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드라이브 A500 네비게이션을 반품했다.

6월 2일에 우리홈쇼핑 인터넷을 통해 네비게이션 A500을 구입했다. 도착하는 것을 기다리다 결국 받아보지 못하고 중국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또한 내가 없는 동안 큰 형이 차를 빌려가서 결국 네비게이션은 주문만하고는 사용을 못하였다. 차를 다시 돌려받은 것이 6월 10일이었고 12일 일요일에 비로서 주행 테스트를 해보게 되었다.

파주로 간 후 구리를 거쳐 양재동을 거쳐 다시 도봉구 방학동으로 한바퀴 휙 돌아다니면서 네비게이션 테스트를 해보았다.

서울 외곽의 번화가도 아닌 곳에서도 자주 놓쳐버리는 위치로 인해 길을 잘 못 가고 있는 것인지 헷갈리고 하였고 뻔히 아는 길인데도 검색 방식의 문제인 지 대로보다는 샛길 위주로 설명하는 것에 짜증이 밀려왔다. 정체구간이 아닌 이상 뻔히 넒은 길 나두고 좁은 샛길로 누가 가고 싶겠나.

내장된 데이터의 자료를 업데이트하면 나아지겠지 싶어서 집으로 돌아온 후 업데이트를 시행하였다. 이미 이전에 정회원으로 가입은 해 둔 상태였기에 바로 업데이트를 실행하였는 데 전혀 인식을 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관련 설명서를 다 찾아서 읽어봐도 안되었다. 결국 포기. 일단 A/S 전화 상담을 예약해두었다.

13일 오전에 전화가 왔다. 상담을 하는 데 기사가 현재 내가 경험한 문제를 전혀 인식을 못하는 것이었다. USB연결의 원론적인 문제점만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다. 나는 사이트의 문제인지 아니면 기계의 문제인지를 제대로 파악해 달라는 것이었다.

14일까지 해결해주지 못하니 슬슬 짜증이 나고 있는 데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이 제품은 1년동안만 업데이트 비용이 무료고 1년 후에는 38,000원인가를 연회비로 지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이 제품을 살 당시 우리홈쇼핑의 어느 설명문구에서 이러한 글을 본 것이 없었다.

해서 제조사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쉽게 찾기 힘든 FAQ에 한문항으로 숨겨져 있었다. 이런… 갈등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반품할까, A/S 그냥 받고 사용할까…

그러나 결국은 그날 저녁 아버님의 말씀으로 반품으로 해결보기로 했다. 아버님이 강릉으로 여행을 갔다 오시면서 이 제품대로 길을 찾아갔다가 힘드셨다는 것이다.

네비게이션을 사게 된 이유가 내가 사용할려고는 것도 있지만 사려고 한 계기는 아버님이 운전을 하시면서 새로 생긴 길들을 잘 찾지 못해 어머님하고 옥신각신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네비게이션을 사용했음에도 또 그랬다는 것이다. 바로 강릉으로 가는 길에서 네이게이션이 새로 생긴 대로가 있음에도 샛길로만 가게 해서 헤매셨다는 것이다.

어제 반품하겠다고 우리홈쇼핑에 통보를 하고 오늘 택배로 물건을 보냈다. 액정이 크다는 것이 아버님에게 편하실 것 같아 조금 무리를 두어 구입을 했지만 결국 제품 성능이 만족을 주지 못했다.

지금은 다른 제품을 찾아보고 있다.
[이 게시물은 라이노님에 의해 2008-04-15 19:07:30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Loading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