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러스에어 써큘레이터 AIR901F 과연 쓸만한가?

솔러스에어 써큘레이터 AIR901F 과연 쓸만한가?

더운 여름이 확연히 느껴지는 열기를 밤에도 느끼게 되니, 시원함을 찾아서 제품을 서칭하다가 올해에는 써큘레이터가 인기 품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작년에는 냉풍기가 인기가 있더니, 올해에는 써큘레이터.

작년에 냉풍기를 구입하려고 했었다. 충동구매로. 
구입하고 정신을 차려서 사용기들을 보니 아차 싶어서 주문을 취소했다. 다행히 업체에서도 배송을 늦게 해서 발송 전에 취소가 가능했다.

올해에는 써큘레이터에 꽂혔다. 에어콘을 사용할 때 공기 순환을 원할하게 해주어서 온도를 더 낮춰주고 빠른 시간내에 공간 전체를 시원하게 해준다고 하길레, 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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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은 옥션에서 했다.
http://auction.kr/iBUrE9K
솔러스에어 AIR901F 써큘레이터
69,800원 / 중복할인쿠폰 사용해서 66,010원에 구입했다.

상세페이지에서 봤을 때 작은 사이즈라고 생각했는 데, 실제로 도착한 박스를 보니 작은 제품임을 느낄 수 있었다. 저 작은 사이즈에서 강풍이 제대로 나올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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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은 안전하게 배송될 수 있을 정도로 꼼꼼한 내부 박스들로 포장되어 있었다. 윗면에 손잡이도 있어서 들고 다니기에도 쉽게 박스 디자인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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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은 간결했다. 메뉴얼, 리모콘, 써큘레이터 본체. 비닐에 쌓여 있는 것이 전부.
선풍기 부분이 위로 향해서 포장이 되어 있는 데, 전원을 연결시키지 않았을 때는 방향을 조절 할 수 없는 모양이었다. 움직이지를 않았다. 방향을 변경하려면 전원을 연결한 후 리모콘이나 작동 버튼으로 동작시켜야만 움직였다. 일반 선풍기처럼 방향을 수동으로 변경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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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을 연결하니, 온도가 나오고 바람의 세기가 12단계로 표시되는 다이얼로그가 보였다. 
바람의 방향은 좌우방향과 상하 방향으로 작동을 시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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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을 사게 된 것은 바람이 얼마나 강풍일까 하는 점이었다.
바로 테스트를 해 보았다. 
상세페이지의 제품설명에는 "최장 15m까지 도달하는 강력한 바람"이라고 써 있었는 데, 어느 환경이 되면 그 거리까지 바람이 닿을 수 있을 지 궁금했다. 
물론 일반 선풍기보다는 강력한 바람을 내뱉지만, 내 방의 끝에서 살랑거리는 정도만 느껴지는 데, 15m까지는…

일반 선풍기의 최고 빠르기 3단에서 비교하면 약간 더 쎄다는 느낌 정도. 그것도 일반 선풍기보다 날개가 작아서 좁은 면적에 강한 바람이 나와서 그런 것이 아닐까싶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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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선풍기보다 강한 힘으로 바람을 밀어내뱉는 것은 맞지만, 제품 설명처럼 강력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단, 이 가격에 일반 선풍기보다는 강한 바람을 품어내는 선풍기 정도. 

최고 12단계의 바람세기일때 일반 선풍기보다 소음이 더 난다고 생각되는 데, 다른 상품평에는 조용하다고 하니, 내가 산 제품이 혹시 불량인 지 의문이다. 구매평을 쓰면 선물을 준다고 호의적으로 상품평만 쓴 것인가? 나도 한번 이런 상품평 이벤트를 해 봐야겠다.

리모콘 보관함이 뒤에 있는 데, 이건 아이디어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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