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달에 산 블루투스 헤드셋 Kiss H68N이 여름철 안쓰다가 오랜만에 들었더니 헤드폰 이어부근에서 왠지 나사가 돌아다니는 듯한 소음이 들려서 고장이 났다 싶었다. 흔들어보니 뭔가 부품이 돌아다니는 소리가 나고 해서 기분이 안좋았다.
며칠 그것에 신경쓰다가 결국 새로운 제품을 알아보았다. 결국은 간혹 찾아오는 그 분이 씌었던 것이다.
오늘 사무실에 가져가 테스트해볼 때는 아무 문제가 없었으니…
좌우간 새로 알아보고 산 것은 JBL T450BT 블루투스 헤드셋 이다.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B452874278&frm3=V2
옥션에서 서칭하다가 눈에 띄어서 사게 된 것인데, 하만카돈이란 글씨에 혹해서… 사실상 제품과는 별 관련이 없는 데… 업체의 과장광고이다.
JBL T450BT 블루투스 헤드셋 이 하만카돈의 품질을 보증하는 제품이 아니고 JBL의 품질만을 보여준다. 하만이란 업체는 하만카돈, JBL, AKG 등의 다양한 브랜드를 가진 업체이므로 하만카돈과 JBL이 같은 품질을 내는 제품을 제작하는 브랜드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좌우간 포장 박스는 심플했다. 더욱이 포장을 벗긴 후의 내용물도 심플했다. 가격도 심플했다.
내용물은 정말 심플했다.
조작부도 심플했다. 전원 버튼에 음량조절 버튼이 오른쪽 헤드폰에 다 있었다.
음량 조절부를 짦게 누르면 소리 조절 / 길게 누르면 재생 순서 조절
멈춤 단추는 통화버튼 기능도 겸하고 있다.
심플함을 정말 강조하는 기기이다.
충전 USB 단자이다. 후크 부위로 숨겨져 있다. 미관상 이게 더 좋은 듯…
헤드폰 부위가 관절을 꺽듯이 접혀진다.
헤어밴드 부위가 플라스틱으로 노출되어 있어서 처음 사용할 때 틈새에 머리카락이 꼽혀서 빠질 때 따끔거렸다.
충전할 때 LED전구에 흰색으로 표현했다. 다른 제품들은 빨간색 계열로 주로 보였는 데… 충전이 완료되면 조명이 꺼진다.
블루투스 4.0 지원 외에는 코덱 지원이나, 노이즈캔슬링 기능 같은 것은 없다. 심플한 기능뿐이다.
단. 중저음이 강하다. 그래서 중저음을 좋아하는 나한테는 음악듣기에 부담이 없다.
그러나 헤드셋의 이어부근의 패드부분의 천이 약해 보인다. 금방 찢어질 듯 느껴진다. 이것이 조금 불안한 요소이다.
그리고 퇴근길 2시간동안 사용해보니, 집에 가까이 올때쯤 귀가 아프기 시작했다. 이것은 불만인 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