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울트라VNC (UltraVnc)를 이용해서 원격접속으로 다른 PC를 제어해 작업을 해 왔는 데, 원격으로 제어한 컴퓨터의 장소가 바뀌면서 해당 장소가 방화벽이 설정되어 있는 지, 울트라VNC로는 접속이 불가하였다.
결국은 다른 원격 접속 프로그램을 사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알아본 것인 오래 전에 사용했던 알어드민(Radmin)과 팀뷰어(TeamViewer)였다. 알어드민은 가격이 구입가능선이라 구입의향도 있었으나, 설정하는 방법이 울트라VNC와 유사해서 안될 가능성이 있기에 일단 팀뷰어를 먼저 테스트해보았다.
라이센스를 알아보니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할 경우 무료라고 되어 있어서 사용해 보았다. 예전에 ZOOK란 것을 잠깐 사용해보았는 데, 이것은 잘 못 사용했다가는 법무법인의 통보를 받는다고 해서 깜짝 놀랐던 적이 있었다.
일단 팀뷰어 제작사에서 다운로드를 먼저 받았다.
https://www.teamviewer.com/ko/
설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고, 설치를 시작하면 사용 용도를 물어본다.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할 것이므로 해당 항목을 클릭해서 설치를 시작하였다.
설치가 끝나면 시작되는 화면이다. 간략하게 기능에 대해 설명해 주는 페이지가 2장이 나온다.
이 화면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화면이다. 그러나 윗부분에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바꿀 수 있다고 나온다. 일단 바꿔보기로 했다.
새로운 인터페이스이다. 왼쪽에 메뉴가 여러 개 생겼다.
일반적인 사용은 이 화면에서 그친다. 3자리의 3개의 숫자로 이루어진 숫자 ID를 접속하려는 상대방에게 알려준 후 패스워드를 알려주어서 내 컴을 원격 접속하거나, 오른쪽 창에서 상대방에게 숫자ID를 받아서 패스워드를 받은 후 상대방 컴퓨터를 원격접속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한다.
패스워드는 사용할 때마다 변해서 보안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방식이다.
그러나 2대의 컴퓨터가 내가 관리하는 컴퓨터라면 내가 2곳의 장소에 동시에 있지 않는 한 이 방식은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있다.
그래서 내가 사용하려는 방식은 "원격 접속 셋업" 방식이다.
팀뷰어에 계정을 만들어야 하고, 내 컴퓨터에 이름을 부여해야 한다. 위의 과정을 거치면 계정을 만드는 것과 이름을 부여하는 것을 할 수 있다.
컴퓨터 목록을 통해서 어디에서든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졌다.
현재는 1대의 컴퓨터에만 설정한 상태라 선택사항이 없다.
다른 컴퓨터에서 위와 동일한 방법으로 설치 후 셋팅을 하면 내컴퓨터에 2대의 컴퓨터가 보여진다.
접속하려는 컴퓨터를 선택 후 우측에서 2번째 항목인 원격제어를 클릭하면 상대방 컴퓨터로 바로 접속이 진행된다.
위와 같이 내가 사용하는 다른 컴퓨터에 접속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상단에는 울트라VNC보다 편하게 화면 설정을 할 수 있는 옵션탭을 볼 수 있다. 오늘 체감한 전송속도는 울트라VNC보다 빠른 듯 싶다. 그러나 역시 한영키 전환은 안먹는다.
다음에는 핸드폰에서 원격 접속하는 법을 테스트 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