹못하게 된다. 억지로 힘겹게 전원 케이블을 빼어 놓고서야 해결했다.

절대로 손잡이를 위로 올려서는 안되는 것을 알게되었다. 위로 올릴 때는 전원케이블을 뺀 상태에서 올려야 한다.

제스파의 발 종아리 마사지기 레그라이너 ZP1001의 사용기였다.

PS : 부모님이 필요하다고 하시는 것을 구입할 때는 평소 때와는 달리 가격을 서칭을 잘하지 못하게 된다. 이번에도 최저가에 비해 3만원 비싸게 구입했다. 물건 도착 후에 조사해보니 3만원 싼 제품도 있더구만. 반품할까 고민을 잠깐 해봤지만, 무거워서 반품하기도 귀찮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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