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토크박스 게시판에 bytes01님이 올린 글로 상당히 공감이 많이 되는 내용이길레 퍼왔음.
실제로 이러한 회사가 많은 것이 현실이고 내가 컴닥터119에서 인사 업무를 했을 때 절실히 느꼈던 부분들.
1) 회사정보가 불분명한 회사
– 아래에도 언급했지만 자본금, 직원수, 매출액을 허위로 기재하거나 공개하지 않는 회사.
– 십중팔구 인사/조직 관리 미숙 또는 상습적인 급여 연체 가능성.
– 직원을 개인 비서 다루듯 심부름까지 시켜가며 마구 부려먹는게 일반적이다.
– 직원들 편 가르기를 즐겨하여 인화단결 조기에 방지한다.
– 회사 분위기 썰렁한것은 당연한 사실.
– 신규 창업 회사인 경우 수익성 방안이 불투명 할 것이다.
– 10년 넘은 회사라도 엉망이긴 매한가지.
– 새로운 운영 방식으로 전환하거나 시도할 생각은 눈꼽만치도 하지 않는다.
– 매출이 없고 수익성도 전무하지만 여기저기에 자금을 끌어다 쓴다.
– 위태 위태하게 운영하지만 좀체로 망하는 법이 없다.
– 중환자는 언제죽을지 모르지만 식물인간은 지겹게도 오래사는 법이다.
2) 홈페이지가 없거나 게시판을 운영하지 않는 회사
– 직원 또는 거래처와의 신뢰에 문제가 있는 회사.
– 정상적인 회사일지라도 투자에 인색하며 시대에 뒤떨어진 경영방식만을 고집한다.
– 돈이 없어 지지리 궁상으로 교차로 신문에 광고도 못내는 궁색한 회사일지도 모른다.
– 사장이 이메일조차 못해 필요성을 못느끼는 지도 모르고….
– 공통점은 항상 홈페이지 개설 또는 업그레이드 중이라는 대답을 한다.
3) 면접때 가족이나 동문, 친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하는 회사.
– 네트워크 마케팅이라는 신종 피라미드 영업 조직일 가능성 많다.
– 인적 네트워크 구축이 능력과 수입이라고 침을 튀겨가며 강조한다.
– 성공한 사람들의 예를 줄줄히 풀어 놓는다.
– 다 챙겨 줄 것 같지만 알고보면 결국은 내 능력이 유일한 해결책일 뿐이다.
– 당분간은 아는 사람 모르는 사람, 사돈에 팔촌까지 괴롭혀야 할 것이다.
– 차라리 로또 복권을사서 편하게 기다리는것이 속편하다.
4) 대표나 간부진이 자주 자리를 비우는 회사.
– 그들은 십중팔구 접대에 매달려 있을것이다.
– 아니면 영업이라는 명목으로 달콤한 외도에 빠져 있을지도 모르고…
– 가져오는 오더라는 것도 영 시덥쟎은 것만 물어온다.
– 매출이 일어나기도 전에 미리 추진비로 다 날려버리는게 일반적이다.
– 이상하게도 결국은 매출도 일어나지 않는다..남는건 빚만 수두룩….
5) 직원들의 미소를 찾아 볼 수 없는 회사.
– 이것저것 따지기 전에 미리 포기해라.
– 즐겁지 않은 직원들이 속한 회사는 위태롭기 그지없다.
– 분명히 위에서 너무 갈구거나 돈되는 일이 없거나 일하기 싫은거리라.
– 심지어 뭐하러 왔냐라는 눈초리로 힌트를 주는데도 모른다면 나도 참 한심한거다.
6) 정치인이나 유명인과의 유대를 강조하는 회사.
– 회사가 가진 능력은 없는 허울좋은 조직일 뿐이다.
– 예상 매출액은 쉽게 억단위로 넘어가지만 성사되는것은 하나도 없다.
– 대게 갑자기 일이 들이닥치고 소리소문없이 쏙 들어가 버린다.
– 그렇다고 어느누구를 원망 할 수도 없다..다음 껀이라도 건져야 되니까…
7) 대표는 베스트 드레서?
– 자기가 파리에 연인 주인공이라고 망각하는 심각한 증세를 보인다.
– 필시 회사돈을 자기 쌈짓돈으로 착각하는 사장이 분명하다.
– 차라리 작업복입고 노가다꾼 같이 일하는 사장을 찾는게 백번 낫다.
– 명품 양복에 고급 자가용은 기본인데 경리직원은 돈없다고 아우성이다.
– 회식때는 꼭 비싼쇠고기에 유명 나이트만 간다.
– 이런 부류의 인간들의 술버릇은 한결같이 개같다.
8) 가족같은 분위기를 강조하는 회사.
– 당장 다음달 급여부터 연체하며 꾸~욱 참아달라고 말 할 것이다.
– 직원이 그만둔다고 해도 결코 잡는 법이 없다.
– 주는것 없이 오히려 뒤통수에다 대고 배신자라고 욕지거리를 한다.
– 심지어 그만둔 직원 월급도 기분나빠 못준다고 생 난리를 친다.
9) 전화연락이 되지않는 대표나 간부.
– 물어보나 마나 빚 때문에 잠수타는거다.
– 그런 간부일 수록 직원들은 걸레 똥자루짜듯 쥐어짠다.
– 모든 책임을 직원들에게 사이좋게 나누어 주는것을 잊지 않는다.
– 과정은 무시하고 결과만 중요하다고 강력히 주장한다.
– 자리없는 동안 시시때때 사무실에 전화로 동태를 살핀다.
– 한심하게도 가끔은 직원들도 얼굴을 잊어 버린다.
10) 관등성명없이 전화받는 회사.
– 나가리 회사거나 제정신 박힌 사장이나 책임자 조차 없는 회사.
– 이런회사 살려 보자고 시간낭비할 생각 추호도 하지 말아야 한다.
– 아니면 그런 상식도 없는 초짜 직원들만 우글대는 그야말로 유아기 회사.
– 법인이 여러개라 무슨 이름으로 전화받을까 고민하는 회사도 아주 많다.
– 이유?..그거야 세금 떼 먹을라는 수작이지 뭐야??…
11) 수시모집 회사
– 신입이나 경력직 공히 3개월 수습은 기본
– 써보고 마음에 않들면 급여도 없이 해고하고 신규채용을 밥먹듯 한다.
– 아니면 일하던 사람이 질려서 연락없이 사라져 버리거나..
– 급여는 노동부에 신고하면 마지못해 주고 아니면 그냥 놔둔다.
– 면접때는 신규업무 맡긴다며 잔뜩 기대하게 만든다.
– 요즘 구직자들이 문제라며 모든 잘못을 타인에게 떠 넘긴다.
– 이런 조직은 아무런 미래가 없는 쓸모없는 조직일것이다.
– 당연히 매출도 발생하지 않는다.
※수습기간내 해고나 급여 연체는 노동부 근로감독관도 어떻게 해주지 못하는 사항입니다.
왜냐하면 정식 근로자가 아니기 때문에 근로계약서조차 작성할 의무가 전혀 없는거지요.
한마디로 무슨 얘기를 했는지 어떤 조건으로 채용했는지에 대한 증거가 하나도 없다는 얘깁니다.
신입직원이야 미쳐 모르는 부분이지만 이런 상황에서 의외로 피해가 많다는거 명심해야 합니다.
이러한 실정을 알고나면 일은 일대로하고 적정 급여도 받지 못하는데다가 언제 짤릴지 모르는 공포감이
사정없이 밀려오지요.
[이 게시물은 라이노님에 의해 2008-04-15 19:07:30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