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만 코털 제거기 사용기

보만 코털 제거기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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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털이 정리가 안되어서 고민 중에 새로 샀다. 기존에 파나소닉 전기 코털 제거기를 사용중이었는데, 오래 사용해서인지 모터가 약해져서 코털을 깍는 것이 아니라 씹어 먹다가 멈추어서 사용을 하지 않게 되었다. 

가위를 사용하다가, 결국은 코털 제거기를 새로 사게 되었다. 가위는 불편해서…

옥션에서 주문했다
http://auction.kr/iBS3GiW

주문할 때는 여러 상품들과 같이 주문해서 몰랐는 데, 배송비가 3000원이었다. 사기를 당한 기분이다. 제품값이 7900원으로 싸다고 느꼈는 데, 배송비가 3000원.
일반적으로 배송비가 2500원이니, 8400원에 제품을 산 것으로 칠 수 있겠다. 제품 박스도 작은 것이 배송비를 3000원이나 받아 먹다니…

배송비 확인을 안한 내 실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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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은 값어치만큼의 수준이었다. 보만이 독일 제조사라는 데, 이 제품은 전형적인 중국산 느낌의 제품이다. 제조국이 중국이라서가 아니라 패키지 느낌이 중국 저가형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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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털 청소용 붓인 데, 너무 굵고 딱딱해서 날 부분의 코털 잔여물을 제대로 제거할 수 있을 지 의문이다. 면도기나 전에 사용했던 파나소닉의 붓은 좀 더 얇고 부드러워서 구석 구석 제거하기 편한 붓이었는 데 이것은 그렇지 못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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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털 날 부분이다. 필립스 제품에 비해 날카로웠다. 털을 잘 자를 수 있겠으나 피부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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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오프 스위치로 위 아래로 움직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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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는 AA형 일반 건전지 1.5V 1개가 필요하다. 제품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구입해서 사용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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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저가형 건전지 1개를 장착해서 사용해 보았다.

첫 사용의 느낌은 먼저 이야기 했듯이 날카로운 칼날의 염려가 현실이 되었다는 것이다. 동작의 처음에는 빠른 속도가 나오지 않았고, 털이 무성해서 잘 자른다는 느낌보다는 씹힌다는 느낌이 들다가 어느 정도부터는 빠른 속도를 내며 코털이 재단되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따끔한 느낌이 들었는 데, 살짝 피가 나왔다.

다음 날 따끔했던 자리에서 얇은 피딱지가 생겨서 생치기가 난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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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사용했던 파나소닉과 보만의 차이를 먼저 보자면, 필립스가 더 괜찮은 제품으로 인식되었다. 일단 방수 기능의 신뢰성에서 파나소닉 재품은 방수 모드의 뚜껑 위치 조절이 있었고, 건전지 잠금장치의 밀폐성이 보만 제품보다 나았다.

몇 번 더 사용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파나소닉으로 재구매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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